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회를 다닐 것인가?
여러분 중에는 최근에 구원 받은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구원 받기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의 최대 관심사는 “내가 어찌하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며 여러분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 앞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의 구원, 그리고 그분과의 개인적인 동행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교회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여러분이 내리는 결정은 여러분의 신앙생활과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상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느 교회에 나가든지 혹은 누구와 교제를 갖든지 사이좋게 지내기만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결정하는 문제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다니던 교회에 계속 다니던지 또는 자기 부모가 다니는 교회에 그냥 나가든지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각자의 자유에 맡기셨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그 문제에 관하여 어떤 뜻을 제시하셨다면 그분의 백성들 각자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또 그것을 안 후에는 망설임이 없이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교회를 다닐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전에 저는 먼저 여러분에게 우리는 이 문제에 있어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간들의 생각이나 권면, 또는 경건한 부모의 조언이라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오직 이것만이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우리가 다녀야 할 교회와 다니지 말아야 할 교회를 일단 알고 나면 우리 주위에서 어떤 방해가 일어나던지 하나님께서 명하신 곳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다는 생각으로 평안을 갖게 될 것이며,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편이라는 생각에 설사 세상과 지옥이 합세하여 우리를 대적한다 해도 사자처럼 담대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는 성경을 펼쳐서 하나님이 교회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그리고 이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가 이와 같은 문제들을 알기만 하면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에 별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선 첫째로,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교회라는 단어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해온 대로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건물의 이름을 결코 가리키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밖으로 불러내어진 무리”(Called out ones)를 뜻하는 교회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항상 사람들과 관련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사도행전
그분의 몸인 교회에 관하여 생각해본다면 다시 살아나사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가 그 몸의 유일한 머리이십니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교황이나 대주교, 총회나 노회 따위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법을 제정할 권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들은 교서를 발표하거나 하나님의 말씀 외의 교회 법들을 제정하거나 하여 교회로 순종하게 할 권리를 하나님으로부터 전혀 부여 받지 않았습니다. 살아계시며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교회의 머리께서 자기 몸을 양육하시며 보호하시며 다스리고 계십니다. 또 각 지체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성령님께서는 각 지체들을 살아계신 머리께로 연합시키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모든 뜻을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러할진대 이제 우리에게 더 필요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머리가 하나이듯 몸도 오직 하나 밖에 없습니다(엡
사랑하는 어린 신자 여러분, 바로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오순절 날 성령님의 강림하심으로 시작되었고, 헌재에는 복음 전파를 통해 모든 민족들로부터 불러 모아지고 있으며, 이 땅에서는 유업이나 권세를 가지고 있지 아니하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완성되어 그분에게 드려지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진 한 새 사람이며, 한 거룩한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몸에 여러분이 속해있으며, 한 “지체”로서 이미 연결되어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으셨다면 여러분은 구원 받은 그 순간 하나님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인 이 교회의 한 지체가 되었으며 이제는 여러분 자신도 이 교회로부터 자기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상태는 영원토록 계속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교회의 지체들 중에 일부는 현재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있으며, 지금 이 땅에 살아있는 지체들은 어디에 있든지 간에 지역적인 제한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서로 간에 격리된 상태로 따로따로 남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신약 성경에서 우리는 예루살렘교회(행
이와 같은 것들이 성경에 언급된 교회의 특성들 중 몇 가지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것들이 교회가 주님 오실 때까지 어떠한 모습을 지녀야 할지 보여주는 모본들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구원의 길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에 관한 사항들을 말씀 안에 제시해 놓으셨으며 오직 이것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교회들은 성서적인 표준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그들은 구원 받지 않은 사람들도 주님의 만찬상에 참여하도록 허락합니다. 만약 이것이 의심되신다면 그들 중 몇 사람보고 다음과 같이 간단하고도 적절한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영혼은 구원 받으셨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들은 전임성직자를 갖고 있으며, 그 성직자들 중에는 구원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성직자는 혼자서 복음전도자, 목사, 교사의 일을 다하며 이것에 대해 일정한 월급을 받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 성직자는 사람들의 종교심을 만족시켜 주기 위하여 고용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교회의 지체들 중에서 복음 전도자나 목사, 또는 교사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일군들은 일반적으로 아무 소용이 없게 되며 성령님께서는 오직 그 성직자만을 통해서 일하시던지 아니면 전혀 일을 못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장애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과연 어떤 교회가 올바른 교회일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교회를 찾아 그 교회와 교제를 나누어야 하며 그렇지 아니할 때 이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원하는 진실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은 결코 만족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말씀에 지시하신 교회일까요? 명칭과 신조와 전통을 지닌 모든 교파를 떠나서 오직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모이며, 마태복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이는 교회의 성도들은 오직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우쭐대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주위에 있는 교파가운데는 하나님께 소중히 여김을 받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있으며 주님이 오시면 그들도 우리와 함께 영원토록 천국에서 지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속해 있는 체재들은 무시해야 되겠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나된 형제들은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올바른 위치를 찾은 우리들은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들의 양심에 진리를 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가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멘.
(1987년 7,8월호)
'횃불 > 198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출생 (0) | 2012.11.30 |
---|---|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 (0) | 2012.11.30 |
선한 흑인 의사 (0) | 2012.11.30 |
전도 (0) | 2012.11.30 |
좁은 길과 넓은 길 외에 또 다른 길이 있을까요 ? (0) | 2012.11.30 |
길 잃고 방황하는 양 (0) | 2012.11.30 |
요한복음에 나타난 세 마리아 (0) | 2012.11.30 |
그것을 확실히 아십니까? (0) | 201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