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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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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07:34 횃불/1978년

해산의 고통

 

주님께서 주신 생명의 선물을 받으면서 해산의 고통과 기쁨을 다시금 배우게 되었습니다.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에 산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비명은 까닭 모를 눈물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마침내는 이를 으스러지도록 악물고 구슬땀이 펑펑 쏟아지는데도 소리조차 지를 수 없을 만큼 괴로워하면서 자신을 죽음에 내맡긴 채 생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순산이란 말은 그저 결과를 한마디로 설명하기 위함일 뿐, 이 해산의 고통이 없이 출생한 사람이 없음을 생각하면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진실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3:16). 해산의 고통이 있는 한 우리는 죄인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죄인에게는 반드시 해산의 고 통으로 비유할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 “남자마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그 얼굴 빛이 창백하여 보임은 어찜이뇨”( 30:6).

내가 오랫동안 고요히 하며 잠잠하여 참았으나 이제는 내가 해산하는 여인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42:14)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13:6~8).

그런데 시편 22편에는 해산의 고통을 겪으셨던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해산의 고통을 체험한 사람이라면 이 말씀이 자신의 경험과 일치함을 인정할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주님의 심령은 슬픔과 심한 고민으로 죽게 되었으며( 26:38) 전신을 적시고 흘러나온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땅에 떨어졌습니다( 22:44). 예수님께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부르짖으셨고 마침내 예수님의 옆구리가 찔려 물과 피가 다 쏟아져 내렸습니다. 누가 십자가의 고통을 다 표현할 수 있으며 무슨 말로 그 고난을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16:20,21).

주님이 겪으신 해산의 고통은 해산의 기쁨을 내다보신 때문이었습니다.

1. 산실에서 들려오던 신음소리에 이어 갓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될 때에 비로소 초조와 긴장이 안도와 기쁨으로 바뀌게 되는 것처럼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34:18).

당신께서 죄를 통회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거듭나게 될 때에야 비로소 주님은 자가 영혼의 수고한 것에 대해 만족하실 것이며( 53:1) 주님을 영접한 당신에게도 영원한 만족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2. 아울러 해산의 고통을 통해서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따르는 수고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복음은 너무나 고귀한 것이어서 값없이 전파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고전 9:18).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들에게 해산의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서 시간과 재물과 목숨까지 버려 진력함으로써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올 때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살전 2:19)

3. 복음을 위한 해산의 고통으로 더불어 성도를 위한 해산의 수고를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성도들이 구원을 받고 주님을 섬기는 동안에 그릇된 가르침을 받게 되어 은혜의 복음을 배척하고 율법주의 신앙 행위주의 신앙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은 율법과 은혜의 다른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해서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라”( 4:19)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한 심령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가는 새삼스레 강조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구원받은 성도가 진리 안에서 걸어가도록 돌봐주는 일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해산의 고통은 잉태하는 고통에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양육하는 고통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녀를 낳아서 타조처럼 돌보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 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39:13~17).

옛부터 자녀를 낳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기르기가 어렵고(生子非難 養子難) 기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르치기가 어렵다(養子非難 敎子難)고 말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자신의 영혼의 구원을 위한 해산의 진흥을 체험하셨습니까?

아니면 당신께서는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한 해산의 수고를 하고 계십니까? 아울러 당신께서는 다른 성도들의 성장을 위한 해산의 수고를 하고 계십니까?

해산의 진통이 있을 때에라야만 해산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78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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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