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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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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9. 15:52 횃불/1988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 (3)

폴리틀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

마지막으로 저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함에 있어서 우리가 피해야 할 심각한 실수 몇 가지에 관하여 논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원할 때에 그것을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결코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하나님의 성격에 관하여 왜곡된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사실 하나님을 흥을 깨뜨리는 분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시편 37:4에 제시된 놀라운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이 말씀의 뜻은 여호와 안에서 네 자신을 기뻐하라. 그리하면 그분이 너에게 훌륭한 자동차와 좋은 명성과 번창해 가는 사업체를 주실 것이다.”가 아닙니다. 이 말씀의 뜻은 우리가 여호와를 기뻐할 때에 우리는 그분과 같은 뜻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일치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서 가장 큰 기쁨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하는 것이며, 또한 그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비로소 우리는 우리 주님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4:34). 우리는 자기 기만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고 또 실제로 그 일을 할 때에만 우리는 큰 기쁨과 만족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모든 결정을 내릴 때마다 자기 안에 주관적인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어떤 문제 전체에 관하여 전기에 감전된 것과 같은 떨림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일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직 구체적인 인도를 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은 길이 분명하게 보일 때까지 될 수 있는 한 결정을 미루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다음 주 토요일까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데 다음 주 토요일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때까지 분명한 인도를 받지 못했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이 그 결정을 인도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인자(因子)들을 종합하여 신중히 평가해 본 후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며 믿음으로 그 일을 착수하십시오, “주님 보시다시피 저에게는 합당한 가능성들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들 중에서 특별히 유익이 되리라고 생각되는 것도 없고 특별히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주님께서 문을 닫아버리시지 않는 한 세번째 길을 택하겠습니다. 저는 주님이 저로 하여금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도록 놔두지 않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것을 믿으며 기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지 없는지 의심하고 이리저리 추측하면서 세월을 허송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분이 아닙니다. “, ! 너는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 가거라. 다음 번에는 운이 더욱 좋아질 거야.” 우리는 하나님의 성격에 관하여 이와 같이 왜곡된 견해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가지고 장난을 치실 리 만무합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너무나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그 분의 약속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3:5~6).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는 어떤 사항들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것들이 중종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만약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일련의 다른 어떤 것들도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되기 때문에 구태여 그것에 대해서 기도해 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결혼으로 인도하신다면 여러분은 자기 아내를 부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하여 고생하면서 기도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이것을 깨닫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저한테서 10불을 빌려간 후에 그것을 저에게 갚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지금도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꼭 어떤. 무모하고 이상한 것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기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혼란의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성경이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은 여러분의 머리에 작별을 고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비추시고 그런 다음에 밝아진 우리의 이성을 인도하십니다. 혹 하나님께서는 밝아지지 않은 우리의 이성에 반대되는 어떤 일을 하라고 인도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의 뜻이 기괴할 때가 자주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추정입니다.

다섯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는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교묘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실수는 참으로 위험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위해 실업 행정관(또는 선교사, 또는 아무 것이라도)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주님, 제가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묻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위해 실업 행정관이 되어서 돈을 벌어 가지고 그것을 주님의 일에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거나 또는 저는 주님을 위해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무척 영적으로 들립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 보고 장차 해야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 분은 여러분 보고 신병이 되어 사령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여기 있나이다. 사령관님께서는 제가 어느 전선에 있기를 원하십니까?”

