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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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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는군요.

보내신 질의에 회신을 드립니다. 광범위한 부분이기에 간략히 답변을 드립니다만 보시고 더 의문이 나는 것이 있으면 다시 질의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1. 상급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9:24

첫째로, 달음질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승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로, 상을 얻는 기회는 우리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는 엄청난 노력과 집중, 결단, 헌신 등을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딤후 2:5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11:6

믿음으로 그분을 찾는 자들, 부지런히 그분을 찾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창15: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계22:12

내가 줄 상은 그분이 친히 가져오실 상을 말하며이 상은 오직 그분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뜻입니다이것은 “각 사람에게” 갚아주시는 개인적인 상이면서 각 성도들이 “일한 대로” 갚아주시는 공정한 상입니다. “일한 대로는 일생 동안의 섬김을 요약해 주는 표현이며우리는 고전 3:12-15에서도 비슷한 교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5:9-10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선이든 악이든 둘 중 한 특징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여기서 악은 믿지 않는 자의 악을 말하는 것보다는 무가치하고 그분을 노하게 만드는 우리의 말씀을 벗어난 행동들을 말한다고 봅니다.

 

교회에서 자주 상급론에 대한 설교를 듣습니다.  설교의 요지는 상급을 바라보고 충성을 다하라. 갚아줄것이다.   입니다. 

하지만 이는 제게 조금 어려움과 망설임을 줍니다.   제게 주는 은혜와 대속의 존재이며 이를 생각할 때 충성의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오직 은혜입니다.  이것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하지만, 상급에 대한 기록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재판장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심판대에서 각자를 선악간에 심판하실것입니다.   다만  상급을 바라보고 충성한다면 잘못은 아니지만 반대로 원하지 않는다면 충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급과 무관하게 우리는 은혜를 입은자로써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류의 설교는 보통 말씀의 전달보다는 교회의 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인용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봉사를 열심히 해라 헌금을 힘껏 해라 그러면 천국에서 차등상급이 있을것이다. 

여기에서 의문은,  천국은 슬픔과 고통이 없는곳인데  차등적인 상급이 있다면 각 성도간에 고통이 있다는것인지 천국에서 부끄러움을 당하는 고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런지요.   적어도 고통이 없다고 한다면 기꺼이 상급을 포기해도 된다는 결론이 되는것인지요?

이는 제게 너무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다만 은혜 입은자입니다.  천국에 불충에 대한 대가로 부끄러움의 고통이 있을까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3:12-15)

금, 은, 보석- 가치 있고, 값지고, 비싸고, 내구성이 있고, 소모되지 않고, 만들어낼 수 없는 재료.

나무, 풀, 짚- 흔하고, 값싸고, 평범하고, 없어질 수 있고, 소모될 수 있고, 자연의 산물.

믿음과 연결된 우리의 섬김은 금,보석입니다그러나 세상적이고 불타 없어질 세상적인 것들은 그 날(공중에서)에 주님 앞에서 드러날 것인데 금보석의 섬김은 칭찬을 받을 것이고 주님 나라에서 필요 없는 세상적인 우리의 삶은 그 나라에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기에 불태워집니다(심판). 그것을 위해 살았던 지난날들이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우리의 주님 앞에서....

그리고 그 부끄러움은 여기의 상급의 심판대(정죄하는 심판대가 아님)에서 끝이라고 봅니다마치 천국에서 늘 세상의 부끄러운 것을 기억하며 부끄러워하고 고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렇지 않고 부끄러움이 있고 고통이 있다면 하늘나라라고 말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22:1-4 참조).

 

섬김과 헌신을 불러일으키려고 성경의 원칙을 벗어난 가르침은 필요악을 만들게 되는 것이며바로 그것이 나무짚이 되는 것입니다.

 

2. 믿음(구원)은 잃어질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께 인침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믿음에서 떠나간 사람들은 신자들이라기보다 구신자(口信者)들입니다.  마치 가룟유다 같은 사람이라 할까요!

 

딤전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거룩한 표준을 소유하게 된 그리스도인은 그에 일치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그의 도적적인 내면에 그를 정죄하거나 흠잡는 소리가 일어나지 않게 되지요. 그의 양심은 착한데 만일 어떤 행동이나 알려진 불순종으로 인해 내적인 의심이 일어난다면, 신자가 선한 싸움에서 확신을 잃어버리고 대적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구절은 20절을 같이 보아야 하는데 "사단에게 내어준" 이 표현에서 어느 개인이나 개개인을 지역교회에서 출교시키는 것을 묘사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를 경험하는 영역에서 사단이 내리는 육체적인 고통을 당할 수 있는 영역으로 쫓아내는 것을 의미함이 분명합니다.

 

 딤전 5:11-15젊은 과부는 거절하라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심판을 받느니라 또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 다니고 게으를뿐 아니라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이미 사단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여기 과부는 60살(9절)이 안된 젊은 과부들입니다. 이미 사단에게 돌아간 자들은 육신의 정욕으로 말씀과 믿음의 영역을 벗어나 사단이 좋아하는 육신의 정욕에 이미 빠져들어간 사람들을 말하고 있으며 구원을 잃는다 아니다를 논쟁할 그런 부분이 아님을 볼 수 있으며 참과부(60 이상)는 교회가 도와야 하지만 젊은 과부들은 생활고와 육신의 정욕 때문에 가족과 친척들이 돌아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님께서  말씀을 읽을때는 전후 문맥을 살피라고 하셨는데 저로써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파선된 믿음은 천국에 가지 못하고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교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8:1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8:15-16

바쁘신 가운데, 항상 답변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간간히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세요. 

 

구원과 상급은 매우 중요한 우리가 주님을 섬겨가는 핵심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적인 일들이 구원과 상관없이 종교적으로 행해지고 강요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아주 교묘하게 긴가 민가 할 정도로요.

또한 상급을 말하면 인간적인 욕심으로 상급에 관심없는 사람 없지요. 우리 주변을 보면 눈이 벌게 설칠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육의 감성을 건드려서 종교적인 열심을 내게 하는 것도 성경의 가르침은 아닙니다. 주님을 알고 그분의 희생과 나를 향하신 사랑을 알고, 내가 어떠한 자인지를 알 때, 그리고 그분께서 오실 때 내가 어떻게 주님을 맞을지를 생각한다면 올바른 믿음이 형성되고, 또 올바른 섬김이 세워지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종교지도자들이 이 근본적인 사랑의 관계를 가르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더 가르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부디 올바른 믿음에 굳게 서서 진리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늘 가질 수 있기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빌면서....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