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23. 14:52 횃불/1981년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4:3)

이치일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해 계심의 한 가지 표식이나 징조는 성도들의 연합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서 성령님이 진실로 그분의 은혜로우신 사역을 계속 하실 수 있다면 거기에는 마음과 목적의 일치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성령님을 상징하는 표현 중의 하나는 기름입니다. 물론 기름은 등을 밝히는데 필요합니다. 기름의 또 한가지 용도 는 물건을 보다 원활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기름은 매우 만지기가 부드럽고, 그것을 손이나 베인 곳에 바르게 되면 치료를 촉진시켜 줄 것이며, 얼굴에 바르면 윤이 나게 합니다. 성령의 기름은 우리가 봉사하며 예배드리는 데에 있어서 발라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왕들이 그 위치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모 임에 대해서 개인적인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모임에서 일치됨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까? 모든 성도들에게 차별없이 친절이 베풀어집니까? 하나님의 모 든 말씀에 거리낌없이 순종하고 있습니까모든 일들이 순조롭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이 발견한 보물을 기뻐할 때, 성도들에게도 기쁨이 됨을 느낄 수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들 중에 하나에라도 아니오라는 답이 나온다면, 거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 당신은 왜 그러한가, 그 이유를 찾아봐야 합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모임의 정상적인 상태는 성도들이 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점들을 주워 맞추고 절충해서 이루어진 하나의 고안된 연합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생기는 연합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두 가지 아주 대조적인 힘을 찾아볼 수 있는데, 성령님의 일과 육신의 일이며, 갈라디아서 5장에 이 두 가지 힘이 대조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일은 20,21절에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때때로 우리 중에서 보여집니다. 주님의 백성들에게서 연합의 실패를 본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며, 진실로 그것은 육신의 일입니다.

반대로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등 입니다(22,23). 이러한 특징들이 나의 생활에서 빛나게 하며, 또한 그래야만 합니다. 만일 그렇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령님이 나의 생활에서 그분의 역할을 하고계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에는 육신의 일과 성령의 일의 아주 좋은 본보기가 있는데, 그것은 출애굽기 17장에서 아말렉이 이스라엘과 싸울 때 입니다. 성경에서 아말렉은 육신의 상징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웠으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한 중재자였으므로 아말렉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아말렉을 멸망시킨 것은 전쟁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육신적인 힘으로는 하나님을 위하여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모든 다툼이나 논쟁으로는 하나님을 위한 어느 것도 성취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성령님의 지배아래 있는 영적 생활만이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신 형제 자매들께 간청하기는 주위를 살펴보고 모임 안에 평안이 있는지 보십시오. 평안이 있다면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육신의 역사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간절히 구하옵기는 연합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평안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겸손과 온화한 그리고 성도들에 대한 사랑은 당신이 매일 주 예수 님과 걷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것들입니다. 요한복음 6 63절은 육신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이 나와 있습니다. “육은 무익하니라”. 육신적 그리스도인들의 육신적인 행동은 하나님께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줍니다.

 

(1981 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