이것과 연관지어 여러분은 자신의 배경에 너무 집착하여, 하나님이 여러분이 받은 교육과 관계된 일에만 여러분을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마 여러분을, 여러분이 교육을 받은 영역으로 인도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죠지 코완이 당신의 교육일까요? 아니면 당신 자신일까요?’라는 책자에서 말하는 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교육보다 여러분 자신을 더 원하십니다. 저는 회계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하나님은 저를 그 방면으로 인도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졸업한 이후로 저는 여태까지 학생들을 위한 사역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여섯째로, 우리는 성경에서 앞뒤의 문맥을 무시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하나의 마술 책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문맥을 무시한 채 삶에 적용하므로 성경을 잘못 취급한 어떤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어느 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성경을 마음 내키는 대로 열어 어떤 말씀 위에 손가락을 폈었는데 그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이 말씀은 그에게 위안을 갖다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그의 손가락이 머문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이 말씀은 그를 몹시 떨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한번 시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손가락이 우연히 멈춘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매우 드문 일이긴 하지만 어떤 특별한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자신에게 특별히 적용되지 않는 말씀을 사용하셔서 여러분에게 멧세지를 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 규칙은 아닙니다.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성서적 원칙은 성경을 문맥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범할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기인하는 온갖 종류의 기묘한 일들 때문에 비난을 받으십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한다고 말하던 영국처녀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사야 41:2에서 하나님이 동방에서 한 의로운 사람을 일으키신다는 말씀을 보고 자기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미국행 비자를 주시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이렇게 질문 했습니다. “그 구절의 나머지 부분이 말하는 바는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용하여 칼로 사람들을 멸하신다는 내용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국 그녀는 비자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셨지만 그녀는 실패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성경을 문맥적으로 해석하는 원칙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일곱째로, 우리는 모든 일이 잘 되어 갈 매, 어떤 문제나 압박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곧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고 확신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가 순종의 걸음을 한 보 내디디자마자 모든 일이 실패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경우에 부딪히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 있다는 확신 만이 우리를 계속 그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마가복음 4장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특별한 명령을 받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려고 배에 올랐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순종하여 발걸음을 내디딘 후에 폭풍이 일어났으며, 그들은 자기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마가복음 5장에서는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주님께 나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고쳐주십시오주님께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으며 야이로의 마음은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런데 중도에서, 의학적인 문제를 12년 동안이나 가지고 있던 한 여인이 그들을 가로막았으며,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문제를 미리 다루어주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야이로의 종들이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으니 그분을 더 이상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주님으로부터 고쳐 주시겠다는 응답을 받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있던 야이로는 이 말을 들고 틀림없이 쓰디쓴 절망 가운데서, 그의 소망이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였습니다. 이 말씀은 비슷한 상황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도 역시 다가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냐, 없느냐를 알 수 있는 척도는 여러분이 처해 있는 환경이 얼마나 장미 빛이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이 그분에게 순종하고 있느냐, 안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고의적으로 주님께 불순종하면 잿더미 위로 영원토록 버려져서 다시는 주님의 뜻을 행할 수가 없고 아무리 애를 써도 “2류급밖에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생애의 가닥들을 사용하여 새로운 직물을 짜실 수 있는 가장 놀라운 방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에게 나아와 자백하기만 하면 그분은 우리를 취하셔서 다시 사용하십니다. 이러한 우리의 불순종은 그분에게 갑자기 기습을 가한 것이 아니며(우리의 불순종이 그분에게 의외가 아니라는 뜻. 다시 말해서 우리는 그분에게 불순종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뜻임 -역자주) 그분의 은혜는 우리에게 곧장 뻗쳐 있습니다.

마가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바울과 함께 선교여행을 시작했을 때 주님을 섬길 수 잇는 기회를 불어버렸습니다. 여행 도중 처음에 멈춘 곳에서 그는 일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마가를 다음 여행에 함께 데리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심한 말다툼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마가는 하나님과 스스로에 의해 회복되어 바울이 칭찬할 정도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사역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악함을 느끼며 범죄로 인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불어버렸다고 생각되실 때에는 베드로를 기억하십시오. 그는 주님을 부인했었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그를 다시 붙잡으셔서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중 일부를 기록할 정도로 위대한 사도로 삼으셨습니다.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인식할 것은 대부분의 하나님의 뜻이 성경에 이미 충분히 계시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것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기도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서 그분의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보고, 다른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조언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과 그 원칙들을 통해 여러분을 틀림없이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여러분이, “주님, 저는 이 생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주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격을 오해한 것에 근거한 어떤 실수들을 피하여감에 따라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세상의 어떤 곳에서, 어떻게 섬기기를 원하시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향하신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오늘, 내일, 모래···· 이렇게, 점차적으로 보여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생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개인적으로 확인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바울은 로마서 12:1, 2에서 다음과 같이 여러분을 권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1988 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