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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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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07:37 횃불/1978년

이문이답(二問二答)

 

이마 아시겠지만 성경 가운데에는 여러번 질문이 나옵니다. 금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제가 창세기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3장과 4장에 나타나 있는 중대한 질문에 눈이 맺혔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담과 가인에게 질문하신 내용이었습니다.

3 9절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어다 있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런데 4 9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담의 아들인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두 질문을 깊이 생각해볼 때에 여러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에 당신 자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순종함으로 받아들여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죄사함을 받지 못한 채 부끄럽게 하나님 앞에 서 계시지는 않습니까? 또한 당신은 형제들에 대해서-육신의 형제이든 주 안에 있는 형제이든- 중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자신에 대해서는 문제시하지 않으면서 형제자매들에 대해서만 보게 되기 쉽습니다. 다른 성도를 비난한다든가 결점을 지적한다든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이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떠나있어 주님과의 교제가 결핍되어 있으면서 가인처럼 형제자매의 일은 내 책임은 아니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상 두가지 진문을 읽고 생각해 보 고자 하는 바는 그런 것이 아입니다. 거짓말이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시금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질문과 인간의 대답을 살펴 봅시다. 아담도 가인도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아담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아담은 확실히 벗었습니다만 그것이 두려워해야 할 참다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반면에 아담이 두려워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느 면에서 아담은 참말을 했던 것이지만 실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입니다. 진실을 가리운 채 거짓을 믿게끔 하려 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들 사이에서도 흔히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하나님을 속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은 아담이 자신의 범죄에 대해 두려워한 나머지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으려 했던 것입니다. 가인은 아담의 자손입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고 물었을 때 가인은 내가 말지 못하나이다라고 철저하게 거짓말을 했을 뿐 아니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뻔뻔스럽게 하나님께 반문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인은 아담보다 더 지독한 거짓말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거짓말은 아주 흡사한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거짓말을 함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곧이 듣게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거짓말을 했거나 새빨간 거짓말을 했거나 똑같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마음입니다. 시편 51 6절에 다윗은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들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진실한 심령이 거짓되고 부패했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께 간절히 의지하며 정결한 심령을 소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담이 최초로 범죄했을 때 가인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자녀들은 대체로 그 가족이나 주위에 있는 어른들을 닮게 마련입니다. 그가 알고 있는 어른이 어떤 모양 이건 사람을 속인다든지 진리를 무시하는 것을 보면 태연스럽게 똑같은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일컫는 우리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정직합니까?

 

(78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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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