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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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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8. 13:58 구원을 받았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독자들이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아마도 여러분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여러분의 영혼의 영원한 복락에 대하여 깊은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1800년 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기뻐했다"고 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설교한 교리를 통하여 세상을 뒤집어 놓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여태껏 살아온 어떤 사람보다도 기독교를 세우기 위해 많은 일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한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6:14)

독자들이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한 영감된 사도가 그것을 갈라디아서 6 14절처럼 표현했다면 말입니다. 이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일단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무엇인지 알면, 여러분은 아마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하여) 그것이 당신의 영혼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십자가는 종종 주 예수께서 갈보리 언덕에서 못 박히시고 죽음에 처하신 나무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 그의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8) 이것은 바울이 기뻐했던 그 십자가는 아닙니다. 그는 한낱 나무 조각으로 인해 기뻐한다는 개념으로 인해 움츠러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전혀 의심이 없습니다. 바울이 로마 가톨릭의 이교적이고 신성 모독적이며, 우상 숭배적인 그리스도의 나무 십자가 상을 경배하는 일을 비난했을 것이라는 가정에 대해서 말입니다.

십자가는 때때로 신자들이 자신의 믿음으로 인해서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를 때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고통과 시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신 것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10:38) 그러나 이것도 또한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글을 쓸 때 의미했던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고통과 시련의 십자가를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내로 그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갈리디아서에서 말하고자 한 내용은 고통과 시련의 십자가가 아니었습니다.

십자가는 또한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교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교리는 속죄라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심으로 이루신 것이며,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내어 놓으신, 죄 값을 위한 완전하고 완벽한 희생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 한 단어 '십자가'는 그리스도, 즉 유일한 구세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할 때 쓴 표현에서 드러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또한 이 의미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쓴 편지에서도 드러납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6:14)

독자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바울의 영적인 기쁨이자 즐거움이었고, 평화와 안식이었으며, 소망과 확신이었고, 기초이자 쉼터였으며, 방주이자 피난처였고, 양식이자 치료약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룬 일과 고난 받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함과 의로움을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이룬 일과 고난 받으신 것,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 그리스도의 선하심, 그리스도의 속죄, 그리스도의 피,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을 생각하기를 사랑했습니다. 십자가 안에서 그는 즐거워했습니다. 십자가는 그의 영혼의 태양이었습니다.

이 십자가가 바로 그가 설교하기를 사랑했던 주제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심장의 피를 쏟으셨다는 사실을 전파하면서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의 죄를 인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세상 여기저기를 누볐습니다. 그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한 얘기를 보십시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3)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그는 신성 모독적이고 핍박하는 바리새인이었지만,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씻음 받았고, 십자가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신자들에게 편지를 썼을 때, 바로 이 십자가는 그가 그 안에 머물기를 사랑했던 주제였습니다. 그의 서신들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얼마나 가득한지를 발견하는 일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죽기까지 사랑하심과 권능에 대하여 "숨 쉬는 생각들과 타오르는 문장들"로 가득한 것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그의 심장은 십자가로 가득 채워진 것 같습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십자가를 확장시키고, 또한 계속해서 십자가로 되돌아옵니다. 그것은 그의 모든 교리적 가르침과 실제적인 권면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황금 주제입니다. 그는 마치 가장 뛰어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십자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많이 듣는 경우는 결코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이 십자가는 그가 회심한 이후로 그의 전체 삶의 기반이었습니다. 그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말합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20) 무엇이 그가 복음 사역에 매진하는 일에 그토록 강하게 하였을까요? 무엇이 그를 그토록 복음 사역에 열심을 가지도록 했을까요? 무엇이 그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 지치지 않게 한 것일까요? 무엇이 그를 그토록 견디고 인내하게 한 것일까요? 제가 이 모든 것의 비밀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의 피에 기반한 믿음에 의해서 항상 양육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바로 그의 영혼의 고기이자 음료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죄인들을 위하여 속죄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는 전체 성경의 핵심 주제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창세기를 열 때부터 시작되는 진리입니다.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여인의 씨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을 예언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 모세의 계명들과 유대인들의 역사 안에 감추어져 있으면서도 빛나게 드러나는 진리입니다. 매일의 희생 제사, 유월절 양, 성전과 성소에서의 지속적인 피 흘림, 이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의 표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천국의 영광 가운데서도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5:6)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제외하는 것은 성경을 어두운 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집트의 상형문자와 같은 것인데, 그것들의 의미를 해석하기 위한 열쇠가 없다면 기이하고 놀라운 것이지만, 실제 쓸모는 없는 것입니다.

