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悔改)

회개(悔改)

바울의 회개는 신약성경에 바울이 전파한 어느 특정한 교리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분명치 않은 채로 두지 아니 하십니다. 이제 이 회개(悔改) 대해 분명히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에는 3장에 걸쳐 이 중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9장에서는 누가가 회개의 본보기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22장에서는 바울 자신이 이 축복된 사실을 히브리 방언으로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회개에 관해 청중들에게 호소했습니다.

26장에서는 이방인들을 위한 바울의 간증을 볼 수 있는데 이두메아 사람 아그립바와 로마 사람 베스도에게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것이 되시는 분”으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갈라디아서 1장에서 이 위대한 주제에 관해 다시금 회상하면서 특별히 하나님의 절대권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15, 16절)

빌립보서 3장에서는 다섯 번째로 말씀하고 있는데 그 특별한 목적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를 포기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2-11절).

이와 관련하여 디모데전서 1장 12-17절에는 자신은 죄인 중에 괴수이며, 그리스도 예수께서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주님을 믿어 영생을 얻는 자에게 본이 되게 하셨다고 다시 한 번 말하였습니다.

이상 성경에서 차례차례 살펴 본대로 여러분은 몇 번이고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신앙의 시작은 회개 없이는 시작할 수 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에게 회개에 대해 강조한다는 것은 인기가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회개하게 되었는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금 어떻게 견디어 나가는 가에 따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성서적이고 잘못된 가르침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혼들이 양심에 각성도 없는 태평스러운 성직자들로 인하여 멸망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쭐거리며 영원한 멸망을 향해 표류하고 있을 뿐이며 비록 그들은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느낄지는 몰라도 바른 자세의 모습은 아닙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어리석은 모든 사람들을 책망하여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란 대단히 분명하고 실제적인 경험이며,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회개한 날짜와 시간을 안다고 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바울은 그랬습니다만 청소년 가운데 일부는 오랫동안 경험적으로 조금씩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을 의지했을 때에 회개가 일어나게 되지만 건전한 가르침의 결핍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 구원받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기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어찌할 마를 모르고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비록 경험은 다양하다 할지라도 정확하게 동일한 방법으로 회개하게 됩니다. 회개란 자기자신에게서 주님 그리스도에게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의 멋대로, 선행으로 해결하려던 데에서 돌이켜 오직 주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생활에서 이처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던 때가 있었습니까? 사실이라면 당신은 회개한 것입니다. 만일 당신의 경험이 다른 사람과 같지 못할지라도 의심과 두려움으로 당신의 영혼을 괴롭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단이 당신의 믿음이 올바른지 어떤지 의심을 일으켜 당신을 괴롭히도록 허락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떤 틀에 박힌 듯한 경험을 통하여 모든 영혼들을 다루시지는 않습니다. 성서적인 회개는 죄에 대해 깨우쳐 주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당신이 칭찬 받을 만한 사람이라면 구주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대하신 구주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영혼을 당신의 기분이나 감정으로 채우는 대신에 주님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신앙은(대부분의 초신자들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오직 의로운 분이신 우리 주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것을 떠나서 구원 얻을 수 있는 올바른 믿음은 따로 없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는 대로 강한 믿음을 소유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교회생활에서나, 침례나 성찬에 있어서나 환상이나 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점에서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연약하기 짝이 없는 믿음도 우리를 영원토록 구원해 주십니다. 폐일언하고 회개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의가 하찮은 것과 구원에 있어서는 인간적 경건이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보여 주십니다. 주 예수님을 의지하게 될 때에 영원한 구원의 절대 확신을 갖게 되며 이를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그 영혼의 목적이 될 때에 회개는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회개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은 “당신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를 믿으시게 되었습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주님을 의지하시고 진정한 평안을 체험하셨습니까? 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당신이 여러 주일이나 수개월에 걸쳐 애써 찾는 동안 주님의 능력의 팔과 완전히 이룩하신 역사를 마침내 의지하게 되었다면, 뚜렷하고 상세하게 말한 수 없다고 해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님을 당신의 구주로서, 당신의 주님으로 담대하게 시인하십시오. 자신을 의지함에서 돌이켜 주님을 향해 돌아선 모든 사람은 회개한 사람이라는 것이 차고 넘치는 분명한 성서적 상식입니다. 당신은 지금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고민하며 당황하고 계실는지도 모릅니다. 여러 주제들에 관한 지식으로 인하여 무척이나 모호하고 몽롱한 상태에 계실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 구원을 사모하여 주님께로 돌이키셨다면 당신은 회개한 것이며 아울러 영원한 구원을 받았음에 대하여 더 이상 의심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믿음의 생활을 계속하시는 동안에 다른 모든 것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맡기시고 최종적인 결론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과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은 필연코 목적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사단은 이것을 앞으로 당신에게서 그 선을 노략질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전도출판사 - 바울과 항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