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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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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9. 11:04 횃불/1980년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

어느 그리이스 형제의 구원 간증

나는 7넌 전에 그리이스에서 독일로 왔습니다. 나는 곤 사업을 시작하여 돈을 벌었고 어느 여자와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갔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겠다는 욕망에 가득차, 우리는 주야로 쉴 새 없이 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얼마되지 않아 나의 건강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우리 가정도 파탄이 생겼습니다. 나는 그것이 모두 내 아내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서 아내를 심히 못살게 굴었습니다. 나와 함께 사는 그녀의 삶은 마치 지옥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리 때문에 자식들 마저 불행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금방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나는 무서우리만치 심장에 고통이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사는 나를 자세히 진찰한 후 아무 이상 없다고 했습니다. 순간 안심이 되었으나 그 고통은 여전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병원에 찾아갔더니 긴장과 불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심장에 오는 통증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이러다간 모든 의사를 다 찾아 다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더욱 불안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젊은 청년이 우리 가게에 왔습니다. 아프리카 가나 태생이었습니다. 그를 보았을 때, 흑인들은 모두 불량하니까 쫓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매우 겸손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내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진지하고도 놀라운 얘기였습니다. 넘치는 사랑으로 그는 내게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이며 우리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나는 세시간 동안이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때까지 이토록 놀라우신 구세주가 계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사 내 모든 죄를 담당하시려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얘기가 끝났을 때, 내 마음은 심히 흔들렸습니다. 나는 예전보다는 더 빨리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나는 하나님께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나는 마침내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나는 내 자신을 더 이상 지탱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 주님 나의 삶에 찾아오소서. 나는 자신이 없습니다. 당신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살 수 없겠나이다. 제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젊은이가 내게 들려준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마음 가운데에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이 더 크게 확대되어 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마침내 !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나같은 불쌍한 죄인을 위해 죽어 주셨습니다. 이제 나를 당신의 사랑과 자유 속에서 살게 해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평안이 내게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내 아내는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음을 직감했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체험을 말해 주었을 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나는 여태껏 그녀에게 잘못했던 모든 것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우리의 삶을 새로 시작하자는 나의 제의에 기꺼이 승낙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 내 아내도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새로운 생명을 체험한 것입니다.

가나에서 온 그 젊은 형제는 우리를 정기적으로 찾아와 성경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이후 어느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답니다. 전에는 미움과 불안이 가득했던 내 가슴에 이제는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해 있답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고자, 2,50O㎞나 떨어진 그리이스에서 독일로 우리를 보내셨고, 또 아프리카에서 한 형제를 우리를 위해 보내셨던 놀라우신 주님의 섭리와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뿐입니다.

 

 (1980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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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