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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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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9. 10:57 바울과의 항해

독서, 교우, 운동

사도 바울은 금욕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상이 건전했으며, 육체적으로도 건강했던 사람이었으며 그를 구원해주신 주님을 위하여 전력하여 헌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독서를 좋아했고, 동호인(同好人)의 모임에 참가했으며, 적당한 운동에서 얻게 되는 유익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초신자를 지도하는 데 기여하게 될 이 모든 사실에 관하여 기록했습니다.

사실 초신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자신의 영혼에도 축복이 될는지, 아니면 어떻게 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며, 영적인 성장에 장애가 되는지 잘 모르고 당황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이나 연설은 그가 얼마나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서 탁월한 지식과 식견을 갖고 있었던 가를 보여 줍니다.

그는 독서를 즐겨 했습니다.

그가 두번째 옥중에 있을 때에도 - 로마감옥 - 그는 독서하기를 열망했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네가 올 때에 …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딤후 4:13)고 말했습니다.

이 책들이 어떠한 것이었든지는 알 길이 없지만 유익한 것들이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초신자들도 또한 독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덕을 세우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시간을 독서에 배당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한 권의 책을 읽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지만 그는 다독가(多讀家)였습니다.

웨슬레가 한 말은 다른 책을 읽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성경을 중점으로 삼고 다른 책들은 보조하기 위해서 읽으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성경을 등한히 여기지 않고 정성껏 읽으며 묵상한다면 그런 사람의 영적인 판단은 곧 다른 책들이 덕을 세움에 있어서 읽을만한 것인지를 쉽게 분별하게 될 것입니다.

시시한 소설, 잡지, 천박한 작품 등 깨끗지 못하고 거룩지 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경건한 사람이라면 즉각적으로 내동댕이 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당시의 역사, 과학, 문학등에서 그 탁월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경우에 따라 역사적인 사실을 참조했으며 과학적인 사실을 실례로 들었으며 그의 주제에 적합할 때에는 시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주님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 그렇게 했다면 동일하게 주님을 위해 살려는 우리도 바울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초신자들이 완고한 생각에 사로 잡혀서 이렇게 하는데 주저하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모든 독서는 영적인 것이 못 된다는 생각에서 금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견을 아주 좁게 만들어 버리고, 정상적인 정신의 발달을 저해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상실하게 됩니다.

독서는 완전한 사람이 되게 한다는 옛말은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직, 저속한 것으로 인하여 극히 값진 보배를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 하십시오.

이제 교우관계에 관하여 생각해 봅시다.

사도 바울은 다른 이들과의 회합에 참예했습니다.

그는 친교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은 하나님의 백성 중에 있었습니다.

아굴라나 브리스길라에게 그는 온 정열을 쏟아 부었으며, 그들도 부드러운 감정으로 바울과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가 박수인 엘루나, 심지어는 갈리오 총독 같은 사람과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 점에 있어서 많은 초신자들이 신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과의 관계를 깨끗이 끊어 버리지 못하는 점 말입니다.

옛날 친구들과 여전히 어울려 있습니다.

그럴라치면 다소라도 성장한다는 것이 의외의 일이며,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발육이 부진한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주님은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으라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세상과 짝하여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과 벗된 것은 하나님과 원수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친구들 중에서 당신의 친구로 삼으십시오.

그리고 좋은 교우관계가 자신의 부주의나 경솔로 인하여 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점도 또한 초신자들이 실수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남녀 청년들이 여럿 함께 지내면서 의례히 있을법한 일입니다.

남녀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만나지 못하며, 순결하고 거룩하게 서로의 사귐을 나누지 못할 이유란 없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그것은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올무에 걸려 있다고 느끼신다면 정직하게 그 사실을 자인(自認)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거나 영적성장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신실하게 멀리하십시오.

디모데서는 장성한 형제에게 아버지에게 하듯, 청년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연만한 여자들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젊은 여인에게는 자매에게 하듯, 일체 순결함으로 대우하라고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일절 깨끗함으로 하라는 말씀은 가장 유의해야만 할 말씀이며, 지나쳐 버리게 될 때에 올무에 걸려들게 될 것입니다(딤전 5:1,2).

청년들에게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노인들에게도 다를 바는 없습니다.

육체와 정신이 항상 일에 전념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간 유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지나치게 정당화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도외시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운동은 경건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는 경건이 금생과 내생에 다 유익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신서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울이 운동에 관하여 인용한 많은 사실을 보게 되며, 어느 면으로도 운동과 연습을 옳지 않다고 지적한 곳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이에 따르는 위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교우관계에 관한 것이며, 둘째는 균형의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그리고 운동을 통하여 당신의 생애에 영향을 미치게 될 교우관계를 조심하십시오.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들은 가끔 청년 남녀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몸을 돌보는 일에 대해 외면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쾌락주의자들이 영혼이 거처하고 있는 집에 불과한 몸보다도 더 중요한 자신의 부도덕한 영혼에 대해 무관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만한 균형을 유지해 나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선후와 경중을 가려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심령을 갖고 있다면 당신의 능력을,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참으셨고 멸시와 부끄러움을 당해주신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되면 당신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게 될 것입니다.

전도출판사 출판 바울과의 항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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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