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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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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3. 17:22 횃불/1998년

갓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메시지(2)

이 춘 원

지난 호에 이어 이번호에도 갓 구원받은 신자들의 신앙적인 인격의 성장과 복음적인 진보를 위한 내용들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9) 항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이해하고 관용하며, 내가 어떤 죄악 가운데서 구원 받았는가를 생각하므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육신적으로 보고 실망하고 판단하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14:10).

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났다고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완성된 사역의 은혜 안에서 우리를 그렇게 여겨 주시는 것뿐이지 우리 땅에 있는 육신과 영혼이 잘못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구원을 보장 받았지만 현재 그 영혼과 육체가 성화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고 앞으로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구원을 이루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2).

그리스도인은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마땅히 영생을 취해야 합니다(딤전 6:12). 그리스도인은 거룩해졌기 때문에 마땅히 거룩하고 의로운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고전 6:11, 10:10과 고후 7:1, 요일 3:3을 비교해 보시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 집필하는 나 자신을 위시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구원 받은 햇수에 관계 없이, 교회의 장로 형제들이나 갓 믿는 형제, 자매님들이나 간에 모두 연약함과 부족함과 인간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갓 구원을 받고 난 후에는 나 자신과 다른 신자들이 하나같이 온전한 성도로 간주되고 천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며칠이 못되어 육신적인 냄새가 나고, 있어서는 안될 죄악들이 나타나면 순간적으로 실망하게 되고 내 믿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잘못하고 범죄한 형제보다는 내가 실족하고 내가 비난하고 내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항상 가 문제입니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믿음과 생각과 태도를 바르게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잘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6,17).

나 자신과 다른 성도들이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모순과 다툼과 범죄가 보이더라도 육체대로 비판하고 실족하지 말 것은 그들은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자녀들이고 내 한 몸 된 지체들이며 나도 그런 연약함과 그런 범죄를 지을 수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내 믿음을 잃지 않게 되고 계속적인 승리와 성장을 기할 수 있습니다.

남의 죄에 간섭하지 말고, 성도를 비판하지 말며, 육체에 기준을 두지 말고, 선한 마음과 온유한 자세로서 항상 형제를 이해하고 관용하고 사랑하는 것이 성도다운 인격이요 평안한 심령을 유지시키는 방법 입니다.

 

(10)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모태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갑자기 일어나 어른처럼 일하고 돈 벌고 할 수 없듯이 초신자들은 행위적인 봉사를 배우기 전에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쉬고 거하고 먹고 즐기고 누리는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아니, 이것은 배운다기보다는 그냥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새생명으로 호흡하고 거저 주시는 순전한 젖을 먹고 푹 자고, 눈을 뜨면 벙긋벙긋 웃고 재롱부리면서 귀여움 속에서 자라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명은 배울 수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율법과 교파와 종교는 행위적인 육체의 노력을 통하여 구원을 얻고 평강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곧 살아있는 하나님이 교회는 주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영원한 구속의 은혜를 믿고 그 안에서 영원히 쉬고 그 영생의 기쁨과 평안과 자유를 만끽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생명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거하고 쉬고 누리고 먹고 그것으로 호흡하면서 자라난 후 하나님과 사람을 위하여 사랑하고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게로 오라”, “나를 믿으라”, “내 안에 거하라”, “내게 배우라”, “쉽고 가벼운 내 멍에와 짐을 메고 나를 따르라”( 11:2830, 12:26, 14:11).

우리가 주님께로 나아가서 그분을 믿을 때 그분 안에 거하게 되고 쉼과 평안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새 생명으로 호흡하고 진리 안에서 자라고 성령님으로 자유함을 누리지만, 성장의 기본적인 과정에서 반드시 배우고 본받아야 할 것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성품과 그 인격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을 배울 때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쉼을 얻게 되고 영적인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로부터 정상적인 성장이 오고 주님을 바르게 따라가며 섬기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정상적인 성도의 신앙 생활은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이루어 놓으신 영원한 속죄와 구원을 확신한 후 그 은사로 얻어진 새생명과 성령과 자유와 평강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이 넘치는 은혜의 생활이 예배가 되고 간증이 되며 전도가 되고 봉사가 되는 삶입니다.

주님 안에서 충분히 쉬면서 생명의 말씀으로 영양 공급을 받아 건강을 유지하게 된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십자가와 아울러 또 주님의 멍에까지 기쁨으로 메고 주님을 배우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깊이 배우고 충분히 쉰 사람이 세상에 나아가서도 믿음으로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런 선한 싸움을 맹렬하게 피땀을 흘리면서 치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주님 안에서의 쉼이 필요합니다.

