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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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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0. 09:10 횃불/1996년

영적 교육의 중요성

 

저는 진리의 영이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4:17,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16:13).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라”(딤전 4:6).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517).

일반적으로 세상 교육은 이 지상에 있는 국가와 민족을 흥왕케 하기 위한 국민 교육이고, 종교 교육은 그 경전에서 가르치는 신을 숭배하며 도덕적으로 온전하게 만들려는 것이라면,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후 성령님의 내재하심과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 곧 예배와 봉사가 그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5:48).

하나님의 성품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알고 믿고 배우고 본받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기독교 교육의 의의요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하게 양육을 받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 양육이 성장을 위한 것이고 온전하게 되는 것일진대, 반드시 그것은 영적인 것 곧 성령님에 의한 것이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람이 성령님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으로 중생하는 것은 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3:5).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받는 선물 곧 구원입니다( 2:8).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으면 약속의 성령님으로 인치심을 받습니다( 1:13).

성령님으로 거듭나는 것은 세상 지식이나 도덕적인 선행이나 종교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것은 이 죄인의 모든 죄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사해 주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을 때 얻게 되는 선물입니다.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의 피를 믿으면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얻습니다. 이 거듭나는 구원의 진리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이루신 구속의 사역의 결과이시며 성경적으로 확실히, 영원히, 결코 변하거나 취소될 수 없는 것입니다( 9:1214, 10:1018).

성령님으로 거듭난 일이 없이 기독교 종교를 믿고 숭배하는 사람은 다 멸망을 당합니다. 비록 구원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복지 않고 육신대로 살면 그에게는 징계와 환란과 죽음이 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님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 지으심을 받은 후부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복해서 사는 영적인 삶입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영적인 믿음 생활이요 영적인 양육과 그 훈련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 곧 성령님으로 거듭난 사람으로 영적인 양육을 받는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온전히 주님의 생명의 말씀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장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하게 될 수 없습니다.

세상적인 교육은 말할 것도 없이 현대 기독교 종교의 큰 범죄는 확실하게 거듭난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지식을 이론적으로 주입시키거나 교회적인 직분을 주어 육신적으로 봉사케 하는 일들이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지식과 물질과 지위와 배경은 무익한 것으로써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결코 구원도, 인도도, 역사도 하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시며 진리이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6:63), 주님의 말씀이 성령이시고 그 말씀대로 순복하는 것이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사는 믿음 생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 곧 진리의 말씀대로 믿고 사는 순전한 그리스도의 자녀로서의 제자된 자세가 없이 이론적인 지식과 조직화된 형식과 종교적인 제도나 규례를 답습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학문으로서의 신학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듯이 인간이 만든 전통과 유전과 예식과 명절과 업적과 안식일과 헌금과 봉사하는 모든 행위 자체가 사람의 삶을 온전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쓰다 버린 의복과 같은 것이고 생명이 없는 시체에 기름을 바르는 것과 같습니다. 죽어 있는 신학적인 이론으로 하나님을 알거나 믿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율법적인 의문에 속한 교회생활 곧 제도화, 규례화, 습관화된 신앙생활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감동하심과 충만하심을 결코 체험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 내지 교회 생활이란 교리와 규례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요 진리와 생명 안에서 희락과 평안을 체험하는 영적인 삶입니다. 성령님의 자유스런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것이 신앙생활이요 진리의 사랑이 전파되고 믿음의 은사가 심령껏 드려지고 나눠지는 것이 교회생활입니다.

영적인 제자 양육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말씀으로 신령하게 성장한 성도들이 연약한 믿음 속에서 사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으로 섬기는 본을 보이고 생명의 성령님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가르쳐 주님을 온전히 닳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실한 제자 양육은 주님의 구속의 은혜 안에서 그 성장이 가능한 것이고 생명의 말씀 안에서 온전해질 수 있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감화하심으로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제자 양육은 어떤 신학 과정이나 체계적인 성경 연구나 전도하는 방법을 연습하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종교나 교파의 교리를 통달하고 그 유전이나 규례를 잘 지켜 행하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들은 약간의 지식이나 도움은 될지언정 그것 자체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도록 하는 능력의 원천이 될 수 없습니다.

생명 없는 종파와 거듭나지 않은 지도자와 진리의 말씀을 순복하지 않는 교회에는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이 없습니다. 다만 그곳에는 사람이 만든 조직과 형식이 있고 자기 종파에 맞는 교리와 유전과 규례가 있을 뿐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헛된 것들이고 초등학문이며 의문(儀文)에 속한 것입니다.

의문(letter)이란 문자로 된 모든 율법적인 것 곧 무엇은 해야 되고 무엇은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만일 그것을 범하면 그 댓가를 법적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고후 3:6)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시고”( 2:15),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2:14) 완전히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영원한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전히 승리하셨기에 지금은 이 은혜 시대에 단순한 믿음 곧 영원한 속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참 자유를 누리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그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 영원하신 은혜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새로 지으심을 받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 2:29)입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모든 신자들은 무엇 무엇을 이론적인 지식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생명의 은혜를 거저 입은 자녀이며 진리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고 배우고 순종하는 제자입니다.

