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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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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8. 11:18 바울과의 항해

침례

침례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예식입니다. 이 예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주님으로서 그에게 복종 하겠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예식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자들이 오늘날 그 수가 적지 않습니다. 바꾸어 말해서 사도 바울이 이 예식에 관하여 기록한 것을 알지 못하거나 일부러 잊으려 함으로써 비밀의 경륜에 들어 오지 못한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침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하심이란 말씀은 사실입니다(고전 1:17). 사도 바울은 각 소수의 사람 외에는 아무에게나 침례를 베풀지 않았음에 관하여 감사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도 바울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다고 말할까 두려워한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침례를 베풀지 않은 데에는 더욱 선하고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친히 이 예식을 주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의 동역자들 중에는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에서까지도 복음을 전파한 결과로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침례를 받았습니다( 18:8).

침례를 기독교나 바울의 서신으로부터 분리해서 새로운 예식을 만들어 내야 할 궤변적인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신자라면 이에 관한 성경의 교훈을 상고하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실행하고 따라야 할 것입니다. 저는 침례의 주제나 모형에 관하여 변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침례를 통해 본으로 주신 진리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받게 되는 침례에 관련하여 바울의 특이한 교훈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을 주시되 사람이 되셔서 영원하신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흠없는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이것은 침례를 받는 사람이 영생을 얻기 위해서 의지하게 되었던 가장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진리입니다.

첫째로, 침례는 그리스도의 돌아가심을 상징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놀라우신 은혜로, 우리의 범죄를 인하여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침례를 받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 은총을 입어 영생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침례를 받는 사람이 물속에 잠기게 됨으로써 이 진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침례는 주 예수님께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주의 만찬으로 더불어 침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보여 줍니다( 6:3).

둘째로, 침례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었음을 상징합니다.

만일 주님께서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 아래 돌아 가셨다면, 이것은 곧 우리의 입장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식을 통하여 주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입니다( 6:4). 그러므로 침례를 받은 사람이 근신하지 않고 세속적인 생활을 하며 침례로 인한 선한 양심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만약 죽음으로 침례 받았다면 세상에서 실생활을 통해 어리석고 무익한 생활을 버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연합된 생활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심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침례는 출전 병사의 제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7).

이 말씀은 모든 침례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한 해석은 커다란 잘못입니다. 오히려 위의 말씀은 침례를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순복의 표시를 나타냈음을 의미합니다. 한 사람이 군에 입대하게 되는 순간 군법에 의해 군사가 됩니다. 제복에는 마-크가 붙여집니다. 마치 침례는(군인이 제복을 입고 충성을 서약하는 것과 같이) 자진해서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며,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네째로, 침례는 죽은 자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침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으며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침례를 받겠습니까?(고전 15:29)

위의 말씀에서 죽은 자들은 복수 표현으로써 그리스도를 위하여 침례를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이 말씀은 침례 받지 않은 채 죽은 사람을 대신하여 산 사람이 침례를 받는다는 뜻은 더욱 아닙니다. 이처럼 어리석고 해로운 교리를 몰몬교도를 비롯한 소수 교파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기독교의 초창기부터 주님을 섬기다가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계속 침례를 받아 채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는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들이 남겨 준 자리를 차지하였고 그들을 대신해서 주님의 싸움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당분간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엔 곧 떠나게 되고 영원한 행복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에 앞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매순간 죽음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이제 몇가지를 질문하고자 합니다. 침례가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으며, 무엇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까? 침례가 당신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단순히 형식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침례는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를 지닌 예식입니다. 가르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침례는 아름답고 보배로운 특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고난받아 주심에 참여하며, 주님의 돌아가심에 참여할 뿐 아니라, 매일의 생활에서 주님으로 모시겠다고 하는 고백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침례가 당신에게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지면 겸손히 무릎 꿇어 자신을 낮추시고 자신을 검토해 보십시오. 이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단순한 심령으로 돌이킬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십시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이 모든 세상에 속한 것은 당신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릴 수 없도록 얽어 매는 장애물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에 당신과 세상 사이를 홍해의 심판으로 갈라 놓으셨음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주님께 지고지선의 봉사를 바쳐야 마땅합니다.

주님은 당신을 위하여 친히 자신을 주셨고, 당신을 구속하시되 영과, 혼과, 몸 전체를 주님 영광을 위해 값을 주고 사셨습니다. 당신은 주님의 쓰디쓴 십자가로 말미암아 얻으신 열매임을 명심하시고 그 공로를 부당하게 횡령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도출판사 출판 바울과의 항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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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