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3. 11. 5. 16:16 횃불/1995년

요한계시록 강해(27)

~20, 21~

어거스트 반 린

또 내가 도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20:1~3).

 

계시록 20장은 놀라운 장입니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네 사건이 기록되어있습니다: (1) 사단이 일천 년 동안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지워진다.

(2)그리스도께서 천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다스리신다.

(3) 사단이 이어서 풀려나 마침내 불못에 영원히 던져진다.

(4) 마지막 심판 보좌가 설치되어 모든 죄인이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

계시록에는 이 무저갱이 일곱 차례 발견되는데 이것은 천사들이 영원한 멸망 때까지 가두어질 지옥”, 즉 마태복음 25:41이 말하는 불못을 언급하는 듯합니다. 동일한 단어가 누가복음 8:31에 나오는데 거기서는 귀신들이 예수님께 그리로 보내지 말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 상징적인 이름과 두 호칭이 소개된(12:9에도 이 네 이름이 나옴) 사단은 천년 동안 결박되어 이 무저갱에 던지워집니다.

그는 천년 동안 그곳에 가둬집니다.

이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를 믿지 않는 어떤 이들은, 우리가 현재그 천년 통치 가운데 있으며, 사단이 천년 간 결박되었다는 것은 현재 그가 신자들의 복음전파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신빙성 없는 주장입니다. 두말할 것 없이 그러한 해석은 본문에 의해서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성경 본문에 의해서 완전히 거부됩니다. 여기에는 사단이 열국을 더 이상 미혹하지 못하도록 결박된다고 했는데현재그가 열국을 미혹하고 있지 않다면 그러면 누가 미혹하고 있는 것일까요? 고린도후서 4:4과 계시록 12:9이 그 답을 제시해줍니다.

본장에는 천년이란 기간이 여섯번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른 곳에서는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흔히 우리는 그 기간을 천년을 뜻하는 라틴어 “millennium”으로 표현합니다. 이 통치 기간은 비록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그 기간 자체는 구약성경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우리는 우주적인 평화와 축복의기간을 언급하는 대목들을 구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1, 35장 등). 악한 자는 가두어지고 의로우신 분이 능력과 영광 중에 다스리십니다(4). 이 기간은 그 뒤에 올 영원한 상태와 별개의 것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천년왕국 동안에도 완전(perfection)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 동안에도 이 땅에 여전히 죄가 존재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죄인에게 임합니다( 65:20, 3:5).

 

또 내가 보좌들을 도니 거기 알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20:4).

 

본문은 이 보좌들에 앉은 자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4:4에 보면 24장로들로 표현된 천상 성도들이 금면류관을 쓰고 보좌에 앉아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들이 이 20장에 나오는 자들인 듯합니다. 본 절에는 분명 다음의 세 부류의 성도들이 나옵니다:

 

(1) 휴거시에 끌어올려진, 그리고 계시록 4:4에 보좌에 앉은 것으로 묘사된 천상 성도들이 있습니다. 심판하는 권세가 그들에게 주어지는데 이는 고린도전서 6:2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한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2)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섯째 인의 심판 때에 제단 아래 있어서(6:9~11) 다른 순교자들이 죽임을 당하기까지 기다리라는 명을 받은 영혼들입니다. 그들은 목 베임을 당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로마의 살해방법입니다.

(3) 대환란 동안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입니다. 그들은 짐승과, 예루살렘 성전에 세워진 멸망의 가증한 것에 절하기를 거절한,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자들입니다.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거하며 다스릴 것입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하리라”(20:5,6).

 

첫째 부활은 다음 네 단계로 일어납니다:

(1) 우리 주님의 부활(고전 15:23)

(2) 주님 부활 후에 무덤에서 나온 성도들( 27:52,53)

(3) 휴거시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성도들(살전 4:16)

(4) 본문에 나오는 환란 기간의 순교자들.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했는데, 따라서 성도들의 부활과 죄인의 부활 사이에는 천년 이상의 공백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28,29은이 두 부활을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 실은 그 둘 사이에 오랜 공백 기간이 있습니다. 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이 일시에 부활하는 한번의 전체적인 부활밖에 없으며, 그 때 사람들은 자신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자신이 양인지 염소인지를 알 수 있다고 잘못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자는 결코 죄 때문에 심판에 처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5:24, 8:1).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았으며 이에 신자는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질 것입니다(요일 4:17).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20:7~10).