율법적인 행위와 지도자의 명령과 종교적인 제도와 온갖 고행적인 노력은 사람에게 생명과 자유와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죽음과 억압과 불안을 줍니다. 그런 것들은 사람을 조직 아래 얽매어 놓는 쇠사슬이고 지옥 속에서 귀신들이 사단을 열광적으로 찬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광적인 종교나 교파들이 이단화되고 폭력화되며 살인까지 일삼는 소이가 그곳에 있습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한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는 것이고 좁은 길로 가는 것이고 가난한 것이고 평온한 것입니다.  기독교가 종교화 되면 멸망하는 것이고 그것이 그리스도화 되면 영생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영적인 교육이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마음과 그 성품을 온전히 닮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적인 방법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적인 선한 말씀으로 가르쳐 온전한 자유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은 인격을 구비한 사람은 성령님 안에서 자유스러움과 평안함을 체험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어린이를 좋아하며 노루의 피를 먹지 않습니다. 주님의 형상을 본 받은 사람은 어린양의 가죽을 벗기지 않으며 사슴의 뿔을 뽑지 않습니다. 그는 혈육과 물질을 초월합니다.

지옥으로 달려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눈물을 흘리는 성도의 심령은 청결하고 순전합니다. 그런 자의 눈은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를 얻습니다. 이는 그가 막혔던 이웃과의 담을 헐고 그의 원수와의 화해의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돈 벌어 잘 살기 위한 교육은 사람을 미친 병에 걸리게 하지만 주님 안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교육은 사람을 살리고 구원시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 만물을 보호하는 자세를 체득한 사람은 영원히 푸르르고 생기가 넘칩니다.

교육의 삼대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 사람을 사랑하며, 아래로 만물을 사랑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지구촌이 죽어가는 이유는 하나님 경외하기를 싫어하고 사람을 멸시하며 자연을 경시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모든 것들을 이용하다 못해 악용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먼저 주고 돌보고 아끼고 밑거름이 되어주면 만물은 다시 소생할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교육이 최고의 교육이념입니다.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최대의 교육 방법입니다.

사랑 없이 가르치고 존경심 없이 배우는 지식은 사람을 교만케 만들고 물질화 시킵니다. 지능적인 죄인들을 양산해 내고 경찰서와 교도소와 병원을 증축케 하는 이유는 사랑 없이 살아가는 냉혈 동물들 때문입니다.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사랑의 본을 보여 주고 사랑이 우러나도록 감화시키고 사랑의 찬미를 스스로 부르게 하고 사랑의 실천적인 열매를 맺도록 가르쳐 인도하는 산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본받아 어버이가 자녀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선진이 후진에게 베풀 때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워지고 풍성해집니다.

 

특히 영적인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것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 사회에 좋은 영향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깊은 의미에서 볼 때 영적인 교육은 어머니의 태 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한 어머니의 기도와 말씀 상고와 선한 의지에 의하여 태중 교육은 시작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기독교적인 양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교회당에 나아가 예배드리고 말씀으로 훈육을 받으며 신령한 분위기 속에서 자라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 환경입니다.

자녀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불신자의 가정이나 결손 가정이나 고아들을 위하여는 개인 접촉과 교회 학교를 통한 어린이 교육이 더욱 필요합니다. 원래가 주일학교의 유래는 처음부터 믿는 성도의 가정에 있는 자녀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고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불러 모아 주일날 예배당에서 가르쳐 인도한 것이 그 동기였다고 합니다.

가정과 교회에서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도 성경 말씀이 가르쳐지고 기도와 찬송하는 것을 배우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경외하기와 이웃 사랑하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산 교육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는 성경 교육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일반 교육계는 물론이려니와 정치와 경제와 문화와 사회 전체가 물질 만능주의로 타락하여 있고 정신적 도덕적으로 골다공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외형은 멋지게 보이지만 그 속은 텅비어 있거나 고름이 고여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처참한 모습이지만 모든 종교 역시 세속화 되어 있고 기독교 역시 도덕적인 빛을 잃고 영적인 생명을 거의 상실한 상태에 있습니다. 겉으로는 인적 물적으로 비대하다 못해 하늘을 찌르는 바벨탑처럼 자긍하고 있지만 그 속은 영적인 생명이 없이 인본주의적인 조직과 물질과 책략적인 방법으로 허공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영적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휴거된 후 북극 산에서 날아온 큰 돌 하나에 의하여 산산조각으로 부숴질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 곧 거듭난 성도들이 모인 지역 교회 안에까지 세상적인 방법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단 기독교에서 사람의 뜻을 따라 사람의 방법으로 예배 순서를 정하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 선생 노릇을 하고 직분을 맡아 행사하는 것은 모두 죽은 행실에 불과합니다. 그곳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감화하심과 역사하심이 없습니다.

