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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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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5. 11:46 바울과의 항해

바울과의 항해

H. A. 아이언 사이드

출항에 앞서

사도 바울의 로마여행에 관한 누가의 주의 깊은 연구는 많은 교훈을 끼쳐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대로 보아도 주님께서 사랑하는 종들이 대단히 긴박하고 난처한 처지에 있을 때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보호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는 교회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확장되어 가는 모습을 그림처럼 보여줍니다.

특별히 모든 초신자들에게 강조하고자 하는 사건이 행 27 21~2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도 별도 보이지 않는 지루하고도 괴로운 나날이 흘러 갔습니다. 선장도 선원도 낙심과 실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때에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로써 위로할 수 있었던 권위자(權威者)가 있었으니 주안에서 갇힌 자 된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주 안에서 갇힌 자 참으로 아름다운 별명입니다. 바울은 가이사를 위해 갇힌 것도 아니었고 로마제국을 위해 갇힌 것도 아니었으며 다만 주님을 위해 갇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에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고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바울을 위해 그렇게 결정하셨던 것입니다. 바울은 배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잃게 될지라도 결코 인명에는 손상이 없음을 알고 있었으므로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러나 우리가 한 섬에 걸리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배는 깨어졌으나 바울과 함께 항해하던 모든 사람들은 물에 빠져가다가 상륙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 사실을 영적으로 분별하며 축복을 나누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독자 개개인에게 성급하게 묻고 싶은 것은 당신께서 사도 바울과 함께 항해하고 있는가?하는 점입니다. 일시적인 구원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한 구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 항해는 지상의 어느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항해하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오직 지상에서 하늘나라에 이르게 되는 항해이며 장망성을 떠나 보석성에 이르게 되는 너무나 중요한 항해입니다. 당신께서 항해 중에 있다고 하는 한가지사실은 분명합니다. 시간의 대양을 가로질러 영원을 향해 가고 있는 항해입니다. 당신께서는 바울과 함께 항해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허다한 흥망과 고락이 따른다 할지라도 마침내 무궁한 영광의 항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천하 만민 중에 누구든지 이 위대한 사도와 함께 항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마침내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며 그들의 소망도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며 그들의 결국도 평탄하고 평화스럽지는 못할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항해한다는 말은 바울이 깨달았던 구주를 깨닫고 바울이 받았던 축복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의 경험이 당신에게도 사실입니까?

오늘날 기독교계에 겉으로 보기에는 교회에 다니고 있고 만찬에 참여하며 기독교 사업에 대해 다소간 열심도 있어 신자라고는 하면서도 바울과 함께 항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바울은 위에 말한 모든 일들이 의지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함을 깨달았고 오직 하나님의 측량할 길 없는 은혜만을 의뢰했습니다.

친애하는 독자여!

당신은 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뭇사람들이 은혜를 말하고 은혜로 구원 받았다고 노래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 자신의 의를 의지하며 자신의 열심과 노력을 통하여 영생을 얻으려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은혜의 의미를 생각해 본 일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행동으로 은혜를 부인하고 있는 이상 그들이 입을 벌려 은혜를 말할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은혜는 자신의 공로와는 전혀 반대입니다. 만약 자신의 공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범죄한 내 영혼에게는 진노의 영영한 지옥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생각할 때에 나의 행실에 대한 당연한 형벌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묵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독생자를 죄인으로 규정(規定)하시고 죽도록 경륜(經綸) 하셨던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의지하므로 나에게 영원한 구원을 얻게 하신 무한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은혜란 아무런 댓가도 없는 호의와 친절일 뿐 아니라 바로 보응(報應)해야 할 원수에게 무조건 베풀어주신 호의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2:8~9).

이 말씀은 은혜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에 대한 사도 바울 자신의 성명(聲明)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구원을 받았고 바울과 함께 배를 타고 있던 사람들도 같은 방법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바울이 우리의 영원한 축복에 대해 알게 하려던 보배로운 진리를 찾아 내려는 것이 본서의 목적입니다. 각 장을 나 자신에게 적용하시므로 바울과 함께 항해하고 있는 자신을 위해 유익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도출판사 - 바울과 항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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