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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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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22:41 횃불/1979년

멘델스존의 일화(逸話)

 

유명한 음악가였던 멘델스존(Mendelssohn)에게는 음악에 얽힌 여러가지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방문했던 어느 교회당에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귀중한 풍금이 있었습니다. 그가 반주자에게 쳐봐도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미안하지만 초면부지(初面不知)한 분에게 이처럼 귀중한 풍금을 사용하도록 허락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라고 한 마디로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온유하고도 끈기있게 부탁하자 마침내 그 교회의 반주자는 허락해 주었습니다.

멘델스존의 손이 풍금의 건반 위를 마치 춤추듯 오르내리면서 연주 했을 때 반주자는 지금껏 들어온 적이 없는 황홀한 음악에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대체 누구신가요?”라는 말에 나는 멘델스존이요하고 대답하자 그 교회의 반주자는 아니 멘델스존이시라고요? 이 바보 늙은이가 몰라 뵙고 무례한 짓을 해서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하고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을 이처럼 푸대접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될 때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성령에 임하셔서 우리를 성령의 전으로 삼아 주신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6,17).

우리 속에 임재하신 성령께서는 풍성한 사랑과 평안을 부어 주시고 뿐만 아니라 주님을 섬기기에 족한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으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몇가지 불행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첫째는 성령을 근심케 해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0).

그러면 어떤 경우에 우리 속에 임재해 계시는 성령께서 근심하시게 될까요? 4 25절 이하에서는 거짓말, 분노, 도둑질, 악독, 훼방 등을 비롯하여 모든 악의를 품고 있을 때에는 성령께서 근심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로 성령을 소멸하는 일입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살전 5:19).

소멸은 소방수가 타오르는 불길을 끌 때에 사용되는 표현으로써 하나님께 속한 모든 일에 대하여 성령님이 불일 듯 열망을 불러 일으키실 때에 이를 거절하거나 불충실하게 행함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셋째로 성령을 속이는 경우입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5:3).

성도들 중에 그의 영안(靈眼)이 흐려질 때에 범하게 되는 죄악입니다. 그러나 속고 있을 뿐으로 성령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모름지기 성도는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분별되는 대로 열렬하게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주님을 믿지 않는 분에게는 근심시켜드리거나 소멸할 성령님을 모시고 있지 않은 반면 삼중적으로 성령께 죄를 짓고 있습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12:31,32).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10:29)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7:51)

1. 성령을 훼방하거나

2. 성령을 거역하거나

3. 성령을 모욕하는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심각한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당신의 죄를 담당케 하시려고 구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으며 이 사실을 기록된 성경 말씀으로 여러 차례 들려 주시며 그때마다 깨우쳐 주시며 강권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아직도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의 그 엄청난 사랑을 거역하고 비웃고 훼방하지는 않으시는지요? 두려운 일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무모한 짓을 중단하시고 회개하시며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79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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