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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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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6. 18:20 횃불/1988년

순전하고 신령한 젖(9)

주님을 섬기는 법

이 주제는 주님을 사랑하며 기쁘시게 해드리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셨습니다( 13: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오직 성직자들이나 목사들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가 마치 사람의 몸과 같아서 각기 다른 많은 지체들이 서로 협력한다고 말합니다. 머리는 손, , , 귀 등 몸의 각 부분을 통제하며, 각 부분은 다른 지체와는 달리 각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 일을 잘 수행함으로써 몸 전체를 돕습니다. 각 지체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각 지체를 필요로 하고, 각기 다른 지체들은 서로를 의지합니다. 오른발은 왼발을 필요로 하며, 손가락들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이것은 다른 모든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주의깊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2:12~32, 로마서 12:4~8, 에베소서 1:19~23. 이와 같은 구절들은 적어도 세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1.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시다.

2.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에는 모든 참 그리스도인들이 포함된다.

3. 머리이신 주님께서는 각 그리스도인들에 게 어떤 특별한 일을 주심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하게 하신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가 섬기는 주님.

2. 우리가 주님을 기는 이유.

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섬김을 판단하심.

 

1. 우리가 섬기는 주님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자, 주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로서, 죄의 형벌에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님으로서, 우리에게 무엇이든지 지시할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가지 않으려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는 영접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분이 그들의 주님도 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위선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분보고 주여라고 부르기는 하면서도 그분의 명령을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이해할 때에만 그분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불렀으며( 1:1), 모든 면에 있어서 오직 그분의 뜻만을 따르기를 원했습니다.

다음의 구절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11, 사도행전 2:36, 로마서 10:9, 골로새서 2:6, 베드로전서 3:15.

 

2.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이유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에 그 일을 하는 데에 대한 이유를 언제나 가지고 있으며, 그 이유는 행위 자체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마음 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보고 게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나님을 섬기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그분을 섬기는지 알고 계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리새인들을 정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고들은 마치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사실, 그들의 참된 동기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때때로 옳은 적도 있지만 그들의 목적은 전혀 그릇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그리스도인에게 물 한 그릇만 주어도 그 사람에게 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9:41). 물 한 그릇은 적은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물 한 그릇을 주는 사람은 주님께 사랑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이럴 때 그 사람의 목적은 옳은 것이며, 바로 이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모습을 다윗의 삶 가운데서도 볼 수 있습니다(대하 6:8~9). 다윗은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고 싶어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으며, 그분을 존귀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허락하지는 않으셨을지라도 그가 그 일을 하겠다고 제안했을 때 그를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왜 그분을 섬기는지 자문(自問)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고전 10:31).

그리고 오직 주님만이 사람의 생각과 주님을 섬기는 이유를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고전 4:5).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섬김을 살피시는 그 날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섬기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섬김을 판단하심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섬김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일을 하실 분은 바로 주님이시며, 그 때 그분은 우리의 은밀한 것들을 밝히시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던 목적들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터인데(고후 5:10), 이때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합당한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전 4: 5).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의 죄 값을 모두 치루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죄에 대해 결코 저를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장차 주님께서는 우리의 섬김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았는지 안받았는지를 결정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상을 받을지 안받을지 결정하십니다.

우리가 받을 상급은 주님이 우리의 섬김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주님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입니다. 그 날에 각 사람의 공력()의 질()이 어떠한지 불로써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것이 시험을 통과한다면 그 사람은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전 3:13~14). 히브리서 10:35, 11:26, 요한이서 8, 요한계시록 22:12도 참조해 보십시오.

이 심판은 주님이 교회를 하늘로 데려가신 후에 있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88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