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3. 8. 8. 12:22 횃불/1994년

인물 중심 성경공부-베드로

1. 시몬 베드로와 주 예수 그리스도

R. E. 할로우

 

요한의 아들 시몬 베드로는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인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생을 보냄으로써 위대해졌습니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경을 기록하라고 명하셨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은 베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성경이 없이도 읽고 이해할 수 있지만 성경을 결에 두고 각 장의 각 절들을 직접 찾아보는 것이 한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당신이 성경말씀을 깨닫고 순종하게 도우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새로운 교훈을 배운 것이 있거든 동료들과 더불어 나누십시오.

사람들의 가르침을 배우려 하지 말고 베드로가 성경에서 말한, 혹은 기록한 것을 배우는데 힘쓰십시오. 이제까지는 사람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왔을지 모르나 이제는 베드로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 5:4).

이 말씀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방금 베드로의 작은 배를 사용하셨으며

이에 대한 댓가를 그에게 지불하고자 하셨습니다.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했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능숙한 어부였으며 밤에 고기를 잡는 것이 한결 쉽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밝은 대낮에 여기에 계신 선생께서 다시 한번 고기를 잡아보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나무로 물건을 만드는 법은 알고 있었으나, 과연 고기잡이에 대해서 아는바가 있었을까요?

갈릴리 바다는 고기잡이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촌락이 줄을 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잡은 고기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벳새다 성에 거주했으며 종종 동생 안드레와 함께 고기잡이를 했습니다. 하루는 안드레가, 세례요한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안드레가 시몬을 예수께로 데려가자 예수께서 그에게 게바, 혹은 베드로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 이름은 ”(stone)이란 뜻입니다. 성경에서 바위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시몬에게 이런 이름을 주신 것은 시몬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케 될 것입니다(벧후 1:4). 이제 갈릴리 바다에서 주 예수님은 그에게 다시 한번 고기를 잡아보라고 이르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자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너무 놀라서 자신은 죄인이니 자기곁을 떠나시라고 주님께 구했습니다( 5:8),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자기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으며 곧 그분은 베드로를 열두 사도 중 하나로 삼으셨습니다( 6:14).

이렇게 하여 베드로는 약 3년간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생을 보내는 큰 영예를 누렸습니다. 베드로의 생애 가운데 있었던 가장 위대한 고백 중 하나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기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혹은 세례요한이라고 하고 혹은 엘리야라고, 혹은 예레미야라고 한다고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때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고백으로 인해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어떻게 베드로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주님은 자신이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다음 베드로에게 천의 열쇠를 주웠습니다( 16:15,19).

그러나 베드로는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고백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그 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왕을 죽인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은 연고로 주여,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길을 좇지 못하도록 하는 사단과 같다고 베드로를 꾸짖으셨습니다( 16:22,23).

베드로는 또 다른 때에도 잘못된 고백을 했습니다. 한번은 변화가 주 예수님께 임하여 그분께서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그분과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17:4).

베드로는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그리스도를 높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그분의 아들과 같은 영예를 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구름 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17:5).

주님께서는 생애 마지막이 가까워오면서 유대인들이 자기를 죽이려 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모두 달아나고 그분을 홀로 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모든 제자는 달아날지라도 자기는 절대로 달아나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가 바로 그 밤에 그의 주님을 세 번이라 부인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느니 차라리 주님과 함께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26:34,35).

그들은 곧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렀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기도하러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잠에 떨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6:41).

무리가 예수님을 잡으러 오자 베드로는 그들과 싸울 생각으로 한 사람의 귀를 칼로 베어뜨렸습니다. 그는 다시 잘못을 범했으며 예수님은 그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어서 모든 사도들이 달아났습니다. 베드로는 무리를 뒤쫓았으나 멀찍이서 바라다볼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곧 대제사장의 집 뜰에 도착했고 제사장들은 주 예수님을 정죄하고 그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그들은 그분에게 많은 악한 말을 하고 채찍으로 그분을 때렸습니다. 베드로는 바깥 뜰에 앉아 불을 쬐고 있었는데 한 소녀가 다가와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말했습니다( 26:69). 그러나 베드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맹세까지 했습니다( 26:72).

바로 그 때 날이 거의 밝았음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님께서 고개를 돌려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주 예수님은 홀로 십자가로 나가셨습니다. 그분 홀로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은 극한 고통과 슬픔의 순간에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27:46)

왜 하나님께서 그분을 버리셨을까요? 그것은 그분께서 우리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19:30). 이것은 사람들을 구원하는데 필요한 사역을 마치셨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러나 제 삼일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음에서 일으키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에 가서 그것이 빈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 그들은 그분이 부활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 후 예수님은 베드로를 만나 그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분은 그에게 다시 그분을 섬길 기회를 주셨으며 어린 신자들을 가르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우리는 요한의 아들, 시몬 베드로를 위대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한 인간이었으며 항상 옳은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 예수님과 3년간 동행했으며 주님께서 위대하게 만드신 까닭에 위대해졌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죄인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믿었고 주님은 그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을 때에만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그분은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사 죄에 대한, 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을 당하셨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용서받은 죄인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영감받은 사도가 되었으며 성경의 일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영감받은 사도이므로 우리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베드로가 지상에 있었을 때 한 말과 쓴 글을 살펴볼 것입니다. 만일 그가 오늘날 살아있다 하더라도 그는 똑같이 말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베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반응하도록 합시다.

 

(1994 1월호)

 

'횃불 > 199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소망과 행복의 열쇠  (0) 2013.08.08
탐심(2)  (0) 2013.08.08
크리스마스 대화록(2)  (0) 2013.08.08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질문에 답하여  (0) 2013.08.08
윌리암 보덴의 생애를 읽고  (0) 2013.08.08
교회의 전도  (0) 2013.08.08
요한계시록 강해(12)  (0) 2013.08.08
소경 바디메오의 구원  (0) 2013.08.08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