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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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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9. 07:51 횃불/1991년

어린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⑥

 여가와 스포츠에 대한 자세

-사우쏠 켄달-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좇아가는것과 경주(競走)를 경주하는것에 관하여 말할 때 그 당시의 스포츠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유사이래로 인류와 함께해 온 스포츠는 우리 생활 중의 한 부분으로서 받아들여 질만한 것이며, 그런 까닭에 대부분의 성경학교마다 미식축구 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제 자신도 범주경기(帆走競技, sailing)와 카누, 스키, 수영, 등산에 있어서 국가코치자격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옥외활동을 반직업적으로 지도하며 코치 노릇을 하고 있지만 어떤 클럽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여러 개의 범주경기 클럽이 있고, 이 모두가 순전히 유익한 재미를 위해 훌륭한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카누나 스키, 등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클럽들이 일요일에 모이는 관계로 저는 거기에 참석치 못합니다. 엄격한 안식일교도는 아니지만 교회에 참석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이 것은 제가 스스로 선택한 결정입니다. 제가 교회를 우선순위로 상고 있는 것은 의무감 때문이 아니고 제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포츠 클럽에 가입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나쁜 일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무의미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 까닭은 저와 클럽 회원들 사이에 공통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클럽들이 주최하는 사교의 밤에는 맥주와 세상적인 농담이 오가기 마련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교제의 밤이란,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주님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바울은 그와 같은 상황을 묘사할 때 빛과 어두움이 사귀는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습니다(고후 6:14).

그렇지만 몸에 활력을 주는 여가활동들은, 이것들이 나의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되지 않는 한, 건전하다고 여겨 집니다. 사실, 인류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가를 향유하게 된 요즈음 어떤 종류의 스포츠(운동)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며, 오히려 저는 이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제 아내는 스포츠가 그분을 멋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준답니다라고 말합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옥외활동에 휩쓸려 드는 것”(outside involvements)에 관하여 죄의식을 느끼게 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그것을 전도의 기회라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소위 거룩하게만들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부정직한 구실이라고 할 수밖에 없으며, 언젠가 제가 목격했던 그러한 우스운 상황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 저는, 어떤 성경대학 미식축구팀이 경기장으로 떼지어 몰려나가 빙 둘러서서 승리를 위한 기도집회를 가진 다음, 호루루기가 울리자 치고 박고 하여 경기에 승리 했을 때 패자(敗者)들이 들 것에 실려 나가면서 그리스도인들하고는 두 번 다시 경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교회가 스포츠에 눈살을 찌푸릴 때 발생할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사태는 젊은이들이 따분해진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따분해지면 이성(異性)에 관해 생각하기 쉽습니다. 오늘날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계획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는 사실상 어떤 돌파구(분출구)라고 여겨지며, 토요일 저녁집회는 짝짓기 위한 구실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 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殿)이라고 말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씀을 과식(過食) 등등과 연관시켜 부정적으로만 해석하고, 몸을 건강하고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는 긍정적인 면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1991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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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