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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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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5. 20:25 빛 가운데로 걸으며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에 장애가 되는 일 중에는 대부분이 현재 이전의 일에 메임으로 인하여 믿음이 성장을 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 일이란 모두가 자신의 육신의 소욕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자신이 늘 살아있어 성령의 인도를 받기보다는 자신의 지혜와 경험에 의지하거나 지난 시간의 육체 가운데 있었던 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자신의 과거의 잘못된 습관이나 육체의 욕심에 따른 유혹이 자신의 믿음의 삶에 커다란 장애가 되어 삶에 변화를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주님을 믿고 영접한 후 많은 시간이 지나 이제는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나타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린아이와 같아 반복된 말씀을 들어야 하며 자세히 들려 주어야 하고 계속해서 동일한 권면을 들어야 하는 성숙하지 못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하여지는 것이라 했으며(2:17,26) 지식이 풍부하다고 해서 장성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19:30)

이 말씀처럼 교회 안에는 나중 된 자 즉 주님을 늦게 믿은 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는 자가 있고 더 많은 쓰임을 받는 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믿음은 행하는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통 법규는 지키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단지 모든 사람에게 보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만들지 않은 것만 못하지요, 지식은 교만케 할 뿐입니다. 행하지 않는 자들의 지식은 남을 판단하는 데만 사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교회 안에 많은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써 교회 안에 다툼과 편당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전의 모든 그릇된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성경의 기록된 인물과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과거에 집착하여 이전 것을 버리지 못하므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인물로 남은 예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롯과 롯의 아내 그리고 그의 딸들입니다. 롯은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과 고모라 성에 살면서 점차 그 성의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롯이 나그네를 대접한 것으로 보아 그때도 아브라함과 함께 있었던 생활이 어느 정도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그의 아내와 두 딸은 어쩌면 완전히 소돔과 고모라 성의 사람과 다름이 없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였을 때 아브라함은 그 성에 있을 조카 롯을 위하여 중보자가 되어 간청하므로 하나님께서 그 음성을 들어 롯에게 속히 그 성을 떠날 것을 말하였습니다.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19:12-13) 하지만 롯과 그 아내와 두 딸은 소돔과 고모라 성에 대한 미련으로 말미암아 그 성을 떠나기를 주저하였고 천사는 빨리 떠날 것을 재촉하였습니다. 결국 떠나려 하지 않는 그들을 천사가 이끌어 성 밖에 두었습니다.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19:16)

이제 그들을 성 밖으로 끌어낸 뒤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19:17) 하였습니다. 하지만 롯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살던 모든 것에 대한 강한 미련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자신의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죄악된 그곳에 남아 있는 자신의 소유와 생활과 친구와 향락‥‥ 모든 것이 아쉬워 유황불에 불타고 있는 성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롯의 아내는 그 자리에 소금기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제 롯과 두 딸이 남아 산으로 피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지나간 이전 것은 다 버리고 새로운 삶 즉 이제는 변화된 삶이 요구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지나간 시간,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그들 가운데서 다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롯은 두 딸이 권하는 술에 만취가 되었습니다. 두 딸은 만취된 자신의 부친과 교대로 하루씩 잠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큰 딸에게서 모압 족속이 나오게 되고 작은 딸에게서 암몬 족속이 나오게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민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실패한 삶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 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의 노예 가운데서 구원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그들에게 주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가나안 땅에 가기까지의 광야에서 이전의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였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그들에게는 축복의 땅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그들은 불평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였습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11:5-6)

그들은 이러한 불평을 끊임없이 하며 이전에 애굽의 생활을 그리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내어 노예 가운데서 해방시키시고 그들을 선택한 백성으로 구별하시기 위하여 시내산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전을 버리지 못하고 회상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애굽을 지워 버리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애굽을 그리워하는 세대가 광야에서 다 멸하기까지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같습니다. 일 년 전에 주님을 영접하고 이전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사는 사람을 수년 전에 주님을 영접하고 이전의 삶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하나님은 더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전의 삶 가운데 있었던 그릇된 모습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우리는 동일한 잘못에 대해 권면을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도 과거에 집착하고 추억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전 것을 버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분부하신 말씀 위에 사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사람의 봉사를 통하여 성장해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이 있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모습이 버려질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그러한 교회는 더디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3:13-14)

이제 이전에 있었던 그릇된 모든 것 사도 바울이 배설물처럼 여겼던 모든 것, 탐욕과 교만과 불순종과 시기, 질투, 두루 다니며 환담하는 것 등등 다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삶으로 독립시키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