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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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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3. 07:39 횃불/1978년

주 교사 샘터

35. 요단강의 도하(渡河)

( 3: 14-4: 11)

요단강은 성경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강인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강이다. 요단이란 이름은 내려가는 자라는 뜻으로 요단강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요단강은 해발 1,700피이트(1피이트: 30.48)에서 시작되지만 마침내 바다보다 1,300 피이트나 낮은 사해로 흘러 들어감으로 자그마치 3,000피이트나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때때로 요단강은 죽음의 상징으로 찬송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보다 오히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서 들어갔던 가나안 땅을 하늘나라의 모형으로 인용하는 경우를 본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장사되고 다시 살아남으로써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신분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데 불과하다( 6:4,5). 마치 사해가 죽음이 아닌 심판의 모형인 것처럼 가나안은 하늘나라가 아니라 천국시민으로서의 신분을 상징해 주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에베소서에서 말씀해 주는 하늘의 의미로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도 싸웠던 것처럼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6:12). 그러기에 가나안은 영원한 우리의 본향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면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이 주는 교훈을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언약궤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언약궤 조각목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는 주님의 신의 완전한 인성을 보여주며, 금을 입혔는데 이는 주님의 신성을 가리킨다. ①언약궤 속에 들어있는 십계명의 두 돌판은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해 주며 ②만나 항아리는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상징해 준다. ③아론의 지팡이는 주님께서 대제사장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속죄소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신 것처럼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맞아 주신다. 히브리서 9 4, 5절에 이 사실을 가르쳐 준다.

언약궤가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요단강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면 요단강가에 있던 언약궤는 하나님의 백성과 심판의 사이에 서 계신 그리스도이심을 쉽게 알 수 있다. 구속받은 백성들이 안전하게 건너기까지 심판을 내리지 아니하신 반면에 주님을 거절하는 죄인들의 세상에는 홍수가 휩쓸게 될 것이다. 요단강이 장마철에 있었던 일을 보면 알 수 있는데( 3:15) 예레미야 2 5절에는 요단의 창일함이라 부르고 있다.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 상고하는 본문은 가장 훌륭하게 대답해 준다. 또한 요단강이 추수 때에 넘쳤다는 사실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는 나일강과는 다른 점이었다. 나일강은 파종하는 시기에 범람했고 나일강의 범람은 애굽나라에 큰 축복을 안겨 주었다 ( 29:3). 그런데 요단강의 범람은 알알이 여문 곡식들을 송두리째 앗아갔던 것이었다.

4 8, 9절을 주의 깊게 읽노라면 돌 열둘의 무더기가 두군데 있음을 보게 된다. 9절에 기록된 돌무더기는 언약궤가 섰던 요단 가운데 두었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하나님의 백성을 보여 준다. 8절에 기록된 돌무더기는 요단 가운데서 취하여 가나안쪽 강가에 쳤던 장막에 두었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새생명 가운데서 살아가는 성도를 상징해 준다. 9절에서 요단 가운데 있던 돌무더기에 대해 오늘까지 거기 있더라는 말씀이 흥미롭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옛 사람은 요단 가운데 장사지내고 다시금 살아나게 해서는 안되겠다. 또한 5- 7절에는 자녀들의 관심과 질문에 대답해 주기 위해서 또 다른 돌을 메고 떠나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요단강을 건너면서도 발이 젖지 않았던 사람들 누가 또 있었을까? 열왕기하 2 8, 14절에서 엘리야와 엘리사임을 알 수 있다. 요단강에 온 몸을 잠갔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나아만은 일곱번이나 요단강에 그의 몸을 잠갔던 것이다.

 

(78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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