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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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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3. 07:40 횃불/1987년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을 때 그분은 술을 인정하셨습니까?

 

이 질문은 그리스도에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만드신 포도주가(요한복음 2:1~11)발효된 것으로서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였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상황을 자세히 조사해 본다면 아마 그 건제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포도주는 태고적부터 만들어져 왔고 성경에서는 노아의 술취함과 관련되어 맨 처음 언급됩니다(창세기 9:21). 그리고 이것은 결국 그의 아들 함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포도원은 인간의 건강에 매우 필요한 설탕과 인간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술의 첫 번째 근원중의 하나를 제공했습니다.

포도즙”(신명기 32:14)그 자체는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달콤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포도주가 해롭게 되는 것은 오직 포도당이 포도 껍질에 붙어 있는 효모 박테리아에 의한 발효과정을 통해 알콜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 후에만 그렇습니다. 발효란 본질적으로 부패 과정으로서 이 과정에서 복잡한 설탕분자들은 더 간단한 알콜 분자들로 분해됩니다. 체온에서 몸으로 흡수된 설탕은 이 부패 방식으로부터 억제를 받으며 그대신 신체 활동 에너지의 첫째 근원이 됩니다. 반면에 알콜은 그 자체가 신체 부패의 원인으로서 소화되지 않은 채 혈류속으로 들어가 신경계와 신체 조직 전부를 공격하여 가는 곳마다 손상을 주고 너무 많이 섭취된 경우에는 사망을 초래합니다.

구약에서는 두 종류의 히브리 낱말 티로쉬야인이 둘 다 포도주로 번역되었는데 전자는 신선한 포도즙을 의미하고 후자는 발효된 포도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헬라어에서는 이 두 종류의 포도즙을 나타내는 데에 동일한 단어 오이노스(oinos)”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신약에서는 포도주라는 단어가 신선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혹은 그 부패 산물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현대 영어에서는 사이다(cider)”라는 단어를 비슷한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단어는 문맥에 따라 발효시킨 알콜성 사과술을 의미할 수도 있고 발효시키지 않은 사과즙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우리 나라에서 사이다라고 부르는 음료수는 탄산수(Soda pop)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원래의 의미와는 다름 -역자주). 그 당시의 사람들이 발효시킨 포도주와 발효시키지 않은 포도즙을 흔히 사용했다는 사실은 고대 히브리 문헌과 헬라 세속 문헌에서 풍부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포도주나 취하게 만드는 다른 술을 마시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음주를 경고하는 말씀은 대단히 많이 나와 있으며 그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에베소서 1:18)처음 부분을 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술 취하기 시작조차 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Do not even begin to be drunk with wine, wherein is debauchery)” 여기에 사용된 메쑤스코(methusco)” 라는 단어는 그저 취하다라는 뜻을 지녔다기보다는 취하기 시작하다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따라서 에베소서 5:18은 분명히 술을 멀리하라는 명령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잠언 23:31도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니라.” 이외에도 취하게 만드는 술, 특히 술 취하는 것에 대한 경고는 성경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소량의 술조차 적어도 조금은 취하게 만듭니다. , 억제력과 맑은 정신 판단력을 조금이라도 마비시킵니다. 바울이 디모데더러 약으로 사용하라고 허락한 포도주는(디모데전서 5:23) 아마 신선한 포도주였을 것이며 어쨌던 간에 반복되는 성경의 경고와 모순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만찬 제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주 예수님께서 오해를 받지 않으시려고 포도주라는 단어 대신 포도나무에서 난 것이라는 표현을 늘 조심스럽게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부패의 선물, 그래서 죽음의 상징이 되는 알콜은 주님의 상에 상징적으로 나타난 그분의 피가 지니는, 생명을 주는 성질을 보여 줄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분은술 취하는 것에 대해 종종 경고하셨습니다(누가복음 21:34, 12:45)

이상으로 미루어 보건대 그분이 혼인잔치에서 취하게 만드는 물질을 만드셨다고는 거의 생각할 수 없습니다. 손님들을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의 풍성한 공급을 이미 다 사용하여(요한복음 2:10취한이란 단어가 뜻하는 대로) 사실 이미 취해 있었습니다. 그분은 대략 150갈톤이나 되는 물을 좋은 포도주로 변화시켰는데(요한복음 2:6,10) 만약 이것이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였다면 이것은 틀림없이 그 혼인 잔치와 이미 취해있는데도 포도주를 더 요구하는 손님들을 수라장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만드신 포도주는 실제로 갓 만들어진 새 포도주였으며 오래되고 부패한 포도주가 아니었습니다. 에너지를 공급하는 설탕 구조가 발효과정을 통해 분해되어 알콜로 변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것이었으며 그분의 위대한 기적들 중 제일 처음 것으로 기여하기에 합당한 것이었습니다(요한복음 2:11).

 

(1987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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