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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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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4. 11:14 횃불/1982년

기도에 대한 태도

-K. P. Southall

나의 친구 중의 한 명이 최근에 핀란드에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 집회에 참석하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집회가 시작했을 때, 이 핀란드 그리스도인들은 스웨덴 억양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른 친구 한 명도 봄베이에서 비슷한 일을 경험했었다고 하는데, 인도의 그리스도인들이 영국 억양으로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나 자신도 런던의 리버풀에서 영국 그리스도인들이 미국 억양으로 기도했었던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도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억양 만이 아닙니다. 어떤 성도들은 기도집회에서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허공에 뜬 말을 빨리 지껄이거나, 만일 직장의 상사 혹은 고위직 사람들에게 그런 태도로 말한다면, 꾸지람을 당하거나 이상한 시선을 받을 태도로 하나님께 말씀 드립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기도 형태는 의사 방해자입니다. 그렇게 기도 하는 사람들은 마치 가장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상()이라도 수여될 거라는 인상을 갖게 해줍니다. 그러한 기도가 끝난 후에는 이제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데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든 종류의 꽃에 달린, 매 풀잎 위의 모든 꽃가루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는 것처럼 기도합니다.

길고, 시끄러운 대중 기도는 집에서의 짧고 메마른 기도의 분명한 결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기도에 대하여 배우기를 원한다면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실제로 주고 받는 깊은 교제를 허락하셨는가를 보십시오. 그리고 홀로 높은 산에 오르셔서 아버님의 임재하심을 누리며 온 밤을 지새우셨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그분과 달콤한 교제를 갖는 그것이 바로 기도의 비밀일 것입니다.

기도에 있어서 배워야 할 첫번째 교훈은 그것이 가장 개인적인 일이라는 점입니다. 주 예수님은 골방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성소의 은밀함 가운데 자비의 보좌에서 만나셔서 교제하실 것을 약속하셨었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두번째로 우리가 배워야 할 일은 우리도 그곳에 있어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19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겐 새롭고 산 길이 열려 있어서 하나님의 존전에 담대히 들어갈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천사들도 밟기를 두려워하는 그곳에 우리가 아무렇게나 뛰어들어 갈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존전으로부터 우리를 추방시켜온 우리의 죄가 십자가 위에서의 주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옮겨졌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신다는 것 입니다.

나는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응답하심을, 잘 다듬어진 논증으로 꾸며 말함으로써 미숙하게 증명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여러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논증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마 우리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 하는 힘이 많으니라”( 5:16)는 야고보의 권고를 그냥 지나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로 많은 젊은이들이 의로움에 대한 요청을 무시한채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전혀 타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 얼마나 배려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기도의 비밀은 훈련으로써 배워질 수 있는 것이며 그 실제를 풀 수 있는 한 모본이 출애굽기 33장에 나와있습니다.

주님은 모세와 대면하셔서 사람이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 생활에서 큰 감동을 받은 그는 아마 자신도 그 비밀을 배울 때까지 그 곳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였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기도의 비밀을 배웠음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 10장에서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는 동안 여호수아가 태양을 멈춰주시길 기도했던 것을 읽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종일토록 내려가지 않았었습니다.

여호수아를 기록한 사람은 주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놀라움으로 첨부하고 있습니다.

 

(1982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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