전쟁은 평화를 수호하고 유지하며 누리기 위해서 필요한 최종적인 방어 수단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군병들은 주님이 주신 구원과 영생과 자유와 평안을 계속 지키고 누리기 위하여 사단과의 최종적인 승리의 전쟁에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내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오늘 충분히 쉬면서 기도하고 전술을 연마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11)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믿음으로 사는 법을 깨닫고 주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믿음으로만 살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회개는 사단의 어두운 세계에서 정욕적으로 살던 죄인이 그 죄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심이란 세상을 사랑하고 항상 세상 것에 마음을 두고 있다가 그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세상의 죄와 악에서, 정죄와 심판에서, 죽음과 지옥에서 온전히 면제되어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진리의 말씀과 생명의 성령님으로 옛 것이 온전히 죽고 새로 거듭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정의하고 표현하든지 간에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세상을 의지하던 마음을 버리고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서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을 때도 온전히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믿고 난 다음에는 즉시 행동이 따라야 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므로 계속적인 노력과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주님과 그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과 자세는 심히 위험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고 성경의 가르치는 중심 교훈이 아닙니다.  물론 믿고 난 다음에는 주님을 말씀대로 성실히 열심히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충성은 진리의 말씀과 그 가르치는 교훈의 범주 안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리의 말씀대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열심으로 열심을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16:13, 고후 11:2).

한마디로 정의하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행위란 믿음으로 시작하여 믿음으로 마치는 것입니다. 행위로 시작하여 행위로 마치는 것은 심히 육신적이고 종교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란 것은 어디까지나 육체적이고 율법적이고 심히 악하고 부패한 것입니다. 죄로 가득찬 인간, 심히 가증스럽고 육체적인 죄인들이 무엇을 행하여 구원받을 수 있으며, 무엇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일을 완성할 수 있겠습니까? - 처음부터 인간에게는 그런 자격도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구속을 받은 이후에도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서만이 살아갈 수가 있는 존재입니다. 깊은 의미에서는 인간이란 속량받기 전에는 반드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철저한 죄인이고, 속량함 받은 후에는 반드시 지옥에 갈 수 없는 철저한 육신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구원받은 성도의 행함이라는 것은 육신적인 생각대로 육신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께서 성도의 마음과 몸을 온전히 사로잡아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케 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생각하고 움직이는 영적인 거룩한 행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이렇게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며 인간의 사사로운 지혜와 부패하고 가증스런 온갖 육체적인 방법과 조직과 학문과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대 종교이며 이런 사상이 기독교 안에까지 침투되어 그 매력적인 요령과 성과에 영혼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런 전문적인 지도자가 한대적인 방법으로 교인들을 조직적인 테두리 안에 묶어 놓고 집중적인 사상으로 가르쳐 훈련시켜 나아갈 때 외형적으로는 웅장하게 잘 되어가지만 내적으로 영적으로 진리의 말씀으로는 부패하여 지고 결국 사술의 죄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삼상 15:22,23). 이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고 신약교회의 진리를 계시해 주신 성령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을 거역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계시하시고 경륜하신 뜻대로 믿음 생활 내지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마지막 시대의 교회 모습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이며 믿음 생활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믿음이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생기는 것이요 그 진리의 말씀에 뿌리를 내릴 때 계속적인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10:17, 2:6,7).

믿음으로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안에서 행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시작하여 믿음에 이르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속의 의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의롭다하심을 입을 성도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1:17).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라는 것은 말씀에 가르치시는 사랑 안에서 행치 않고 자기의 욕심대로 육체대로 행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14:23). 거룩한 믿음 생활은 사람의 지혜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감화하심과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성장과 승리는 조직 속에 묶이거나 주관을 받거나 명령으로 되지않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기쁨으로 자라는 것이요 순수한 젖을 늘 공급해 주시는 성령님의 인도와 안위와 보호하심으로 얻어지는 은사입니다.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육체적인 행위에 머무르게 되면 성장은 멈추어지고 성령님은 억압을 받게 되고 그것이 계속되면 성령은 소멸되십니다. 그 결과는 육체로 끝나는 것이요 어두움 가운데서 방향을 못잡고 이리저리 부딪치다가 숨이 막혀 죽게 됩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 믿음으로 구원 받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과 조직과 학문과 지도자와 종교와 교파 아래 있었지만 믿음이 완전히 계시되고 복음으로 모든 죄의 철조망을 분쇄하고 완전한 자유인이 된 후로는 회초리를 휘두르는 훈장 밑으로 다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않고 기독교 종교 아래 있지도 않습니다. 거듭난 성도들은 은혜 안에서 영혼의 자유를 소리 높이 찬양하고 있으며 성령님으로 믿음을 좇아 최후의 소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좇아 의의 후사가 된 모든 성도들은 휴거의 대망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거하고 진리의 말씀에 순복하며 참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간절히 원하는 것은 항상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썩어 없어질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더욱 사모하고, 착한 심령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고, 믿음으로 열심히 행하고,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합니다( 11:140.) <다음 호에 계속>

 

(1998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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