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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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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첫째로, 예수님은 왜 초라하게 초림(53:2)을 하셨는가입니다그 분은 평강의 왕(9:6)으로 오셨는데 평범한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 흠모할만한 것이 없으셨습니다이는 단지 사건의 하나로 이해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재림시 영광의 왕으로 오실 때를 비교하여 보여주기 위함인지요?.

 

둘째는고후 13:5에 예수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이는 또한 요 14:9 말씀과 더불어 문자적으로 믿는 구절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집니다

 14:9 역시 제가 이해하기는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구절로 인해 수많은 해석과 논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안에 있다는 표현이 신격이 동일하다는 뜻인지요저는 물론 이를 물리적으로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21절에는 마찬가지로 저희는 우리(삼위일체 하나님)안에 있어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낸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답변] 

53:2 그가 그분 앞에서 연한 초목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 터이니 그에게는 모양도 없고 우아함도 없으며 우리가 그를 볼 때에 그를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고후 13:5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살펴보고 너희 자신을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14:9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 네가 말하기를,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 하느냐?

17:21 이것은 그들이 다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사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옵소서.

 

3가지 질문 모두가 우리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으로는 이해하고 다 나타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29:29 "은밀한 일들은 주 우리 하나님께 속하거니와 계시된 그 일들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속하나니 이것은 우리가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 속한 부분을 우리가 억지로 풀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들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순종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기록할 때도 그 당시에 보편화되었던 언어로 기록이 되었는데 오늘날 언어와 어감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어려워 보이고 난해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53:2절의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초라하게 오셔야 했는가 입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던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신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심이라"고 하심 같이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낮은 위치에 오셔야 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 보이면 기대려 하고 받들려고 합니다. 반면 나보다 못하면 천히 여기려 하고 업수이 여기려고 합니다. 이러한 인간 모두를 수용하고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대속의 희생을 하려면 가장 낮은 위치에 오셔야 하는 것이지요.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22:6) 이 말씀은 얼마나 주님께서 낮아지셨는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존귀와 영광을 받으셔야 할 하나님이 자신을 비우시고 육체를 입으시고 가장 낮은 자로 오신 것은 우리 인류의 한 사람이라도 멸망하기를 원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게 오셨고 이 모든 일들을 하셨기에 지금은 이와 같은 사랑을 알고 있는 참된 성도들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합당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고후 13:5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우리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식하고 있으며 그분 안에서 기쁨을 발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요 14:9절과 함께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 세 위의 하나님을 삼위일체라는 표현을 성경에 사용하지 않지만 성경에 많은 곳에서 보이고 있지요. 우리 인간의 지혜로 나눌 수 없는 부분이고 우리의 지력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에베소서를 보면 1장에 성부 하나님이 중심이 되면서 세 위의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며, 2장은 성자 하나님이 중심이 되며 세 위의 하나님을 봅니다. 또한 3장은 성령 하나님이 중심으로 세 위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게 됩니다.

 말씀하셨듯이 물리적으로 계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우리 안에 계신다고 하는 표현은 맞습니다. 그러나 뭔가 우리 느낌에 부족한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못 믿겠으면 내가 한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하신 일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었으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기에 주님이 하신 것을 보면 주님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알 수 있기에 그래서 그 하신 일을 믿으라(명령형)고 하십니다.

 

내가 행동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 나타나는가요? 내 안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마음)의 결과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으면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2:20) 즉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종교적으로 행하고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 믿음 안에, 그리스도 안에, 내 안에 그리스도...

유사한 예를 들면 이러한 연결은 부모와 자식간에 있는 가족의 연결과 같습니다. 우리 집(가문)은 항상 내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 속한 행동을 내 자신이 자연스럽게 합니다. 저는 박가이니 박씨 가문에 속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죠? 이씨나 김씨 가문에 속한 행동을 하지 않지요. 그것은 이씨, 김씨 가문이 내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일을 나타내게 되죠. 그래서 주님은 내가 한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영적인 부분에 속한 것을 우리의 지혜와 이성과 감성으로 다 이해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죽~ 읽어 내려가면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리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말씀 안에서 깨닫을 때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깨달아질 것입니다. 

23절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들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우리의 거처가 그와 함께 있게 하리라

 

  주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말씀 안에서 깨달아지면 자연스럽게 나와 함께하시는 이러한 부분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