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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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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8. 19:11 횃불/1989년

평안을 찾은 유명 시인

 

죤 뉴톤과 동시대 사람이자, 그의 친구였던 윌리암 카우퍼는 18세기에 올네이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청년시절에 심한 우울증에 사로잡혀 거의 정신 이상의 지경에까지 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마차를 하나 빌려 타고 마부더러 오스 강으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에 투신하여 심판이 뒤따라 다니는 자신의 슬픈 인생을 끝마칠 작정이었습니다. 그를 침울하게 만들었던 진짜 원인은 용서 받지 못하고 깨끗케 함을 받지 못한 자신이 죄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마부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사건들을 지배하심으로써 그를 자살하지 못하도록 막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가 자살로 향하는 그의 마음을 막으시긴 했지만 이것이 그의 영혼에 평안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그의 구주이시며, 그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로마서를 읽다가 3 24-25절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 말씀에서 그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 행위로나 자신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죄를 대속하고 화평케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써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그의 영혼은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찼고, 후에 그는 널리 알려진 생물과 같은 보혈은이라는 찬송을 작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찬송 속에는 그의 구원이 다음과 같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 도적 회개하고서 이 샘에 씻었네.

샘솟듯 하는 피 권세 한 없이 있도다.

날 정케 하신 피보니 그 사랑 한없네.

살 동안 받는 사랑을 늘 찬송하겠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화목과 평안의 길이며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1:20). 이것은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선포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바로 이 땅에서, 지금 의롭다 함을 받았으며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 5:1).

 

(1989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