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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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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5. 18:45 바울과의 항해

칭의(稱義)

의롭다함을 얻게 되는 것만큼 초신자들에게 평안을 안겨 주는 중요한 진리는 없을 것입니다. 이 진리는 바울께서 내 복음 내 교훈이라 부른 독특한 진리입니다. 의롭다 함을 얻는데 대하여 욥기에서 두 번이나 인생이 어찌 하나님과 같이 의로울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성경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독자라면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아울러 하박국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계시하셨습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위대한 진리를 넓고 길게 파헤쳐 주며 전파해 줍니다. 이 진리는 복음의 비밀 중에 모퉁이 돌과도 같습니다. 다른 사도들이나 그 서신에는 `칭의'에 관하여 별로 말씀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역사가 누가가 바울이 칭의에 관해 전파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사죄 외에는 전해주지 않았으며 그러기에 하나님의 속죄 외에는 하늘나라에서 부를 우리의 찬송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단순한 용서보다 더 심오한 의미의 사죄에 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감동적인 주제에 관한 특별한 교훈을 상고하기 위해서 로마서 8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을 가리켜 법정이나 재판소라고 부르는 것이 적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멋지게 이 관문을 통과했고 또 초신자들도 기록된 분명한 말씀을 통하여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서를 통하여 칭의의 주제에 대한 개략을 간명하게 제시하고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더욱 더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사죄에 관해 생각하게 될 때 이 낱말은 흔히 어느 사람이 분명히 범죄했지만 다른 사람의 관대한 조치로 용서를 받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칭의를 생각해 볼 때 나는 범법자로 고소를 받아 법정에 끌려 왔지만 일체 무죄로 판명된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칭의에 대한 정확한 의미입니다. 칭의란 죄수의 정상을 참작해 주는 재판관의 판결을 가리킵니다. 아직도 경건치 않은 자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공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의롭다고 하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최초로 사도 바울이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는 이름에 대해 전파한 내용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는데 로마서를 통해 상세히 살펴보게 될 주제의 실마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13:38-39).

모세의 율법은 사람을 정죄할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하나님은 모든 믿은 자를 위해 칭의를 선포하실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지극히 단순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친히 범죄자들을 대신해 주셨으며 죄로 인한 심판을 받아 주셨고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사람으로서 최고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완성하신 일을 만족하게 여기신 증거입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 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4:25, 5:1).

이 진리가 너무 쉽고 분명하므로 오히려 사람들은 걸려 넘어지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주님께서 우리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고 속죄 제물이 되어 주셨다는 사실은 인생으로서 아무런 이의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이 진리는 복음의 핵심이며 진수입니다.

만일 죄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죄라 해도 그리스도께서는 이같은 범죄자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만일 죄가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에 대적하는, 그래서 사형에 처할만한 중죄라 하더라도 그리스도께서는 범법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다 받아 주셨습니다. 만약 죄가 인생으로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빚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호리라도 남김없이 다 갚아 주심으로 채무자는 이제 갚을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살펴보든지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죄인을 송사했던 모든 문제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해결되고도 남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실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3:26).

죄가 단순히 용서함을 받는데 그친 것이 아닙니다. 죄를 위하여 대신 희생이 치러졌습니다. 범죄를 단순히 묵인해 주셨거나 눈감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죄는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시야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불법이 용서받은 것뿐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정결함을 받은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범법자가 모든 일에 의롭다하심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제 칭의의 진리는 확실히 증명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8:33-34)라고 반문하며 승리의 개가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구속사역의 모든 가치는 나와 같이 한 때는 죄로 가득 차 있었고 범죄투성이었던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능히 설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이것이 칭의이며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자 앞에서 나의 신분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8:1).

그 이유로 예수님 자신이 정죄를 받으셨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주셨고 믿는 자의 모든 죄에 대해 완전히 속죄해 주셨습니다. 믿음은 이 사실에 주목하면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 전도출판사 바울과 항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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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