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 불 칼 럼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하).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긴다는 것은 본성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타락한 본성은 자아(自我)에 대한 그러한 침해를 거부합니다. 그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우리 속에는 그러한 이타적인 삶을 살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가능한 일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다른 사람이 높임을 받도록 능히 우리 자신을 낮추게 하십니다.
기드온이 좋은 본을 보여줍니다. 그는 3백명의 용사로 미디안군을 물리 친 뒤에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도록 기회를 줍니다. 이에 그들은 퇴로를 차단하고 두 미디안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좀더 일찍 부르지 않았다고 불평을 해댔습니다. 그러자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포도보다 낫지 않냐고, 다시 말해서 에브라임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 마무리 소탕작전이 기드온의 지휘하에 이루어진 전세장악보다 더 공로가 뛰어난 것이 아니냐고 답변했습니다(삿
요압은 랍바성을 격퇴한 다음 다윗을 청하여 와서 그곳을 취하도록 함으로써 남다른 이타심을 보여주었습니다(삼하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자신보다 낫게 여겼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그들이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소중한 제물이며 자신은 그들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부어지는 관제에 불가하다고 했습니다(빌
얼마 전에 한 사랑받는 그리스도의 종이 다른 저명한 설교자들과 함께 강단으로 줄지어 올라설 준비를 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의 모습이 단에 나타났고 동시에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뒤를 잇는 사람들이 그 환호를 받도록 신속히 옆으로 비켜섰습니다.
자기부인의 최고의 본은 주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로 높임을 받게 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윌리암 맥도날드 -
********************************************************************************
삶이란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가득차 있으며. 우리 모두는 이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서의 기자는 이것을 주목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들은 종종 자기 운명을 자기가 주관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도서의 기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통찰했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죽기도 하고, 각광을 받기 시작하던 운동선수가 치명적인 병에 걸리기도 하며, 실업가가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기도 합니다.
이상의 사실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자신의 힘이나 자신의 지혜, 자신의 기술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처음과 끝을 다 아시는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분이 끝이라고 말씀하셔야만 비로소 삶의 경주가 끝나는 것입니다.
“내 시야가 너무 흐리기에
보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러나 어떤 것이든 오너라.
그저 주님만 의지하고
만사를 그분에게 맡길 터이니····”
(1993년 1월호)
'횃불 > 199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와 함께 -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0) | 2013.06.19 |
---|---|
헛된 일에 인생을 허비하는 헛된 인생들이여! (0) | 2013.06.19 |
그리스도의 무오하심(3) (0) | 2013.06.18 |
외모와 중심 (0) | 2013.06.18 |
예수님이 너를 모른다고 하시면 어쩔래? (0) | 2013.06.18 |
영적 부흥 (0) | 2013.06.18 |
알고 싶습니다 - 하나님에 대하여 (0) | 2013.06.18 |
주님, 너무하십니다 (0) | 201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