사람의 머리에서 짜낸 주보와 신문과 연구지와 공과와 온갖 지혜스럽게 보이는 종교적인 문화는 있지만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안에서 계시되고 깨달아지는 진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성령님이 떠난 종교 단체입니다. 물론 그곳에 인륜적인 도덕과 선한 가르침과 신학과 교양과 열심은 있지만 진리의 말씀 곧 사람을 살리는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은 없습니다. 도덕적인 선을 강조하고 신학적인 지식을 강론하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강요하고는 있지만 종교에 속한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한 속죄와 온전한 의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으로 중생하지 못한 종교에 속한 사람들은 기독교 단체를 조직하여 그 안에서 교양 강좌나 외국어 공부나 행복한 가정 꾸미기나 건강 세미나 같은 세속적인 모임들을 열기를 좋아합니다. 항상 배우지만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고 살아있는 영혼에게 필요한 지혜와 경외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초등 학문과 교양과 상식과 육체의 온갖 노력과 정신적인 연마는 비록 품위 있는 겸손과 지혜스런 모양을 갖추게는 하지만 육적인 것을 변화시키거나 영혼을 거듭나게 할 수 없습니다( 2:1623).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신 일이 없는 것들 곧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을 신자로 인정해 주고, 학습을 주고, 교인명부에 올리고, 해와 달과 날과 만든 명절들을 지키고, 물질을 거두고, 오락을 즐기고, 다른 종교인들을 불러다 강론을 듣고 세속적인 노래와 몸짓, 박장대소로 온통 흥을 돋구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새벽 이슬 같은 순수한 성령님의 감화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세상에 속한 모든 종파들이 거의 인본화, 물질화, 제도화, 형식화 되어 있는 이 마지막 극한 상황 가운데서도 타락한 기독교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교회 곧 진리의 말씀 안에서 성령님으로 거듭난 성도들의 모임 생활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속하는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있어서 긴급한 선결 과제가 있다면 바로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과 은혜와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거역하는 모든 인위적인 제도와 규칙과 형식과 유전과 습관과 사상과 율법적이고 육체적인 모든 방법들을 벗어나서 오직 성령님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 움직이는 순전한 교회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종교적인 열성과 물질과 인원과 건물과 조직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오직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 위에 복음의 진리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은혜 가운데서 성령님으로 모여 이루어진 교회가 바로 참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진정한 기독교는 반석되신 그리스도 위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 하나가 지도자가 되고 전혀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자유가 없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성령님을 통하여 이 지상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인도와 감화와 역사를 가로막고 사람이 만든 주보에 의한 예식이 집행되고 온갖 형식과 통제와 짜맞춤으로 예배나 집회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런 인위적인 것들이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가로막는(거역하고 소멸하는) 악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에 인간들이 만들어낸 형식주의와 의식주의가 활개를 칠 때 이미 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역사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성령님의 능력을 상실한 교회에는 생명의 말씀의 역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그곳에는 절기나 날자를 지키기 위한 집회나 제 시간에 끝나야 할 순서나 동일한 주문 외우기 같은 것들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그곳에는 성령님의 자유스런 인도하심이 소멸되었기에 예배를 드릴 때에 전담하는 직업적인 제사장 곧 지도자가 있고 특별히 기도를 드릴 권한이 주어진 몇몇 사람이 그런 일을 대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인 목회자가 전담하고, 전문적인 전도사가 있고, 책임진 구역이 정해 있고, 바쳐야 할 헌금이 지정돼 있고 세련된 지도자들과 찬양대원들이 있으므로, 만일 어떤 성도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감동하심을 따라 깨달은 말씀을 나누고 간증하고 찬양하고 싶어도 전혀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고 목소리가 나쁜 노인들이나 비전문가들은 교회 안에서 전혀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강단은 전용물이 되었고 거룩한 제단으로 화했고 설교는 이론화 되었고 교인들은 추종자가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계속 읽거나 자주 인용하는 것을 싫어하고, 온전히 합심해서 드리는 기도 집회가 사라지고, 너무나 세상 일에 바쁘기 때문에 예배나 집회 시간은 아주 짧을수록 좋아하는 것이 현대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거룩과 질서를 유지해야 된다는 명분을 내세워 몇몇 책임자 이외의 다른 신자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것 자체를 통제하고 거절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배 아래 있고 조직에 얽매이고 형식을 수호하고 의식을 철저히 집행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기독교 종교는 이미 성령님의 소멸된 죽은 교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런 율법의 휘장을 걷어치우고 (이미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그것은 찢어져 버렸고) 오직 주님의 생명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대로 자유롭게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간증하며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교회가 참된 기독교이며 참된 교회생활을 누리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과 진리의 말씀 안에서 성령님의 자유스런 인도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교회에 거하고 그곳에서 믿고 배우고 순종하고 실천하는 참 교육이 산 교육이요 영생하는 교육입니다.

생명의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의 마음과 성품을 본받아 배우는 것이 신령한 교육입니다. 우리 주님을 믿고 알고 배우고 본받고 사랑하고 경외하므로써 섬기는 생활이 최고의 가치있는 삶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11:29,30).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4:9).

 

(1996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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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