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10. 29. 12:46 횃불/1985년

광야의 교훈

수르. . 르비딤

찰스 스텐리

이제 성령님의 가르치심을 의지하면서 수르, , 르비딤 광야의 교훈들을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5~17). 우리는 이것들이 각각 분명하고 엄숙하면서도 귀한 교훈들을 제시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첫번째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수르 광야의 교훈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15:22).

위의 말씀은 짧은 말씀이긴 하지만 그 속에는 깊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즉 죽음과 구원의 장소인 홍해에서 승리의 구속(救贖)의 노래를 부른지 단지 사흘 만에 그들은 물을 구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사흘 길의 여행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성도가 들어가게 될 상태를 아주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흘 길은 애굽 곧 세상으로부터 당신을 영원히 갈라 놓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승리의 노래를 부르던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빨리 물을 구하지 못하여 괴로움을 당하게 된 것은 당선에게 아주 이상하게 생각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속받은 다음에 첫 번째로 배우게 되는 교훈임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독자께서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참으로 구원을 받고 죄 용서를 받았다면 광야의 처음 여행길에서 물이 없음을 발견하게 될 때 놀라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당신이 구원받았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독자께서는 이러한 증거를 자신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세상의 쾌락을 마시며 만족하고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후자에 속해 있다면 당신은 아직도 애굽에 있으며, 포로를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사단의 철장(鐵掌) 안에 붙잡혀 있습니다. 제가 진실을 말할 때 독자께서 기분이 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사실을 사실대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오인으로 인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그와 같지가 않습니다. 한 때 그들을 그렇게 기쁘게 했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 아주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 4:4).

수르 광야의 그 다음 교훈도 역시 귀중한 것입니다.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15:23). 이것은 실로 물을 찾지 못한 것보다 더한 시련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영적으로 어리거나 장성하거나를 막론하고 성도들에게 참으로 자주 일어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우리를 만족케 하리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붙잡지만 막상 손에 잡히는 건 쓰디쓴 실망뿐입니다. 당신도 이와 같 은 경험을 가져보셨습니까? 이 세상의 쾌락과 재물과 명예를 추구해 보았지만 오직 쓰디쓴 실망만 가슴에 안아본 경험이 없으십니까? 유쾌한 파티에 초대되어 세속적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보지만 새 성품에 거슬리는 쓰디쓴 공허만을 안은 채 집으로 돌아가 본 적은 없으십니까? 그렇습니다. 당신에게 만족을 주리라고 기대했던 것들은 이제 쓰디쓴 슬픔과 공허만을 줄 뿐입니다. 이런 때에 특히 불평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아무 일도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평을 터뜨리기 쉽습니다.

이세상은 우리를 만족시킬 열매 맺는 나무들이 없는 넓은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15:25).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2:3). 물론 그 나무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그늘 아래 앉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우리 인생의 쓰디쓴 잔을 달게 할 수 없습니다. 갓 태어난 성도에게 그 맛은 얼마나 달콤한 것인지요! 그러므로 수르광야의 두번째 교훈은 대단히 간단명료한 것입니다. 당신은 영적으로 어린 성도로서 우리의 인생이 쓴 물과 같은 것임을 발견하기 시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주 예수님께로 가까이 나아와 그분의 발 아래 앉으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열매는 당신에게 달콤한 맛을 듬뿍 줄 것이며, 그분의 말씀은 꿀보다 더 달 것입니다.

 

(1985 2월호)

 

'횃불 > 198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인 건강  (0) 2012.10.30
사랑하는 자야!  (0) 2012.10.30
행복한 가정을 가지려면!(2)  (0) 2012.10.30
신약의 비밀스런 교훈들(9) - 천국의 비밀  (0) 2012.10.29
그리스도인의 모임(3)  (0) 2012.10.29
이 5가지 사실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0) 2012.10.29
광야의 성막(13) - 띠  (0) 2012.10.29
그리스도의 심판대  (0) 2012.10.29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