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5. 4. 15. 10:53 횃불/ 2000년

 

천사들(Angels) (3)

J. B. 커리 지음 / 조대희 옮김

2: 천사들의 위엄

 

천사들의 본질적인 위엄은 다음 네 가지 사항을 볼 때 보다 명백해집니다.

(1) 육신을 입으시기전 주님은 천사들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여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2) 천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보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3) 천사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대리자입니다.

(4) 천사는 지상에 계시던 주님을 섬겼습니다.

 

1. 육신을 입으시기 전 주님은 천사들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여 자신을 나타내셨다.

구약성경에 70회 정도 나오게 되는 주의 천사’, ‘여호와의 사자라는 말은, 거의 예외 없이 특별하고도 유일하신 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분에 어떠한 분인지에 대하여는 이론(異論)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의 현현(顯現)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육신을 입으시기 전에 주님께서는 천사의 모습을 취하심으로 인간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수수께끼와도 같은 여러 말씀들이 설명 가능하게 됩니다.

구약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현현 14차례나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씩 읽어 나가게 될 때 주의 천사는 곧 하나님 되시는 분이심을 의심할 여지없이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창세기 16장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나타났습니다. 그 곳에서 그녀는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16:13).

여호와의 사자는 아브라함에게도 나타나서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22:15-17). 그 조금 앞부분인 12절을 살펴보면, ‘여호와의 사자는 주님 자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맹세하신분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6:18).창세기 31장에서 야곱에게 나타났던 하나님의 사자는 자신을 벧엘 하나님으로 일컫고 있습니다( 31:13).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모세에게 나타났던여호와의 사자,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6).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서 여호와의 사자개가 너희로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인도하여 너희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이끌어왔으며···· 내가 너희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2:1).

이 밖에도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에게도( 6), 마노아에게도( 13), 발람에게도( 22), 다윗에게도(삼하24), 엘리야에게도(왕상 19), 오르난에게도(대상 21), 이사야에게도(37), 스가라에게도( 1)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줄곧 여호와의 사자라는 표현이 등장하였으나, ‘천사사람의 모습으로 주님이 나타나신 곳은 그 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천사는 단순하게 많은 천사들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하신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여호와의사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심으로써 천사들의 지위를 위엄(威嚴)스럽게 격상시키셨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볼 때, 시편 34 7,8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깊은 의미와 감동을 부여해주고 있는지요.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의 특징을 빠짐없이 지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는 그에 대하여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23:21)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경솔하게 일컬어져서는 안되지만 그 이름이 표현하고 있는 의미는 모두 여호와의 사자안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나의 사자’( 23:23)로 불렀습니다. 이사야 63 9절에서는 자기 앞의 사자’(KJV; the Angel of His presence, 그의 임재 앞에 있는 천사’)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집에 은혜를 베푸시며 모든 것을 그 자비와 긍휼의 풍성하심을 따라 선대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그의 천사에 대하여,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6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에 대하여 이 외에도 두 가지의 흥미로운 이름이 부여되어있습니다. 욥기 33 23,24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중재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사람)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또한 말라기 3:1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사자(천사)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이 두 가지 이름, 대속물언약의 사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초림과 재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도 여호와의 사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나타나시기 전 여호와의 사자로서 자신을 나타내심으로 이 위대한 자들에게 형용할 수 없는 위엄을 부여해주셨습니다.

 

2. 천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보좌와 관련 지어져 있다.

천사들의 위엄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와 관련 지어져 있음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룹들은 하나님의 보좌와 특별한 관계 가운데 있지만( 4:16), 그들과는 별도의 의미에 있어서 다른 천사들도 보좌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브리엘은 사가랴에게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1:19)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신약성경에서 밝혀진 구속의 여정(旅程)’은 지상에 있는 한 사람에게 천국의 심오한 비밀이 전해지면서 시작되어지지만, 그 임무를 감당한 자는 바로 천사였습니다. 그보다 500년 전, 가브리엘은 동일한 비밀을 간직하고 저녁제사를 드릴 무렵에 다니엘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永續)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게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에 대하여 70이레의 기한이 정해져 있음을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9:24). 그것은 이스라엘의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지는’( 9:26) 것으로 실현되어집니다. 누가복음 1장에서는, 그 동일한 가브리엘이 아득히 먼 옛날의 약속을 실행에 옮기게 되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발표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 나오고 있는 일곱 천사도 가브리엘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서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일곱 나팔의 심판을 행합니다. 8장에는 이 일곱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천사가 있어서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金壇) (향기를) 드리기위해 서 있습니다.