 

완전한 평화와 풍요의 일천 년이 지난 후 사단이 풀려나 인간은 다시 한번 미혹을 받습니다. 인간은 구약의 율법 아래 시험을 받아 실패했었으며, 이 마지막 시대에 은혜 아래 시험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그분에 대한 거역과 증오의 빌미로 삼고 말았습니다. 이제 인간은 그 놀라운 천 년간의 영광 아래서 다시 한번 시험을 받을 것입니다. 그 때 인간은 또 다시 실패하여 영원한 파멸로 이끄는 사단을 좇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 실패를 사단의 탓으로 돌릴 수 없을 텐데 이는 사단이 그 천년 동안 내내 무저갱에 갇혀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것이 마지막 반역입니다. 그것은 에스겔 38,39장에 묘사된 하나님께 대한 대반역 속에 예표되어 있습니다. 다만, 에스겔서에서는 천년 전의 사건을 가리키나 여기 계시록 본문에서는 천년 후의사건을 가리킨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들이 둘러싸는 성도들의 진은 영광 중에 있는 천상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성은 지상의 예루살렘을 가리키는듯합니다. 이것은 천상과 지상의 성도들 모두의 축복에 관한 하나님의 모든 목적들을 파하고자 하는 사단의 마지막 시도입니다. 군대들이 함께 모이고(천년왕국 이전에 아마겟돈에서와, 여기 천년왕국 끝에) 그 두 경우 모두에 전멸을 당합니다. 인간은 전혀 깨달음이 없는 듯합니다. 그들은 아마겟돈의 경우를 생각하고 돌이켜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사단은 불못에 던지어져 영원히 고통을 당합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도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20:11~l 5)

본문은 이 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심판장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가 다름아닌 전에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심판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5:22). 그분께서 산 자( 25:31~46)와 죽은 자(본문의 경우)를 심판하실 것입니다(딤후 4:1).

솔로몬은 상아로 크고 흰 보좌를 만들어 그 위에 금을 씌었습니다. 본문의 보좌는 금이 씌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거기에 앉으신 분 안에 금(금이 상징하는바)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다는 말은 그 보좌에서 나올 절대적인 공의와 거룩과 의로움을 나타내 줍니다.

책이 펼쳐졌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심판 날에 사람들은 자신이 한 모든 어리석은 말조차도 다 해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죄인이 불못에 던지어지는 것은 그 이름이 그 죄를 기록한 책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는 것 -치명 적인 부작위(不作爲)의 죄- 이 진실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도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도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1,2)

본장의 1~8절은 20장과 직접 관계가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의 마감과 죽은 자의 최종 심판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소위 시간을 마감시키며, 이제 본 장 서두(1~8)에서 영원이 시작됩니다. 이 구절들은 죄인과 죄, 그리고 죄의 결과들이 영원히 사라질 영원한 상태를 묘사해 줍니다. 영원한 시대가 신약성경에서 가장 자세히 묘사된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고전 15:24~28, 3:21, 벧후 3:13 참조). 하늘 도성의 내려옴은 본 장 10~27절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때에 신부-새 예루살렘-는 이미 그녀의 주님과 결혼한지 천 년이 된 상황인데 그 결혼은 천년왕국 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여전히 새로 단장한 듯한 아름다운 신부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과 매력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그분은 그녀를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자기 앞에 세우실 것입니다. 그녀는 그녀의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그분의 값진 진주입니다.

더 이상 바다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문자 그대로 사실일까요? 현재 지구는 사분의 삼이 바다입니다. 요한을 놀라게 한 이 새 땅의 특징은 바다가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종종 예기치 않음과 파괴성을 드러내는 바다가 사라졌고 그 대신 영원한 평온이 있습니다. 바다는 계시록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뿜어내는 안식 없는 열국을 상징합니다. 그들이 사라질 것이며, 육체적인, 그리고 영적인 평화가 우주적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21:3,4)

하늘, , 그리고 지옥이 영원한 축복에 대한 이 간결한 말씀을 통해 우리 앞에 제시됩니다. 이 하늘 도성의 상징을 통해 묘사된 신부가 아름답게 단장한 채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우리는 죄가 그 슬픈 결과와 함께 영원히 사라질 때의 땅의 광경을 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것은 항상 그분의 기쁨이었던바 그분의 기쁨은 사람의 아들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분은 옛 이스라엘 백성 한 가운데 성막에 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아들의 위() 안에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거하셨습니다. 이어서 그분은 지상의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에 거하셨고(고전 3:16) 또 영원한 상태에서 그분의 지상 백성 가운데 거하실 것입니다. 많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이 사실을 말합니다( 3:17).

