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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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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22:34 횃불/1979년

安형제 부부에게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1:27,28).

자녀들이 성장하게 되면서 성 교육의 필요를 느끼게 되는 모양인데 이는 부모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분으로서 친히 계획하시고 지으셨고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종래 기독교 지도자들이 가르친대로 남녀의 교제와 결혼과 결합은 죄악도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성경에서 육신이라 말할 때 이는 그리스도인의 옛 성품을 가리키는 것이지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를 창조하신 목적에 대하여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할까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생육하고 번성케 하시려고 남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인생뿐 아니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25)고 말씀하신대로입니다.

2. 인생을 즐겁게 하시려고 남녀를 창조하셨습니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5:15~19)

3. 긴밀한 연합을 주시고자 남녀를 창조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결혼을 통해 연합된 남녀에 대하여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결혼가운데서 하는 남녀의 육체적 결합은 아름답고 선한 것이며 결코 죄악이 아닙니다. 물론 결혼 외의 남녀의 육체적 결합은 성경에서 명백하게 금하고 있는 죄악임을 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간음하지 말지니라”( 20:14)는 제7계명은 창세 이래로 세상 끝까지 변치 아니하는 명령이며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8)는 말씀에서도 이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사실을 통해서 결혼을 통한 남녀의 육체적 결합은 아름답고 선한 반면에 결혼 외 남녀의 육체 관계는 모두 죄악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대부 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이에 관하여 말하기를 끼리고 있으며 실제로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자녀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게 될 것이며 그릇된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몇가지 실제적인 교육방법에 관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1)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사랑의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서로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결혼생활에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기에 훌륭한 부부관계는 자녀들에게 남녀의 관계를 교육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그대 부부의 본이 되는 생활은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교육 방법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습니다(벧전 2:12).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에도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5)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시범에 의한 교육을 여러 곳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 고전 4:6 /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 고전 4:16 /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11:1)

* 5:1 / 너희는 하나님을 본 받는 자 되고

* 살전 1:6 /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 되었으니

* 살전 1:7 /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 살전 2:14 /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 3:7 /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

* 딤전 4:12 /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 벧전 5:3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 살후 3:9 /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하라는 속담이 있듯이 부부간 사랑의 본이 되지 못하면 이에 대한 자녀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2)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아 듣기 쉽게 대답해 주도록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부모 일지라도 만물박사일 수는 없으므로 무엇이나 척척 대답해 줄 수는 없을지라도 함께 알아보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때때로 부모의 분별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서슴치 말고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3)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계획적으로 가르칠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에는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하고 곧잘 묻습니다. 이럴 때 흔히 배꼽에서 나왔다던가 어디에서 주워왔다고 거짓말로 하던가 그런건 묻는게 아니라고 윽박질러 버리지는 않았는지요? 그러나 이러한 질문은 자녀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기에 성장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철부지하게 질문하던 자녀들이 성장해 가면서 오히려 질문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들은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딸아이가 아홉살이라고 했는데 부모인 그대들은 월경에 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친척이나 이웃에 임신한 사람이 있을 때에는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도 가르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입니다. 이처럼 부모에게서 배운 자녀들은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6:21~24)는 말씀대로 갖가지 위험에서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4)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성범죄 유혹을 경고해 주어야 합니다.

            l) 말씀을 경외함으로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5:1~14)).

2)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5:16).

3) 성도의 신령한 교제로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딤후 2:22).

소년에게는 소녀보다 성 범죄의 유혹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부모는 딸들에게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딤전 2:9). 그렇다고 남녀의 교제를 무조건 막아 안된다로 일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동양에는 예로부터 남녀의 사귐을 금물로 여겨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 했거니와 이 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회교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만 보아도 남녀간 교제의 단절은 오히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허다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성서적인 가르침이 아니며 인간의 본성에도 어긋납니다.

자녀들은 자라가면서 이성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게 될 것임으로 부모는 자녀들과 어울리게 되는 청소년들을 익히 알고 떳떳하고 자연스럽고 폭넓게 사귈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며 자녀들은 부모에게 충고를 자원하도록 관대해야겠습니다. 아울러 긍정적인 의미에서 남녀칠세부동석을 생각해 볼 때 너무 늦게 단 둘이서 은밀히 교제하는 것은 피하도록 훈계해야 하겠습니다.

 

(79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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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