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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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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2. 12:04 횃불/1980년

휴식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14:27)

 

화가 두 사람이 각기 자기의 휴식의 개념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 사람은 멀리 산이 보이는 잔잔한 호수를 그의 화폭에 담으려고 선택하였습니다.

또 한 사람은 내려치는 폭포를 그의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그 거품 속에 묘한 자작나무가 굽어져 있었고, 폭포에서 흩날리는 물기로 거의 젖은 가지의 가랑잎 사이에 파랑새 한 마리가 둥지에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것은 침체한 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다른 하나가 정말 휴식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고난받은 인생이었습니다. 비바람과 격동, 격동과 비바람, 상처난 육신이 무덤에 누일 때까지 언제나 파도가 몰아닥쳐 왔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적인 인생은 잔잔한 바다였습니다. 심오한 고요함이 언제나 거기에 있었습니다.

언제라도. 당신이 주께로 가면 휴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피에 굶주린 인간들이 예루살렘 길가에서 그분을 괴롭힐 때에 주께서는 제자들을 돌아보시고 마지막 유언으로 나의 화평을 그들에 주셨습니다.

휴식은 교회에서 우리에게 주는 신성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 깊이 자리잡은 마음의 평온입니다.

 

 (1980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