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23. 15:04 횃불/1981년

주 교사 샘터

주께 온 여인

( 7:30-50, 11:28)

누가복음 7장의 이야기와 마태복음 11 28절의 초청의 말씀은 별로 밀접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 장의 앞 부분을 보면( 11:2~19, 7:18-35) 두 복음은 같은 사건이고 같은 시점의 주님의 사역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1장의초청과 누가복음 7장의 사건은 같은 시기에 속해있을 가능이 매우 짙다. 그렇다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신 초청의 말씀은 주께 왔다가 쫓겨나지 않은 여인에 관한 이야기의 서문에 알맞은 것이다. 이 말씀은 그 여인이 주님을 믿도록 인도하였고 그녀를 격려하여 그녀의 사랑을 행동으로 나타나게 한 바로 그 말씀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후로 많은 다른 죄인도 똑 같은 축복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 인도되었다.

흥미있는 것은 많은 종류의 청중들이 요한과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지만 그 중 바르게 말씀을 들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11, 7). 예를 들면 마태복음 11 12절에서 자기 방법대로 천국에 들어가려고 애쓰는”(violent) 자들이 나온다. 그리고 마태복음 11 16-19절과 누가복음 7 31-35절에서 어린아이같이 행하는 자들을 본다.

그들은 마치 복음을 애들의 연극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요한도 예수님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마태복음 11 28절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사람들은 애쓰는 자들과 유치한자들과는 다르다. 이 후자의 부류들은 죄의 짐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이었다. 마태복음 11 25절에 나오는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은 자기의 능력을 의지하므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않는다. 이와는 달리 어린아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단순하여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인다. 이들은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과 다르며, 앞 구절에 나왔던 분별없는 어린아이들과도 다르다.

누가복음 7장의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그들의 생각과 태도가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세상적인 지혜로운 자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 여인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주님을 영접했다.

주님께서 여기에 말씀하신 짧은 두 빚진 자의 비유는 그녀가 주님을 사랑하게 된 것은 그녀가 용서받았기 때문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녀의 사랑 때문에 용서받은 것이 결코 아니었다. 왜냐하면 두 빚진 자는 처음에는 빚을 갚을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48절에서 주께서 그 여인에게 하신 말씀은 그녀에게 이미 일어났던 변화에 대한 확신이었다. 그분이 그 여자는 죄인이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지혜로는 이 말씀을 깨달을 수 없었다. 37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여자는 죄인이었으나 죄사함을 받았다.

시몬에 관해서는 비록 그리스도께서 비유와 관련지어 적게 사함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리스도께 대한 태도가 의도적으로 불손하여 당시 방문한 손님에게 보통 대접했던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는 그리스도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으며 구원받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리스도께서 여인에게 주신 세 가지 말씀.

1. “너의 죄가 사함 받았다····그녀가 얻은 것

2. “너의 믿음이 너를 구했다····구원 얻은 방법.

3. “평안히 가라····죄사함 받을 결과.

 

(1981 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