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진리-머리말

머 리 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는 만남의 문을 처음으로 닫은 것은 에덴동산에서 범한 아담의 죄였습니다. 야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메시아)에게 모든 사람이 모일 것이라”(창 49:10)1)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네게 이르리라”(출 25:2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죄의 속죄(贖罪)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속죄소 위에 있는 피가 하나님으로 하여금 사람과 교제하게 했습니다. 이 약속은 세키나2)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을 때 성취되었으며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진영 모임의 중심지로 나타났습니다(출 25:2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셨을 때 그 지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실 곳을 택하셨습니다(신 16:2,6,11). 이 곳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번제물, 희생 제물, 십일조, 거제물, 맹세들, 첫 열매와 봉헌물을 가져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 곳에서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서로) 만났으며 예배를 드렸으며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서 택하신 어떠한 물리적인 장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자신에게로 모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곧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네게 이르리라”는 (말씀은) 더 깊은 의미에서 사실입니다.

이 책자는 주님과의 이러한 만남을 기술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만남의 곳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신약 모임(지역 교회)입니다.

도서명 : 모임의 진리(Assembly Truth)

저 자 : 노만 크로포드 Norman Crawford(미국)

역 자 : 홍동식

발행처 : 도서출판 기둥과 터

 

    1) 한글 개역 성경에는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라”라고 되어 있음.

2) 출애굽기 40:34에서 성막 위에 나타난 영광을 일컫는 히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