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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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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7. 15:11 빛 가운데로 걸으며

복스러운 소망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5: 24).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지 않고 이 세상에서 데려 가심을 입은 에녹은 이 시대의 성도들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11:5)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 가시려고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죽었으며, 그들의 영혼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그들의 몸은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리심을 받아 그들의 영혼과 재결합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살아 남는 성도들은 순식간에 변화되어,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져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살전 4:16~ 17).

에녹은 하나님의 대홍수 심판이 경건치 못한 사람들에게 임하기 전에 취하여 감을 입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인 대환난이 경건치 못한 사람들에게 임하기 전아 취하여 감을 입게 될 것입니다(5:8~9, 살전 5:9~10).

주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다시 오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오시는 때는 알지 못할지라도 그분이 오신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그분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오늘 오실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호령과 나팔소리를 들으려고 귀를 곤두세우면서 깨어 있습니까?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복스러운 소망입니다.

에녹이라는 이름은 헌신된 자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헌신되어 있어야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녹은 이 땅에 죄악이 만연해 있을 때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시대가 악하다고 해서 이것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인간들의 죄악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시대에 대홍수를 보내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신약성경의 유다서에서 에녹이 경건치 않은 자들에게 임할 심판에 관하여 예언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에녹은 자기 영혼의 필요를 만족시켜 줄 만한 것을 이 세상에서 점점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의 부르짖음은 틀림없이 시편 기자의 부르짖음과 같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42:1).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뒤에 처지지도 않았고, 하나님 앞서서 뛰어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교제, 굴복, 믿음의 헌신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주님과 함께 있기를 원하는 것이며, 주님과 교제가운데 있는 것이며, 주님과 보조를 갈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우리는 하나님과 및 하나님의 말씀에 의합(意合)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3:3).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하며, 이것은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없이는 저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그분과 아주 친밀한, 아주 귀한 교제를 갖게 해줍니다. 주님의 발 아래 앉아 말씀을 듣던 베다니의 마리아는 이와 같은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주님 자신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보다 더욱 중요했었습니다. 사실, 마리아는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이런 마리아를 보시고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10:42).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봉사보다 예배가 더 우위에 있습니다.

에녹은 분명히 65세에 구원을 받았으며, 그 후로부터 300년 동안이나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누가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그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하며, 이것을 흔히 중생 (새로운 출생 )이라고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창조한 인간과 동행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과 화합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하나님과의 교제는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는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킵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59:2).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죽음, 곧 영적인 죽음이라고 선언 하셨습니다. 자기 죄 가운데서 죽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데 요한계시록 21:8에는 이것이 둘째 사망으로 일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옵게도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상태에 처해 있는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의 곤경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안계십니다. 우리의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되심과 부활을 통하여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셨습니다. 구약성경에는 그분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내가 취치 아니한 것도 물어주게 되었나이다( 69:4).

오직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만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로 회복되어 그분과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개인적으로 믿고, 이 진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분은 내가 받아야 마땅한 형벌로부터 나를 구원하시려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만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나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거듭나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는 에녹이 그랬던 것처럼 남은 생애 동안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며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이럴 때에야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가운데 깨어 예비하게 됩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기에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며,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 에드가 쿤지 -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