이 천사는 그 시대의 고난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의 기도를 성취시킵니다. 즉 일곱 천사가 나팔불기를 예비할 때,”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6:10)라고 기도한 성도들의 외침이, 제단 위의 불을 담아 땅에 쏟는 천사의 행위로 말미암아 응답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때에는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동반되어집니다.

다니엘서 7 9,10절에는 동일한 시대에 나타날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피 놓였더라.”

이러한 것들을 생각해 볼 때, 주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시게될 때 그 광경이 얼마나 두려운 모습이 될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그 천사 중 한 명이 온 하늘과 땅을 향해 도전을 발하며(5),

또 한 명은 대환난에 처해있는 땅 위에 권력을 행사하며(10), 또 다른 한 명은 성도들과 사도들을 괴롭힌 바벨론과 그 견고한 성()에 임할 심판을 선고하는 것 등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18).

 

3. 천사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대리자이다.

천사들의 능력은 부여되어진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능력에 대해우리가 느끼게 되는 경이로움은 조금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활동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지배의 대리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 및 성경의 다른 부분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현재의 우주는 천사들의 지배하에 놓여져 있음을 짐작케 해줍니다(장차 오는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2 5절 참조).

무수한 별들과 혹성들이 존재하고 있는 저 광대한 우주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천사들에 의해서 다스려지고 있다는 것은 결코 단순한 가상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이 단지 추론(推論)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주에 있는 무수한 천체는 목적이나 질서적 인 지배체제조차 없이 만들어진 것이 되고 맙니다. 과연 그러한 것으로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미 배운 바와 같이 천사들은 자연계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6장의 물, , 바람 등을 다스리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해드리기 위하여 하나님을 받들고 있는 것입니다. 시내산에서는 일만 천사들에 의해서 율법이 주어졌습니다( 33:2, 7:53, 3:19). 그들의 손을 빌어 베푸신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천사들은 순찰자(파수꾼)’로서 각 나라들의 활동을 관할하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특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4:23, 12:1).

 

4. 천사는 지상에 계시던 주님을 섬겼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천사들은 한층 더 분주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고지하였고( 2), 광야에서 주님께 수종들었으며( 4),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의 힘을 도와드렸고( 22), 사망 권세를 비웃기라도 하듯 주님의 부활을 선언하였으며( 28), 주님이 영광 가운데 하늘로 올리워 가실 때에는 그 앞을 호위해드렸습니다( 1:51).

이 마지막 부분에서, 천사(하나님의사자)들이 주님 위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그들이 주님의 지배하에 있으며 주님의 사용권(使用權)을 인정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천사들에게 보이셨다는 사도 바울의 언급을 한층 의미심장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딤전 3:16).

이상의 내용에서 천사의 지위에 관련된 위엄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녀들또는 으로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애초부터 그렇게 지음을 받았으나, 우리는 구속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들보다 한층 더 존귀한 신분으로 높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부여된 아들들또는 으로서의 지위는 천사들의 것과 비교할 때 결코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2).

이 하나님의 위대한 종들이 지니고 있는 위엄스러운 품격은 구원받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훌륭한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엄을 지니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2000 6월호

'횃불 > 200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르심에 합당한 삶  (0) 2015.04.15
나비와 신생  (0) 2015.04.15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0) 2015.04.15
하나님의 은혜  (0) 2015.04.15
가인 - 거짓 교회의 표상  (0) 2015.04.15
여호수아 강해(4)  (0) 2015.04.15
여호와께서 세우시는 깃발  (0) 2015.04.15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0) 2015.04.15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