독자들이여, 제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여러분은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성경이 포함하고 있는 역사의 대략을 알고, 사건들이 기록된 연대를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사람들이 잉글랜드의 역사를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성경에 기록된 남자와 여자들의 이름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사람들이 시저와 알렉산더 왕 혹은 나폴레옹을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성경의 몇 가지 교훈들을 알고, 그것들을 귀하게 여기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사람들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세네카를 존경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경 전체의 기초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란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 성경을 읽어 온 것은 매우 적은 가치만을 지닌 것이 됩니다. 당신의 믿음은 태양이 없는 하늘이며, 쐐기돌이 없는 아치이며, 바늘이 없는 컴퍼스이며, 추나 태엽이 없는 시계이며, 기름이 없는 등과 같은 꼴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평안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지옥으로부터 구해 내지 못합니다.

독자들이며,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위 말하는 머리 지식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그분이 누구였는지, 어디에서 태어나셨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셨는지 알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그분이 행하신 기적들, 그분이 말씀하신 것들, 그분의 예언들 그리고 그분의 법령들을 알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그분이 어떻게 사셨는지, 어떻게 고난 받으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으셨는지 알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경험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면, 그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여러분의 특정한 죄들을 씻어 냈다는 것에 대해 알고 느끼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구원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것을 고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다면, 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단순히 아는 것으로 여러분은 결코 구원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그분의 십자가와 그분의 피를 알아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죄 가운데 죽을 것입니다.

독자들이여, 여러분이 살아 있는 한, 십자가가 들어 있지 않은 종교를 주의하십시오. 조각된 떡갈나무, 새겨진 돌, 스테인드 글라스, 멋진 그림들, 고요한 예배, 정기적인 성찬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곳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신 것이 설교단에서 증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 높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 분명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이여, 그러한 예배 모임을 경계하십시오. 그것들은 사도적이지 않으며, 바울의 뜻에 결코 부합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수천 권의 종교 서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십자가만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것들은 성례전과 교회의 찬송에 대한 지침들로 가득합니다. 그것들은 거룩한 삶에 대한 권고, 완전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로 가득합니다. 그 책들의 겉과 안은 다양한 글꼴들과 십자가 무늬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빠져 있습니다. 구세주와 그의 죽기까지 사랑하심은 언급되지 않거나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쓸모없는 것보다도 더 나쁜 것입니다. 독자들이여, 이러한 책들을 주의하십시오. 그것들은 사도적이지 않으며 바울의 뜻에 결코 부합하지 못할 것입니다.

독자들이여,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같이 되도록 애쓰십시오. 당신의 영혼의 눈앞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이 완전하게 세워져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과 그리스도 사이에 뭔가를 끼워 놓으려고 하는 어떤 가르침도 듣지 마십시오. 옛 갈라디아 교인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마십시오. 사도들보다 이 시대의 누군가가 더 나은 가르침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옛길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그 길은 성령님에 의해 영감 받은 사람들이 걸었던 길입니다. 포용성, 교회, 그리고 사역 등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들의 애매한 이야기들이 당신의 평화를 깨트리지 않도록, 십자가로부터 당신의 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성례전은 그것들 자체로 모두 유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다른 것에 돌리지 마십시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게 하라."

독자들이여, 저는 여러분의 마음 앞에 위의 생각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나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것보다 더 나은 것을 여러분에게 바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죽거나 주님을 만나기 전에 사도 바울이 말했던 것처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말입니다.

- J. C 라일 (1816-1900)

(출처: 뉴스앤조이)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