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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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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6. 18:33 횃불/1987년

성경의 권위

 

바운티라는 배 위에서 있었던 폭동에 관한 오싹한 무용담은 신문과 책자에서 오랫동안 거론되었고 대중에게 널리 퍼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이 사건 중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배를 침몰시켜 버리고 피트카이른이라는 이름을 지닌 한 외로운 섬에 상륙했습니다.

거기에는 9명의 영국 선원과 6명의 타히티 남자, 그리고 10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 선원이 술을 만드는 법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섬 식민지는 주정뱅이들과 죄악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 섬에 상륙했던 백인선원들 중에서 오직 한 명만 여자들 및 아이들과 함께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 스미스라는 이 선원은 배에서 가져온 상자들 중의 하나에서 성경 한 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와인께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의 교훈등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그의 삶뿐만 아니라 식민지 전체의 삶이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1908년에 토파즈라는 미국 배가 그 섬을 방문했을 때 이 섬은 술도 없고, 감옥도 없고, 범죄도 없고, 정신병자 수용소도 없이 한창 번영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이 그 섬 전체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한 때 갇혀 있었다는, 로마의 한 교회 토굴 속 기둥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영웅과도 같은 그 사도는 쇠사슬에 매여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으면서도 결코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이 전파될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실 것을 온전히 확신했던 것입니다. 그는 젊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와 복음에 충성하라고 기록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딤후 2:9). 사도 바울의 말은 얼마나 사실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권세 있게 전파되거나 신실하게 읽혀질 그것은 매이지 아니합니다. 오래 전에 피트 카이론 섬에서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과 가족과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킵니다.

오늘날 한창 불 붙고 있는 논쟁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성경이 과연 신뢰할만하며 권위 있는 것이냐 하는 문제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다서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를 부인하는 자니라”‘(유다 4).

유다는 경고하기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우리의 믿음과 영생 불멸의 소망을 우리에게서 빼앗아가려고 모든 세대마다 강도들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세대의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종들은 마찰과 논쟁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진리를 수호하고 오류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은 우리의 소명의 일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있는 곳에는 오류도 역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사단이 늘 그렇게 되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유다의 권면을 늘 순종해야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단순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권위가 있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한 성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산상 설교를 마치셨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7:28,29). 그분은 구약을 인용하실 매에도 확신 있게 인용하셨으며 성경은 결코 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날 성경의 권위를 제거하려는 운동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성경의 권위가 떨어지게 되면 그 때부터 무질서와 혼란이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가 지나면 세상이 전혀 알지 못했던 야만성이 들어섭니다. 만약에 교회가 성경이 권위가 없다고 결정을 내리면 복음 전도와 선교의 힘줄은 끊어져 버릴 것입니다. 수 년 전에 저는 성경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경을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을 때 저는 그것이 제 손에서 화염으로 변하는 것을 즉시 발견했습니다.

저는 지금 성경 숭배를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 자체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군인이 무기를 사용하듯, 외과 의사가 메스를 사용하듯 성경을 사용합니다. 세상은 확실한 것과 권위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불확실하고 갈팡질팡하는 신학에 싫증나 있습니다. 만약 복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 있게 전파되기만 한다면 사람들이 복음을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의 복음 멧세지는 성경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9),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12).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미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디면 성경은 여러분에게 오직 우리 주 곧 구주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벧후 3:18).

 

(1987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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