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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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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5. 10:05 횃불/1983년

교제

진 디블

젊은 남녀들은 서로 어떻게 알게 되는가? 어떤 나라에서는 관례적으로 당사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는 결혼식 올릴 때까지 서로 말도 못해본 부부도 있다. 지금은 달라져서 젊은 남녀들이 결혼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도인 청년들은 주께서 그들의 생애를 계획하고 계심을 알고 그 생애의 다른 모습에서는 물론 결혼문제에 있어서도 주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혜롭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상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어떻게 하면 서로 더 잘 알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분명히 함께 이야기하고 일함으로 가능하다. 서구식 사회에서는 어떤 청년이 처녀에게 그가 가고 싶은 곳에 초청한다. 이 때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하게 되는데 이것을 데이트라고 한다. 이것은 경기를 구경한다든지, 같이 식사를 한다든지, 혹은 성경 공부반에 가는 것 등 둘이 즐길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포함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좀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요즈음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젊은 남녀들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용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풍습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외국의 풍습들이 다 옳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이 모든 풍습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둘이 서로 더 잘 알기를 원한다고 해도 너무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 그들은 함께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함께 있게 되면 종종 권태롭게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육체적 접촉을 시도하게 되고 계속되면 될수록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만날 때마다 전보다 점점 깊어져서 언덕을 내려가는 자동차처럼 마침내는 파멸에 이르게 된다.

사랑은 그의 욕망에 굴복할수록 점점 통제가 어려워진다. 곧 그들은 만날 때마다 성적인 교제를 갖게 되어 어느 한쪽이 싫증이 나서 다른 상대를 구하려고 떠날 때까지 계속된다. 대체로 연인들이 싫증을 느끼는 경우는 서로가 거의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로 육체적 접촉을 갖기 때문이며 거기에는 진실한 사랑도 없어서 그 관계를 더 발전시키도록 도와줄 방도가 전혀 없다. 성적 표현은 사람으로 인해서 성장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성을 시험해보고 그것이 사랑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빠지기 쉬운 유혹 때문에 교제를 발전시키는 출발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을 대동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긴장이 완화되면 둘은 자신들만 있을지라도 유혹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남녀가 어떻게 어디서 만나는 가는 중요한 의미가 인다. 그들은 단순히 이야기만 한다는 구실로 서로 집으로 방문하며 둘만이 있기를 원하며 그렇게 해서 더 가까와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같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러한 장소를 피하여 만날 장소를 조심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고 하셨고 딤후 2:22에서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말씀하셨다. 상대의 침실에서 만나는 것은 유혹을 피할 수 없게 하고 죄를 지을 기회를 허락하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서로를 좀더 잘 알기 위해서 사귐을 갖는 장소로서 어느 곳이 좋을까? –백화점, 교회, 야외, 경기장 또는 부모님이 함께 계신다면 가정은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것이다. 가정에서 만나게 되면 이성 친구가 그 부모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를 돕지 않고 불순종하는 딸이라면 어떻게 결혼한 후 남편에게 순종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또 남자친구가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부모를 생각해주지 않는 아들이라면 어떻게 아내에게 친절하게 대할 것을 바라겠는가?

많은 경우에 두 남녀는 교제를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내는 것이 교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면 실수하려는 시험을 덜 받을 것이다. 성경을 연구하고 기억하면서 함께 기도하면 주님께 가까워 질 뿐 아니라 서로가 더 가까워 질 것이다. 당신은 결혼 전에 영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토의하고 교제하는 것을 어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러한 좋은 교제는 결혼한 후에 하겠다는 생각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이 아직 생의 반려자를 찾는 중이라면 건전한 이성교제가 좋다. 그렇게 되면 여러 사람을 알게 되고 개성과 자질에 있어서 당신에게 맞는 상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과 생을 같이하며 사랑할 것인가를 발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사랑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남용되며 오용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 성적인 교제는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정욕이며 매우 육신적인 것이다. 진실한 사랑은 다만 사랑하는 사람의 최고의 유익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정과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열망이다. 고린도전서 13:4-8에서 진정한 사랑의 완전한 정의를 볼 수 있다. 세상이 보여주는 사랑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높은 수준에서 멀리 떨어져 타락된 것이다. 아가서 8:5-7에서 사람의 가치와 능력을 말씀하여주고 있다.

생각할 일

1. 이성간의 친구와 단 둘이서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2. 고전 13:4-8에 나타난 사랑의 정의는 어떤 것인가?

3. 당신은 당신의 미래의 반려자가 어떠한 자질을 갖추었으면 좋겠는지 중요한 몇 가지를 들어보라.

 

(1983 6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