그분은 모든 눈물을 씻기실 것입니다. 4절은 종종 천상의 신자들에게 적용되는데 사실 여기서는 지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그분의 강림시에 우리가 그분과 같게 변할 것이며, 따라서 필경 모든 고통과 슬픔이 제거될 것임을 압니다. 그러나 본문은 지상에 적용되는데, 이것은 이 지상에서도 죄의 저주가 완전히 제해진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죄의 저주는 20장에서 언급했듯이 천년왕국 동안에도 여전히 다소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21:5,6).

 

죄가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이 새롭게됩니다. 새 창조, 새 사람, 새 노래, 새 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 만물이 새롭습니다. 어떤 이는 이 새롭다는 단어가 신선하다(상하다와 반대 의미 )는 의미를 지닌다고 했습니다. 어떤 단조로움도 없을 것입니다. 영원토록 모든 날이 신선한 스릴과 새로운 경이감, 그분과 그분의 비할 데 없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계시, 곧 그분께로서 오는 새로운 계시들을 가져올 것입니다. 장차올 시대에 그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무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항상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수고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지만 거기서는 결코 그렇치 않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이루었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일한 문구가 16:17에 언급되었는데 거기서는 그리스도의 심판이 마감되었음을 말하나 여기서는 시간이 마감되었음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때 십자가에서 그 기초가 놓인 사역이, 이제 마침내 그 실제적인 결론-하나님의 어린양이 세상 죄를 지고 가사 영원한 평화를 가져오신 것 -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분은 알파와 오메가로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유효했습니다. 또한 그분은 처음과 나중으로서 시작하신 모든 것이 성취되었습니다.

그 장래 올 영광의 정점으로부터 시간으로 되돌아와 다시 한번 구원에 대한 초청이 주어집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영혼에게는 생명수 샘물이 값없이 제공됩니다. 이 물을 마시고 살 수 있는 시간은 아직도 남았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21:7,8).

여기에 믿음으로 이기는 신자에 대한격려와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자들이 당할 운명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이 두 부류는 얼마나 엄청난 차이가 있는지! 한편에는 영원한 부요와 사귐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영원한 슬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 저들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면!

잃어진 자들의 목록은 두려워하는 자들(사람들 앞에서의 지위 때문에 그리스도를 고백하기를 두려워하는 자들)로 시작하여 최악의 형태의 죄인들을 포함하여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로 끝이 납니다. 고의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그리스도를 거절했거나 증오한 자들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만홀히 여긴 자들도 모두 동일한 운명을 당합니다. 가장 으뜸되고 가증스런 죄는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는 죄입니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분을 믿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고 또 구원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언급된 자들의 운명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그분을 찬양해야 할는지! 모쪼록 이 잃어진 자들의 두려운 종말에 대한 생각이, 우리를 찾아 발견하여 우리로 그분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도록 인도하신 그 놀라운 은혜에 대해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우리 속에 일으키기를!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도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도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9-4더라”(21:9~l 1).

이 성은 분명 신부 자신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을 성(a city)으로 묘사하는데, 예를 들면 뉴욕시가 어떤 외국의 유명인사를 크게 환영했다고 말합니다(사실은 뉴욕시민을 의미함).

주 예수님께서 지상을 통치하기 위해 그분의 신부와 함께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 신부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극히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복스런 주님은 그 위대한 기도 가운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17:22).

이제 모든 것이 영광과 아름다움뿐입니다. 하늘에 나타난 바다는 수정과 같습니다. 생명수 강물은 수정과 같으며(22:1) 여기에 신부가 있습니다 땅의 모든 더러운 것과 추한 것들은 사라졌고 이제 모든 것이 극히 순수한 과 영광입니다. 시편기자의 고백대로 그분은 이 땅에서는 은혜를 주시고 저 하늘 위에서는 영광을 주십니다. 그분은 교회 안에서 세세토록 하나님의 각종 지혜와 사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3:10).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갈대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21:12~21)

12~21절에서 우리는 신부의 영광과부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보게 됩니다. 여기에는 12라는 숫자가 두드러져 있는데, 그것은 3 4의 배수입니다. 3 4는 더하면 7이 되는데 7은 성경에서 완전과 완성을 말합니다. 12도 같은 의미를 지니는데 여기서 그 숫자가 반복해서 언급된 것은 절대적인 완전 중의 완전, 즉 능력과 영광 중의 하나님의 통치를 암시합니다. 그것은 다른 여러 곳에서의 용례가 보여주듯이 하나님의 통치 혹은 경영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이스라엘에는 12지파가 있었고 교회에는 12사도가 있었고 그리고 하늘 도성의 폭과 길이는12천 스다디온입니다. 3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수이고 4는 인간의 수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인간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권자로 다스리고 계신 것입니다.

