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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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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5. 16:40 횃불/1993년

요한계시록 강해(8)

- 3 19-23 -

- 어거스트 반린 -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2)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3:19).

 

앞서 언급한대로 저는 그리스도의 참신부가 휴거 때에 하늘로 취함을 입은 후에 주님께서 거짓 교회를 그분의 입에서 토하여 내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배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완전한 나타남과 지배를 막는 유일한 세력은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참된 성도들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두웠다 하더라도 모든 시대에 걸쳐 그들의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힘쓴 참된 잔존자들이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주님께서 위 구절에서 염두에 두신 대상은 그러한 자들, 즉 진리로부터의 거의 전반적인 이탈 가운데서도 진실로 그분의 백성으로 남아 있는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게도, 비록 그분에 대한 사랑이 그리 많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그분께서 사랑하시고, 진실로 은혜로 말미암아 그분의 백성인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고 징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신자들 가운데도 극심한 연약함과 그리스도께 대한 무관심이 존재하며, 그들 가운데도 세상과 그 간계한 영향이 그토록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분은 히브리서 12:8에서 말씀하듯이 그분의 백성만을 징계하시되 그들의 마음을 그분께로 가까이 이끌기 위해 그렇게 행하십니다. , 그분의 책망을 받기 보다는 그분의 칭찬을 받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열심을 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열심(zealous)과 투기(Jealous)는 의미상 똑같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우리에 대해 투기하시듯이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투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투기는 열심으로, 즉 그분을 증거하고 그분의 말씀에 충실하는데 열심을 내는 것으로 이어 집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일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3:20)

 

빌라델비아 교회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셨다는 기록을 보았는데 여기서는 교회가 그분 앞에 닫힌 문을 두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얼마나 냉담한 그림을 제시하는지! 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 자신이 사랑하사 위해서 자신을 주신 바로 그 교회의 문밖에서 서 계십니다. 물론 그 교회는 아무런 영적인 생명이 없이 거의 명목뿐인 몸이, 다시 말해서 능력이 없는 형식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우리 주변에 만연된 이러한 모습을 보는 데는 아무런 영력도 필요치 않습니다. 오늘날 무수한 교회 건물들 안에는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어떤 사물이나 인물을 위한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그분의 이름이 언급되긴 하지만 그분의 소유권은 무시됩니다. 그분은 문밖에 궤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제쳐졌고, 그분의 권위는 천시되고, 그분의 신성은 종종 부인되고, 그리고 그분의 복음은 핵심이 빠졌거나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진정으로 구원받은 모든 영혼에게 그분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라고 요청하십니다. 기독교계는 그분의 위치를 거절하지만 그러나 신자들 개개인은 그 마음 속에서 그분께 하나의 위치가 아닌 유일한”(the) 위치를 드릴 수 없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의 주님과 사귐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에게로 들어가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독교계에게로가 아니라 그분을 맞아들이는 영혼에게로 들어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적인 사귐과 관련하여, 신자는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하는 명을 받고 있으므로 그곳을 띠나 그의 주님을 맞아들여야만 합니다.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으로 인해 기뻐하실 것이며, 더욱 더 축복되게도 그분은 신자가 그분과 더불어 먹는 그분 자신의 잔치를 배설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맞아들일 때 그분은 항상 잔치를 배설해 주십니다. 그 존귀를 입은 초대받은 손님은 그 주인에게 잘 어울릴 것입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1).

 

우리 주님은 인간이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던 이 세상을 친히 통과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시의 종교와 분리되어 행하셨으며 자신의 삶과 입술을 통해서 당시의 그릇된 자만과 위선을 책망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분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증오와 멸시를 당했으며 그들은 또한 일반 백성들을 선동하여 그분께 적대감을 품도록 했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사 인간의 손에 의해, 그리고 그분의 하나님으로부터 고통을 당하는 그 어두운 시간에 진실로 놀라웁게 승리하셨습니다. 그분은 겸손한 순종의 길을 걸으시되 죽기까지, 십자가에 죽기까지 그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분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에게 주셨습니다. 그분은 승리를 하셨으므로 위엄의 보좌, 곧 하나님 보좌 우편에 높이 자리를 얻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자신의 성도들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신이 그러한 놀라운 본을 제시했듯이 그들도 승리할 것을 명하십니다.

보좌는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이를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고난받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왕 노릇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분 편에 서는 이들만이 그곳에서 그분과 함께 앉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분을 시인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그분의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이 땅의 삶이 쉬울 것이라고 결코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불법이 성행하고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단은 보좌를 원하며 언젠가는 실제로 예루살렘 보좌에 앉아 스스로 하나님이라고-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현재에는 증오와 고난과 책망을 허락하시지만 훗날에는 영원한 보좌를 주실 것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3:22).

 

이제 우리는 모든 신자들에게 미치는 엄청나고 원대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두 장(2,3)의 마지막에 이르렀습니다. 이 일곱 교회들은 오순절에서 미래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전 역사를 구성하는 일곱 시대를 보여주는 예언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에 우리는 이모든 것에서 영적인 교훈을 배울 수 있으며 또한 마땅히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매번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단수가 아닌 복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으로 메시지가 끝이 나는 이유입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배움을, 즉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함입니다.

그러면 끝으로 이 일곱 메시지들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음성을 간략히 정리 해봅시다.

(1) 에베소 교회: 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고 항상 고린도후서 5:14,15에서 말씀하는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사랑에 감화되라.

(2) 서머나 교회: 묵기 까지 충성하라,

(3) 버가모 교회: 그분의 이름을 굳게 잡으라.

(4) 두아디라 교회: 로마 카톨릭의 거짓되고 간교한 가르침을 경계하라.

(5) 사데 교회: 그분과 동행하고 사귀는 소수의 무리에 속하라.

(6) 빌라델비아 교회: 그분의 속히 오심을 기억하고 그 때를 기다리는 자들처럼 되라.

(7) 라오디게아 교회: 세상은 그분을 문밖에 세워 두고 있는 때에 마음 문을 열고 그분을 맞아들이고 그분과 더불어 사귐을 나누어라.

, 이 메시지들에 대한 우리의 묵상이 모쪼록 우리 자신을 살피고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그분과 보다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추구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기를 소원합니다!

 

(1993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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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