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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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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6. 18:16 횃불/1988년

자살(自殺)

로버트 서저너

저는 어떤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을 때마다 대개는 근처에 있는 도서관으로 가서 모든 자료들을 얻습니다. 어느 날 자살이라는 주제가 제 마음에 떠오르자 저는 도서관으로 가서 마이크로-필름을 샅샅이 조사한 후에 자살이라는 주제에 관계된 수많은 서적들의 목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단 한 권의 책도 도서관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제가 도서관 직원에게 문의하자 그는 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책이 자살에 관한 책이며, 특히 고등학교 연령층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는 즉시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에서만도 날마다 평균 82명이 자살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살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적어도 10배나 되는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는데 그렇다면 미국에서만도 줄잡아 8백 명 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이 날마다 자살을 시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살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전세계적으로 매일 천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또 다시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일어납니다.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였던 그녀는 고아원과 여러 양부모의 가정을 전전(轉轉)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드디어 배우로서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러다가 할리우드 영화사가 그녀와 계약을 끊자 그녀는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사라져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다가, 36살에 마침내는 다량의 비르비투우르산염과 함께 그녀의 생명을 끊고 맙니다. 왜 그랬을까요?

 

조오지 이스트맨(George Eastman)

코닥 카메라(Kodak cameras)를 발명한 사람이자 자선가였던 이 사람은 뉴욕 로체스터의 이스트 애브뉴에 있는 호화스러운 저택에 살면서 그의 생애 동안 무려 7 5백만 달라가 넘는 돈을 희사(喜捨)했습니다. 그의 저택의 벽은 온통 값비싼 걸작품들과 사냥 원정의 트로피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재건하도록 도와준 도시 한 가운데서 고독한 사람이 된 그는 77살이 되던 해에 결국 권총으로 자기를 쏘아 죽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잭 런던 (Jack London)

미국의 위대한 야외활동가(outdoorsman) 이자 51권의 책을 저술한 이 사람은 알코올의 노예였습니다. (그의 저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야생의 초청”(The Call of the Wild)이 있습니다. 그는 결국 나이40세에 몰핀 황산염과 아트로핀 황산염을 먹고 자살해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임스 빈센트 포레스탈(James Vincent Forrestal)

이 사람은 F. D. 루우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사람입니다. 그는 미해군을 재편성하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군 중의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아주 헌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정부관리로서 하루에 18~20시간을 일했으며,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의 대가로 그는 트루만 대통령으로부터 전시(戰時)공로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지 45일 후, 그의 나이 57세에 그는 베데스다 해군병원의 16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해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실망스러운 과거와 낙담하게 만드는 현재 그리고 불안한 장래 등은 자살을 최종적으로 결행(決行)하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그리고 때때로 좌절, 분노, 불만, “앙갚음을 하겠다는 마음도 한 몫을 담당합니다. 자살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현실도피를 갈망하다가 결국 자신의 귀한 목숨을 끊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까요?

 

무엇이, , 어디로?

마릴린 먼로의 미모(美貌)와 인기는 그녀의 영혼에게 참된 만족을 주지 못했습니다. 조오지 이스트맨의 엄청난 제국(帝國)과 자선, 재물도 노년의 그에게 아무런 위안을 주지 못했습니다. 집필가, 잭 런던의 명성도 그에게 아무런 행복을 갖다 주지 못했습니다. 제임스 포레스탈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이에 대한 대통령의 훈장도 그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살펴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세상이 나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세상에 있나? 나는 결국 어디로 가게 될까? 오직 한 책만을 제외하고는 심리 학자들과 정신과의사, 의학, 심지어 종교조차도 우리에게 참으로 만족할 만한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 이 책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르십니다. 성령님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1600년이란 기간에 걸쳐 기록한 이 성경은 온 세계에서 초현대적인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를 따라다니는 모든 문제의 원인과 치료책을 제시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육체의 자살에 관하여 읽어보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을 회피함으로써 영적인 자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여러분은 왜 이 세상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신속히 날아가고 마는, 몇 날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에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고 영광스러운 하늘 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을 이 세상에 두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10:43).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매우 명백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영원한 천국이든지 혹은, 영원한 지옥이든지 둘 중의 하나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멸절(滅絶)이라든지, 영혼의 잠, 림보(지옥의 변방, 곧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으며,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믿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착한 사람, 또는 세례를 받지 못한 어린이들의 영혼이 잠깐 머무는 곳), 연옥(煉獄) 따위가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3).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들립니까?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은 도피가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1988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