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나의 영향

가정에서의 나의 영향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여인은 그의 남편을 넘어지게 한 하와입니다. 여기에서의 큰 교훈은 가정에서 여성의 영향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영향일까요, 나쁜 영향일까요?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은 뱀을 통하여 하와에게 말을 걸어 선악을 아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도록 권하였습니다. 하와는 그것을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뱀에게 말하였습니다만 뱀은 그게 아니라 변화를 받아 그들의 눈을 열어 하나님 같이 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하와는 먼저 사탄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고는 그 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열매는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결국은 따먹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남편 아담에게 주어 먹게 하여 넘어지게 함으로써 둘 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이 한가지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그 죄로 말미암아 전 세계에 번민과 고통이 있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18장에서는 사라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늙도록까지 아이가 없었습니다. 남편 아브라함에게 손님이 와서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했을 때 천막 안에서 그녀는 듣고 마음 속으로 웃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손님들이 사라가 웃는 것을 알고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웃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 가운데 그 이름이 열거된 사라이지만 그에게도 그러한 실패가 있었습니다. 먼저 불신앙이 있었고 그 후에는 거짓을 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라는 두려워서 거짓말을 했겠습니다만, 우리들은 이 일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와 같은 일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8:14).

사라는 하와와는 달랐습니다. 즉 처음엔 믿지 못했습니다만 히브리서 11장 11절에 쓰여짐 같이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사라의 태도로 인하여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치 않고 그의 약속을 믿을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리브가에 관하여 조금 생각해 봅시다. 리브가는 창세기 24장에 나오는 여성인데. 그녀는 장래에 관한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신부를 찾아와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를 인도하셨는가를 말하였던 것입니다. 리브가에게 있어서 그것은 가족과 헤어져 외국으로 가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가기를 결심하였습니다.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그 아브라함의 종을 자기에게 인도하여 주신 것을 믿고, 하나님이 자기의 모든 길에 그 갈 바를 가르쳐 주시리라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리브가는 믿음이 두터운 여자로 이삭의 좋은 내조자가 되었겠지요.

창세기 25장 28절에서는 그녀의 가족에 문제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습니다. 한집안에서 양친이 평등하게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또는 자녀들 사이에 싸움과 미움이 생기게 됩니다.

창세기 27장에서 리브가는 음모를 계획했는데,. 그것은 아들 야곱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습니까! 야 곱 생애의 대부분이 사기와 교활함이었습니다.” 리브가의 교활 때문에 야곱은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는 두려워 다시 어머니를 만나 뵙지 못했습니다.

리브가의 처음은 좋았습니다만 슬프게도 마지막에는 실패였습니다. 거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삭이 에서를 사랑하는 것을 질투했음과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하여 음모를 꾸민 것이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하여왔을지라도 쉬지 않고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와나 리브가의 실패는 언제까지나 남습니다.

사라와 같이 뉘우치고 신실하신 하나님 곁으로 돌아와 일어섭시다.

-F. 덱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