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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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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3. 17:20 횃불/1998년

말씀의 올바른 해석(14)

죤 필립스

난해 구절

뜻이 애매한 구절은 분명한 구절에 항상 양보해야 한다. 애매하거나 난해한 구절을 근거로 교리를 세워서는 안된다. 구원이나 그리스도인의 삶에 본질적인 모든 것은 성경에 명백히 계시되어 있다. 성경적 믿음을 지지하기 위해 애매한 구절을 찾을 필요는 없다.

이같이 애매한 구절로 고린도전서 15:29을 들 수 있다.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이 구절의 의미는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

몰몬교의 죽는 자를 위한 세례 교리는 이 구절을 근거로 한다. 몰몬교에서는 자격있는 목사가 의식을 집행한 물세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 그들은 소위 죠셉 스미스의 회복된 복음을 알지 못하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 죽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도 이 교리를 적용한다. 결과적으로 몰몬교도들은 자기나 다른 사람의 족보를 편찬하고 그들을 위해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들이 죽은 자를 위한 사역이라 부르는 일을 항상 한다. 죠셉 스미스는 요한계시록 20:12에 나오는 크고 흰 보좌 심판 때 펴질 책들이 몰몬교의 공식적 비서들이 행하는 침례나 다른 의식을 기록해 놓은 것이라고 주장한다(교회와 언약들 128:69). 어떤 몰몬교도는(‘몰몬교도 기독교인가?’ 라는 탁월한 몰몬교 연구서를 쓴) 프레이저(Cordon K Fraser)에게 자기는 죽은 자를 위해 5,000번 이상 세례를 받았음을 말했다고 한다. 몰몬교는 이 엄청난 무게를 지닌 교리를 이 애매한 구절의 거미줄에 매달아 놓고 있다.

물론 문맥상 토론의 주제는 세례가 아니다. 부활이다. 사실상 죽은 자를 위한 세례는 말시온파나 몬타나파 같은 이단들만이 일제로 행했을 뿐이다. 바울의 말은 분명 이상하다. 그러나 바울이 실제로 죽은 자를 위해 세례받는 것을 승인하는 뜻은 결코 아니다. 바울은 단지 부활의 신앙을 보여주기 위해 언급했을 뿐이다.

실제 행위에 대한 바울의 태도는 대명사의 용법을 보면 알 수 있다. 바울은 그같은 세례를 행하는 사람 중 자신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영어에는 주어가 they로 되어 있음) 어찌하여····세례를 받느뇨 또 어찌하여 우리가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리요····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바울은 자신과 고린도교인들을 이 이상한 의식을 행하는 그들(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과 구분시켰다.

죽은 자를 위한 세례 교리는 신약성경 전체에 나타난 세례를 살펴보면 곧 붕괴될 것이다. 어떤 교리가 성경의 다른 부분에 나온 구절과 일치할 때에만 성경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단순히 지나가는 말을, 특히 계시된 진리 전체와 맞지 않을 때 교리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다음 호에 계속>

 

(1998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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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