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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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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5. 10:04 횃불/1983년

날마다····

- 이 춘원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후부터 나의 생활은 날마다(everyday) 한없는 보람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온갖 시련과 문제들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수없이 닥쳐오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해 보면 어떻게 매일매일의 삶을 실제적인 승리로 이끌 수 있는가를 밝히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사는 주님

일찌기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68:19)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온전히 사해 주셨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 곧 원죄와 자범죄(自犯罪) 아는 죄와 모르는 죄, 행동으로 짓는 죄와 마음으로 짓는 죄, 믿기 전의 죄와 믿은 후에 범한 죄까지 모두 영원히 그리고 온전히 용서해 주셨습니다( 103:3, 2:13, 9:12, 10:14).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구속의 은혜 곧 완전 속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영생의 소망을 온전히 갖게 되었고, 죄를 이길 힘이 생겼고, 죄를 지어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통회하는 심령으로 자백하게 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면서 성령님을 좇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1 28-30에 보면 두 가지 쉼 곧 참된 구원과 심령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의 쉼은 28절에 나오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곧 죄인들이 주님을 믿으면 구원이라고 하는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의 쉼은 29절에 나오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주님의 멍에를 메고 배울 때 구원 받은 그리스 도인이 마음의 참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이미 비록 구원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과 인격을 배워 본받아 실생활에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 심령에 참된 평안과 승리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이미 구원을 받은 우리가 어디서 참된 평안과 부흥과 승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것을 추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주님의 온유하신 마음과 그 겸손하신 인격을 배워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심령과 생활에 있어서 날마다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면서 사는 길은 내 개인의 욕심과 계획과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는데로부터 시작합니다. 개인이나 모임의 신령한 성장과 복음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의탁의 생활 속에서 나타납니다.

 

날마다 승리케 하시는 주님

① 살아계신 능력의 주님께서 내 모든 죄와 생활의 모든 짐들을 대신 모두 짊어져 주시는 은혜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립니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영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45:2, 119:164) 종일 찬송하나이다!

내가 가까이 사귀는 한 성도는 항상 어디서나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심지어는 목욕탕과 화장실 안에서 그리고 꿈속에서 휴거되어 올라가면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② 날마다 주님께 의지하며 진심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모진 시련과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미쁘신 주님께 날마다 감사와 고백과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스라엘이 날마다 주님을 찾아 그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 같이( 58:2) 나 역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는 말씀을 따라 항상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고자 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을 때 다니엘은 굶주려 울부짖는 사자의 입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 6). 온 교회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 때에 굳게 닫혔던 옥문이 열려 때베드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빌립보 감옥에 착고에 채워 갇혀 있던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할 때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곧 옥문이 열려 무사히 구원을 받고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12, 16). 이방인 고넬료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베드로를 그곳으로 보내셔서 온 가족이 다 구원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10).

기도는 닫혔던 자물쇠를 여는 열쇠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믿음의 발로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할 것”( 4:16)입니다.

③ 우리가 날마다 육신의 양식을 먹듯이 나는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상고 합니다. 그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명상하고 음미하고 새겨 소화시키고 그 좋은 영양제들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무엇보다도 나는 나 자신을 위하여 말씀을 읽고 교훈으로 받습니다. 때로 목이 말라 헐떡거릴 때는 밤중이나 새벽부터 일어나 성경에서 샘구멍을 찾습니다. 성경에서 샘터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샘길을 좇아들어 갈 수록 한없는 희열과 힘을 얻습니다. ~ 송이 꿀보다 더 달고 오묘한 주님의 말씀이여! 이 진미를 전혀 맞보지도 못하고 공동묘지 가운데 세워진 상아탑 위에서 춤추다가 추락한 옛 동무들의 영혼이 한없이 불쌍히 여겨집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성경 말씀 속에서 찾고 믿고 배우고 순종하는 것밖에는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신사적인 베뢰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할 때 믿는 사람들이 계속 많이 늘었습니다( 17:11).

이 생명의 말씀 안에서 매일 피차 사랑하고 서로 권면하고 함께 돌봐주고 선행을 격려하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교회로 모여 떡을 떼며 주님을 찬미하고 애찬(愛餐)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기도에 힘쓰고, 서로의 필요를 따라 흡족히 도와주면서 날마다 사랑의 공동체 곧 교회를 이룬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성스러운 일이겠습니까!( 2:44-46; 3:13; 10:24,25).

④ 개인과 가정과 교회 안에 육신적인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내 자신부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부터 죽지 않고 다른 성도들을 비판하고 내 육신의 계획과 욕심을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불평과 불순종과 정욕과 교만은 모임을 허는 여우들입니다. 내 속에서 이것들을 잡아내면 포도원의 열매는 충실할 것입니다.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날마다 내 십자가를 지고, 그리고 날마다 죽는 생활은 주님 안에서 나와 모임이 사는 길입니다( 9:23, 고전 15:31).

⑤ 날마다 근면히 일하는 것은 승리의 비결입니다. 건강과 물질과 믿음과 평안을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일하지 않고 한가한 시간에 쓸데없는 잡념과 잡담 비난과 불평을 늘어놓고 이집저집 다니면서 계속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은 육신적인 성도들의 두드러진 죄악입니다. 성경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할 뿐만 아니라 그런 형제들에게서 떠나라고까지 경계하고 있습니다(살후 3:6-15).

다윗이 한가한 시간에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결국 무서운 음행과 살인과 거짓을 범했던 것은 후세 사람들에게 큰 교훈적인 경종이 되고 있습니다(삼하 11).

지상에 계셨던 주 예수께서는 날마다 근면히 일하셨습니다. 노동만 아니라 영적인 일도 아주 귀히 보셨습니다(2:51, 5:17).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의 영혼의 수고한 구속 사업을 보시고 그의 손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셨기에 아주 만족히 여기셨습니다( 53:10,11). 날마다 주님처럼 살렵니다.

 

(1983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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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