사도들의 이름이 기초석 위에 있습니다( 2:20), 열 두 지파의 이름이 문에 있습니다. 이 당시에 문은 종종 그 문이 향해 난 도시들의 이름을 본 땄는데 가령 예루살렘의 다메섹 문은 다메섹 도시로 향해 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하늘 도성의 문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나 있는 셈인데 이는 천상의 통치가 지상에 대해 행사된다는 것을, 즉 그리스도와 그분의 신부가 그분의 지상 백성과 그들과 함께 지상에 있는 자들을 다스리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 진주 문들은 교회를 다시금 상기시킬만한데 왜냐하면 교회는 우리 주님께서 마태복음 13:46에서 말씀하신 값진 진주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에는 한 길밖에 없습니다. 거기에는 아무 빈민가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근 길가에서 거합니다. 이 길은 의미 상거래, 상호교류, 교제, 여행 등이 이뤄지는 곳을 말합니다. 천국에서 모든 신자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큰 특권들을 소유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비할데 없는 은혜가 베푼 모든 것에서 단절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슬프게도 사람들 간에 큰 차이가 있으나 하늘에서는 모든 차이가 사라집니다.

 

성안에 성전을 내가 도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21:22,23).

이것은 실로 놀라운 성입니다. 그 안에는 아무 성전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인데, 이는 우리의 복스런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아버지를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데반은 오만한 유대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성전에 거하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조차도 우리는 왜곡된 인간의 종교적인 성향에 부합하는 의식과 형식들로부터 떠나서 예배드릴 수 있는 무한한 특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cities)에서 우리는 한결같이 하나님께 바쳐졌다고 주장되는 수많은 성전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참 신자들이 여러 분파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러나, 저 하늘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서는 두 세 사람의 소수가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무리가 그분께로 모일 것입니다 모든 분파적인 차이가 사라질 것이며, 이 땅에서 마땅히 그러해야 했던바,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모든 구속받은 심령의 중심이자 주체가 되실 것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그분의 참 성전이며 거기서는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그러하십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아버지와 아들을 나타내지만, 거기서는 아버지와 아들께서 공간을 가득 채울 것이며, 신자들의 증거가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리-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서 생명의 말씀을 밝혀야 하지만, 거기서는 전에 십자가에 못박혔으나 지금은 영화롭게 되신 하나님의 어린양께서 친히 영원한 본향의 빛이십니다.

거기에는 달이 필요치 않습니다. 반사된 빛을 지닌 달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반사하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 빛-자신의 주님에 대한 증거 -은 영광 중에서는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그 곳을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21:24~27)

 

많은 구약의 구절들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실 때에 구원받은 세상 민족들이 만군의 여호와께 나와 경배를 드릴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60:1~3 ).

그들은 자신들의 영광을 성 안으로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데 이는 그 성은 하늘에 있고 그들은 땅에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지상의 이방 민족들은 여호와께 경배드릴 것이며, 예물을 그분께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며, 그리고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를 시인할 것입니다.

이 성은 순결하고 더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 씻음을 받은 자들만 그리로 들어갈 권리가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전망인지요! 아무 더러움도, 아무 죄도, 아무 다툼도, 아무 그릇된 정치도 없는 성이요, 하나님의 성입니다. 그날이 속히 오기를! 성문은 항상 열려 있는데 이는 그 성이 게으름의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느라 늘 분주히 출입할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 예수님을 섬기는데 큰 만족이 있듯이 그 날에는 영원하고 복된 섬김 속에 큰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그분께서 그곳에서도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금 이곳에서 그분을 위해 열심히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1995 5월호)

 

'횃불 > 199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사랑  (0) 2013.11.05
성(성) 생활에 관한 이야기  (0) 2013.11.05
결혼과 가정 (5)  (0) 2013.11.05
인물 중심 성경공부(3)  (0) 2013.11.05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0) 2013.11.05
상한심령  (0) 2013.11.05
기적  (0) 2013.11.05
  (0) 2013.11.05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