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08. 2. 25. 18:47 바울과의 항해

거듭남(重生)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여 주심으로 모든 정죄에서 깨끗게 해 주시며 의롭게 해주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셔서 부활하신 주님을 머리로 하는 새 창조에 속하게 됩니다. 이 모든 길은 진리를 나타내는 중생이란 낱말이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는 단 한번 그리고 성경 전체에서 두 번 밖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중요하기 짝이 없습니다( 19:28, 3:5). 디도서 3 5절은 특별히 바울의 교훈으로 우리가 상고하고자 하는 말씀이지만 마태복음 19 28절은 중생을 이해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생이라고 번역된 헬라 원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새롭게 되어졌다거나 다시 났다는 의미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지 못한데 이는 새로운 출생에 해당되는 것이 실제로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원어의 의미는 오히려 새로운 세계로 옮겨지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장차 오게 된 천년왕국을 가리켜 말씀하실 때에 이 낱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주님처럼 겸손하게 주님을 따르는 이들은 장차 이르게 되는 왕국에서 주님으로 더불어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천년왕국)에 대하여는 선지자들이 오랜 세월을 걸쳐 예언했으며 이스라엘은 아직껏 학수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기독교라고 부르고 있는 새로운 세계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이 새로운 세계에 참여하기 위하여서는 중생(重生)의 씻음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씻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면 어떤 사람이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증거를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에 씻음을 받아 깨끗하게 됩니다. 이 때에 그는 거듭나게 되며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로 누리게 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도록 지음을 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거듭나는 것을 말하지 않았지만 실제적으로 중생을 의미하는 다른 주제들을 말씀했습니다. 바울은 죽은 사람에게 생명이 필요한 것을 보았고 그러기에 우리가 죄와 허물로 죽었을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고 신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2:5).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며 이제부터는 위에서 난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고 하는 새 창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옛 창조에 속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끝나 버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으므로 믿음은 부활하신 주와 함께 우리를 연합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속해 있으며 새로운 족속이 되었으므로 이제는 타락한 아담을 머리로 하는 옛 창조의 일부가 아닙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깨닫게 될 때에 믿음을 통한 순종의 첫 발을 내디디게 됩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관하여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따라, 주님과 관계되어 있는 신분에 따라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중생에 따른 실제적인 영향은 영원히 이르게 될 것입니다.

낡은 율법적 표준에서는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지나 않은가? 이렇게 또는 저렇게 하는 것이 나의 의무인가? 하는 의문이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이에 반하여 신자는 머리되신 주심께 특권과 충성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무슨 잘못이라도 있을까? 아냐, 아무 일도 없지 자문자답(自問自答) 했을 때에라도 이것이 새로운 피조물로서 알맞을까? 라는 의문이 일어날 것입니다. 매일 이같이 반성하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을 이런 입장에서 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담에게 속한 것인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인가? 이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는 길인가? 저것이 내가 새로운 세계에 살고 있는 자로서 합당한 일인가? 그것은 옛사람에 속한 것인가? 새 사람에 속한 것인가?

때때로 잘 알 수 없어 당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의심스러운 것은 결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모든 것을 분명하게 밝혀 주실 수 있으며 새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주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눈은 몸의 등불입니다. 그러므로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입니다( 6:22).

중생의 씻음은 우리 주님께서 목욕한 사람에게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그러나 다는 아니니라고 말씀하신 것과 관계가 있는 목욕입니다( 13:10). 이 목욕은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15:3, 벧전 1:23 참조). 이 결과로 거듭 씻음을 받게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해 주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나의 양심을 깨끗케 해 주셨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영원히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아울러 이 말씀은 나의 모든 옛 행실에 대해 스스로 분별하며 하나님께 도덕적으로 합당치 못한 것을 분별하게 해 줍니다. 내가 이와 같은 말씀대로 회개하고 순종할 때에 나는 도덕적으로 모든 것을 깨끗이 씻음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오게 됩니다. 다음으로 씻음을 받는다는 말은 중생의 씻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다시금 되풀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새로운 피조물이 된 후에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주님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자신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하게 되며 내가 속해 있는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기 위하여 여전히 말씀이 필요합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119:9).

이것은 주님께서 시편 119편에 참으로 아름답게 인용하신 대로 매일 자신의 발을 씻는 비결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계속해서 주님을 따라가게 되는 복된 봉사이며, 주님과 함께 일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자신도 기쁨을 얻게 되는 비결입니다.

초신자라면 성경 말씀을 읽는 일에 소홀하거나 기도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에 대한 무분별로 이 아름다운 봉사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새로운 세계에 속해 있습니다. 언제나 당신의 목적이나 마음의 소원이 주님께로 달려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전도출판사 바울과 항해에서

'바울과의 항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분(身分)과 상태(狀態)  (0) 2008.02.26
영접(迎接)  (0) 2008.02.26
성별(聖別)  (0) 2008.02.26
영생(永生)  (0) 2008.02.25
칭의(稱義)  (0) 2008.02.25
사죄(赦罪)  (0) 2008.02.25
회개(悔改)  (0) 2008.02.25
바울과의 항해-출항에 앞서  (0) 2008.02.25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