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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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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07:32 횃불/1978년

엘리야(1)

 

1장 불길한 소식을 전파하는 선한 사람.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 17:1).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암흑시기에 출현했던 선지자입니다. 아합왕과 이세벨 왕후가 통치하고 있었을 때로서 이들은 이스라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악명 높은 부부였습니다. 나약하고 우유부단 하며 결단력이 없었던 아합왕이 악을 행하는데 있어서 앞서 통치했던 왕들보다 뛰어났던 것입니다.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왕상 21:25)라고 기록된 대로입니다. 양심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하나님을 경멸하며 내 멋대로 하리라고 도전했습니다.  그가 이처럼 제멋대로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세벨과 결혼했습니다. 그 여인은 하나님의 원수였을 뿐 아니라 바알 숭배의 가증한 우상을 전국적으로 퍼뜨려 광신케 했던 자이었습니다. 전국은 바알 제사장들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주의 뜰은 황폐한 채 잡초만 우거지게 되었으며 주의 전은 허물어져 버린바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아 참되신 하나님이 우상 종교에게 밀려 났거나 아니면 타락하여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영적 상태는 한마디로 이가봇이라 표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영광이 떠났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점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치 먼동이 트기 전 사경(四更)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가장 암흑한 시대에 엘리야가 등장했던 것입니다. 제사장이 타락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제 선지자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그러면 엘리야의 인품과 활동과 전파한 내용에 관하여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엘리야의 인품

먼저 엘리야가 어떤 사람인가를 살펴 봅시다. 엘리야는 폭풍이 밀려오는 캄캄한 하늘을 가르며 나타나는 천둥과 번개처럼 갑자기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유년시절이나 그 영향 등에 관하여는 침묵만 흐를 뿐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길르앗 고을의 디셉 사람으로서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있었다는 것이 고작입니다(왕하 1:8). 그렇지만 야고보서 五장 17,18절을 보면 이 위대한 선지자에 대하여 두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로 그는 우리와 성정이 동일한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둘째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첫번째 사실은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엘리야는 우리나 다름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우쭐대기도 했고 낙심하기도 했으며 기뻐하기도 했고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산에 거하기도 했고 골짜기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초인적인 특징을 지닌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는 우리처럼 실수도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면 나도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저가····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어 번역자는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고 의미 깊게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번역에는 그는 계속해서 기도했다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전도하는 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그들의 기도를 재삼 반복하거니와 엘리야는 계속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엘리야가 그처럼 간절히 기도했던 바는 무엇일까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기도의 제목입니까? 그렇지만 선지자 엘리야는 이렇게 해야만 하나님의 심정을 가장 명백하게 보여줄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이 민족이 무릎 꿇어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게 될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11:17).

 

엘리야의 활동

선지자 엘리야의 상태와 그가 어디로 보내심을 받았던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야의 생애를 잘 말해주는 구절. “내 앞에 계신 여호와라는 말씀입니다. 그는 주님의 목전에서 사는 것처럼 생활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능력있는 생활의 비결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계십니까? 당신은 누구의 목전에서 일하시는지요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누구에게서 부탁을 받으셨는지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활의 주인도 되어 계시는지요? 당신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멈추시고 우리 주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스스로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그가 누구에게로 보내심을 받았던가를 상고해 보겠습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당시 이스라엘에 살던 과부나 문둥병자 밖에는 엘리야를 영접한 자가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합과 그의 부패했던 궁중에도 갔습니다. 그는 마치 하늘나라의 양치는 개와도 같았습니다.

 

엘리야가 전파한 말씀

엘리야는 직접적이고도 분명하게 내 말이 없으면 비가 오지 아니하리라고 외쳤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다는 사실에 대하여 안중(眼中)에도 없었고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것은 이 사실을 충분히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3년 반 동안에 비 한 방울 이슬조차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그의 장중에 하늘의 열쇠를 가지고 행하시는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어야 했습니다. 확실히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그의 비밀과 언약을 보여 주십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3:7).

만왕의 왕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비록 전해주는 내용이 불길하여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일지라도 세상의 임금들 앞에서 두려움 없이 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증거하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78 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