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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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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9. 13:23 횃불/1981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3)

죤 리치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죄의 속박

출애굽기의 첫 장은 우리에게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들은 거기에서 애굽왕 바로의 노예들이며 또한 애굽의 잡신 앞에 머리를 숙여 절하는 우상숭배자들이다( 20:7,8).

성경의 본 장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무자비한 상전에게 벽돌을 만들어 바칠 때 그들이 해내야 할 책임량은 힘에 겨운 것이었고 속박 상태는 비참하였다 십장의 채찍과 철걱거리는 쇠사슬은 그들의 상태를 나타내고 또한 그들이 자신의 힘보다 더 강한 하나의 세력 아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들은 구원을 찾아 신음하지만 피할 수가 없다. 그 강한 자가 자기 소유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은 것을( 11:5) 말한 것으로 보아 그래도 그들은 약간의 즐거움을 누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그들로부터 빼앗는다는 것은 바로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이스라엘인들에게 배당량으로 만족하도록 도움을 주고 또한 자기의 일을 보다 의욕적으로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구원받지 못한 죄인의 상태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애굽은 이 세상의 상징이다( 11:8). 또한 바로는 사단의 상징이며, 사만은 세상의 임금이요 지배자이다( 12:31, 6:12).

사람은 본질상 사단의 노예이다. 이 악한 현세는 그의 노예상태의 모습이다. 또한 그의 죄들은 자신을 묶는 사슬이다. 사람은 죄 아래 팔렸고( 7:14), 힘이 없기 매문에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5:6). 그는 사단의 도구이며 사단의 뜻대로 사단의 포로가 되어 끌려 간다(딤후 2:26).

그것은 자진해서 받는 속박이라 해도 옳은 말인데, 사단이 그의 마음의 눈을 멀게 하였으며(고후 4:4) 또한 그의 총명을 어둡게 하였기 때문이다( 4:18), 이로 말미암아 자신의 속박을 자유로 착각하며, 또한 자신의 족쇠일뿐만 아니라, 지옥에서 영원토록 자신을 괴롭힐 쏘는 벌레인 그 죄악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 음흉한 마귀의 궤계여!

 

마귀는 더욱 확고하게 죄인을 얽어 매고 영원토록 눈 멀게 하기 위하여 자기의 포로로 하여금 잠시동안 죄악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그 짐을 약간 풀어주며 사슬을 약간 헐겁게 만들기까지 할 것이다.

사단은 숙련된 사슬 취급자이다. 그의 오랜 경험은 그의 먹이의 입맛을 감찰할 충분한 여유를 갖게 해주며 각자에게 적합한 사슬을 제공해 준다.

어떤 이들은 정욕의 쇠사슬에 묶여 멸망으로 무턱대고 나아간다. 또 어떤 이들은 사람들의 칭찬이나 돈에 대한 사랑 등 보다 세상적으로 존경 받을 만한 사슬에 묶인다. 이렇게 그들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구덩이 아래까지 끌려간다. 술주정뱅이의 잔, 수전노의 돈주머니, 거짓 종교의 위선자의 도포자락은 다 함께 사단의 목적에 적합하다.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회개가 없는 경건의 모양은 영혼을 영원토록 망치고 속이기 위해 사단이 사용하는 가장 능률적인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이제 잠시 멈추고 묻겠다. 당신은 사단의 괴롭히는 멍에로부터 벗어났는가? 아니면 아직도 그의 노예인가?

소란스럽지 않게 당신을 사단과 이 세상에 묶어놓는, 즐기고 아끼는 비밀스런 죄는 없다고 확신하는가?

당신의 양심은 편하고 당신의 평안은 혼란 가운데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길게 늘어진 사슬이 당신을 무디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에 의하여 풀려나지 않았다면 당신은 아직도 사단의 힘에 굳게 잡혀 있고 또한 사단이 당신을 불못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눈이 애굽의 벽돌 가마에서 고생하는 노예들을 보고 있었다. 또한 한 귀가 그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있었다. 한 마음이 그들의 슬픔을 알고 있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건져내고”( 3:8).

복된 소식이여! 만일 어떤 도움이 주어진다면 그것은 내려오는 것이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9: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3:16).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딤전 1:15).

 

여기서 우리는 모형에 대한 해답을 얻는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나타나셨으니 그분이 구원하러 내려오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단을 짓밟고 정복하신 것이다. 죽음은 정복되었고 사단의 쏘는 것은 없어졌다.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어 있으며, 또한 그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힌바 되셨다.

그분은 죄인의 귀에 갇힌 자에게 자유를이라고 외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또한 그것을 믿도록 명하신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 1:16).

 

당신은 복음을 믿는가? 당신은 귀와 마음을 열고 그 기쁜 소식을 받아 들였는가? 만일 그렇게 하였다면 당신은 주님께 속한 자유자요,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당신을 자유케 하셨기에 당신은 참으로 자유한 자이다( 8:36).

 

(1981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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