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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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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6. 11:23 바울과의 항해

신분(身分) 상태(狀態)

신자의 신분과 상태의 성서적 차이점을 혼동하고 있는 신자라면 다른 교훈에 있어서도 그리 분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신분은 하나님 앞에 정죄함을 받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자격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상태는 우리 영혼의 실제적인 상황과 관련지어져 있습니다.

신분은 우리의 특권을 가리키며 각 신자를 위해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고요히 바라보게 해줍니다. 상태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결과적 척도입니다.

신분은 영원불변합니다. 상태는 천태만상이며 자신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 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분에 관해 언급한 기록들로는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1:5).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5:5).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6:17).

이상의 말씀 외에도 많은 구절이 있으니 신분이란 낱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견디다, 서다는 말은 심판의 보좌 앞에서의 자격을 가리키며 정죄함을 받지 않음을 확증해 주는 말입니다. 이제 로마서 5 12절을 비교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고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고린도전서 15 1절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악인은 설 수 없으나 믿는 사람만은 결코 흔들림이 없이 서 있는 것입니다. 서 있는 터는 무엇입니까? 그의 훌륭한 경험이나 하나님의 일에 대한 참여나, 그의 봉사나 행복스런 상태가 터가 될 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각 신자는 은혜 안에 서 있는 것이며 은혜는 복음에 계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통하여 우리를 위해 이루어 놓으신 모든 일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해하게 하는 열쇠입니다.

사죄, 칭의, 성별, 영접 등 이 모든 축복은 우리의 신분과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 일에 대해서 결코 가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분은 영원하며 완전하고 불변합니다.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절대적인 안전과 모든 정죄함에서 해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신자들의 영혼이 갈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단히 거리가 먼 것입니다. 만일 신분과 같은 상태에 있다면 성경 말씀 여러 곳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건한 생활에 관한 권면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실례를 들어 빌립보 성도들의 상태와 그들의 신분에 알맞는 생활을 하도록 염원하는 사도의 염려를 살펴봅시다.

바울은 그들의 신분에 관하여 아무런 의심도 이의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신분이 영구불변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1:16)고 서슴지 않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상태를 앎으로 위로를 받으려고 디모데를 보내고자 했습니다.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 밖에 내게 없음이라( 2:19, 20).

바울과 디모데가 오늘날 어떤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구원을 이루라고 성도들에게 말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에 관한 문제를 영원히 해결해 주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디모데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하나님을 위한 행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랐던 것입니다. 그들은 구속받은 자들이 결과적으로 행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상태와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써 상태는 곧 경험입니다. 그러나 경험과 신분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성도라 부르실 때 구별된 자 또는 거룩한 자라는 의미로써 신자들의 신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님의 거룩하심처럼 거룩 하라고 권면하실 때에 주님은 그들의 영적 상태가 드러나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어느 성도가 경험적으로 온전히 거룩하여지기까지는 성도라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이와는 다릅니다. 주님은 주님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를 성도라 부르시며 우리에게 성도답게 살도록 분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자녀라 부르시고 또한 우리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되라고 권면하십니다. 주님은 독생자의 보혈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후에 실제적으로 거룩하게 되도록 주님 말씀으로 우리를 씻어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고 최초로 예수님을 믿었을 때에 모든 일에 우리를 의롭다하셨습니다. 그 후로 우리는 영원토록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분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실제적인 상태는 보잘것없고 매일매일 사죄의 필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버지로서의 용서이며, 가족으로 다루십니다. 당신이 죄인임을 깊이 깨닫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순간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히 지나가버린 것입니다. 그 순간 이후로 당신의 신분은 완전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하나님과 부자간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신분은 나는 고백할 만한 죄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곧 당신을 사랑하시는 아버지께로 가서 자신의 모든 실패를 말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타락한 상태를 심판하시고 당신의 생애를 통하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주님의 은혜가 당신의 영혼의 상태를 보다 높고 보다 아름답게 이끌어 올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우리의 상태가 우리의 신분에 합당하게 되며 그 은혜가 당신의 모든 일을 주장하시도록 해야 한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렇게 하지 못하신다면 당신의 상태는 타락하게 되고 당신의 아버지는 이로 인해 모욕을 받을 것이지만 당신의 신분에 관한 진리가 무너져 버리지는 않습니다.

전도출판사 출판 바울과의 항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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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