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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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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5. 10:08 횃불/1983년

에스더(2)

- Jean Dougan

17 14절에 하나님께서는 이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왕 시대에 그분께서는 이 일을 사울 왕에게 맡기셨지만 사울왕은 이 일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던 것입니다(삼상 15). 그는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고 하나님은 그의 왕의 자리를 취해 가셨습니다. 이제 그 아말렉-하만을 여기서 도 보게 되는 바, 그는 유대인의 대적으로 에스더 당시에 큰 위협에 빠지게 한 자였습니다.

그 후에 매우 중대한 일을 모르드개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두 사람의 왕을 죽이려는 음모였던 것입니다. 그는 이 일을 에스더에게 알려 왕께 고하므로 왕의 생명을 구하고 그 두 사람은 나무에 달렸습니다. 이 일이 왕명에 의해 역대 일기에 기록되었던 것입니다.

3장을 보면 우리는 새로운 인물을 대하게 됩니다. 그는 아각 사람 하만입니다. 이 하만은 항상 이스라엘을 미워하여 싸움을 걸어왔던 아말렉의 후예였는데 그들이 더 한층 악한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불순종함으로 가져오는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경우에까지 이르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여기서 한 사람은 사울 왕을 말함).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의 가까이 있는 자로 왕의 모든 나라 각 도를 치리하는 총리로 그 지위가 높은 자였습니다. 왕은 그가 지날 때 모든 사람은 그에게 꿇어 절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복들에게까지 그렇게 할 것을 명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왕의 세력 안에 하만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만이 지날 때마다 모든 자가 꿇어 엎드렸으나 그 가운데 단 한 사람이 무릎을 꿇지 않았으니 그는 다름아닌 모르드개였던 것입니다. 왜 그는 하만에게 절하지도 꿇지도 아니하였을까요? 모르드개는 아말렉이 이스라엘과 그의 하나님을 미워하는 줄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들 중에 누구에게라도 무릎을 꿇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여 그에게 어떠한 큰 위험이 닥친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모르드개는 결코 죄에 굴복하시지 않았던 단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그림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모르드개의 절하지 아니함을 본 다른 신복이 그 까닭을 묻자, 자신은 유대인이므로 대적 아말렉의 후예인 하만에게 절할 수 없음을 말했습니다. 후로 계속하여 절하지 아니함을 주목하여 본 그 신복은 마침내 모르드개가 유대인임을 하만에게 알렸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하만은 믿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읍을 지날 때 다시 자세히 보니 정말 모르드개만이 허리를 굽히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이제야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대인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감히 뻔뻔스럽게 유대인인 그가 하만인 나 총리에게서 얼굴을 돌리다니! 하며 대노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이 일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자존심은 상할대로 상했기 때문에 모르드개를 없애버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 한 사람만 제거하는 것으로는 그의 마음이 후련하지 않아 모든 유대인을 멸절시키기로 작정하였던 것입니다. 한 사람이 머리를 숙이지 않음으로 인해 수천의 남녀노소가 죽게 된 것입니다. 그 끔찍한 일을 계획한 자가 바로 하만인 것입니다. 얼마나 악한 자입니까! 사탄은 그의 일을 이루기 위하여 또 다른 한 사람을 발견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사탄의 이 흉악한 궤계- 모든 유대인을 멸절시키려는 이 계획은 비단 이번만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또한 마지막도 아닙니다. 사탄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속박아래 있을 당시에 바로를 사용하여 태어나는 이스라엘의 남자아기는 모두 강물에 던지라는 명을 내리게 했던 것입니다( 1:16-22). 그리고 또한 주 예수께서 태어나셨을 때도 헤롯을 이용하여 베들레헴에 두살 아래의 모든 아기들을 죽음에 몰아넣게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탄의 손아귀에 있는 이러한 하만 또한 모든 유대인을 어떻게 없애고자 할까요?

 

(1983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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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