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 (2)

짐 플레니건

레위기 2:1-16; 6:14-18

소제와 관련하여 여섯 가지 재료가 언급됩니다. 이들 중 네 가지는 항상 제물의 필수 구성요소로 포함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는, 금지되었고 엄격하게 배제되어야 합니다. 고운 가루, 기름, 유향과 소금이 있어야 합니다. 누룩이나 꿀은 어느 것이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세부사항은 그리스도의 인성으로 인도하여 그분의 도덕적인 영광을 제시하고 보호합니다. 고운 가루, 기름의 충만함, 유향의 향기, 그리고 소금의 신선함은 하나님께 그토록 큰 기쁨을 드린 아름다운 삶의 전형입니다.

 

고운 가루

가장 고운 가루는 조잡하지 않고 거칠지 않으며 까칠까칠한 덩어리도 없습니다. 이것이 주 예수님의 성품이었습니다. 가장 훌륭한 성도들은 모두 그 자체로 칭찬할 만한 뛰어난 미덕이나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욥의 인내, 아브라함의 믿음, 모세의 온유, 솔로몬의 지혜, 다니엘의 용기, 베드로의 활력, 요한의 사랑, 그리고 바울의 지식을 칭찬합니다. 오늘날 많은 우리는 형제들에게서 이러한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은 그 온전함과 완전함에서 성령의 열매를 지니셨습니다. 기쁨보다 큰 사랑이 더 있었습니까? 인내심보다 화평이 더 있었습니까? 선함보다 온유함이 더 많았고 절제보다 믿음과 유순함이 더 있었습니까? “아니오!”라고 우리는 대답합니다; 모든 즐거운 모습이 완전한 균형으로 그분 안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의 성품에는 어떤 기복도 없었습니다.

 

고운 가루의 아름다움
완전한 사람을 묘사한다,
부과된 그분의 모든 길에서,
그분의 모든 하늘의 방법으로.

I. Y. Ewan

 

충만한 기름

기름은 빛과 열과 건강의 근원이신 성령님에 관해 잘 알려진 상징입니다. 그것은 세 가지 다른 방법으로 소제의 가루에 적용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가루에 기름을 섞고, 어떤 때는 기름을 부었고 어떤 때는 기름을 그 위에 부어서 흠뻑 스며들게 했습니다. 가루에 기름으로 섞은 것! 우리는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말한 것을 듣습니까? “성령님께서 네게 임하시고 가장 높으신 이의 권능이 너를 덮으시리니 그런즉 또한 네게서 태어날 그 거룩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리라”(눅 1:35). 동정녀의 태에서, 성육신의 신비 안에서 구주는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었습니다. 우리는 이해하거나 설명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지만 단순히 믿도록 요청을 받습니다. 그것은 마치 마리아의 태에서 가루가 기름과 함께 신기하게 섞였던 것과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기억할 만한 날, 예수님이 대략 30세쯤일 때, 그분은 신실하고, 순종하는 남은 자들과 함께 요단강 물에 서셨습니다, “성령님께서 몸의 형태로 비둘기같이 그분 위에 내려오시고”(눅 3:22). 잠시 후에 그분은 “주의 영께서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기 때문이라”(눅 4:18)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루에 기름이 부어졌습니다.

 

그것들은 바빴던 사역의 초창기였습니다. 성령의 거룩한 교제가 충만히 스며든 섬김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요약해서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을 통하여 기적들과 이적들과 표적들을 너희 한가운데서 행하사 그분을 너희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정받은 사람으로 삼으셨느니라”(행 2:22).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님과 권능으로 기름을 부으시매 그분께서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시고”(행 10:38). 가루가 기름에 스며들었습니다!

 

유향의 향기

유향은 투명하고 순수하고 소중하며 그리고 매우 달콤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마음을 그토록 기쁘게 하셨던 분에 대한 참으로 놀라운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한 줌의 가루와 기름이 동시에 제단 위에 놓이는 동안 모든 유향은 하나님을 위해 거기에 놓였습니다, 마치 하나님 자신만이 그 사랑스러운 생명의 향기를 완전히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만약 모든 우리의 감사가 함께 모였을지라도 구세주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표현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아버지, 영광스러운 요구,
아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시아 콘더

 

유향에 포함할 수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소제에는 어떤 꿀도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유향은 불이 가해질 경우 실제로 더 많은 향내가 발산이 되었습니다. 꿀은 단맛이지만 불에 타면 시어질 수 있으며 그것은 자연스러운 단맛입니다. 우리의 주님의 성품의 향기는 고난의 열기에 의해서만 상승될 수 있습니다. 나무에 못 박히셨을 때 그분은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소금의 신선함

소금은 훌륭한 방부제입니다. 누룩은 부패시키는 성분이며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될 때 항상 악의 상징입니다. 여호와는 주 예수님의 순수성을 우리에게 이중으로 보장하여 주시는 것입니까? 보존하는 것에는 소금을 넣지만 누룩은 밖에 버리라고 그분께서 명령하십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은 형식주의였습니다. 사두개인의 누룩은 합리주의였습니다. 헤롯의 누룩은 호색주의였습니다. 고린도에 있는 누룩은 도덕적인 악이었으며, 갈라디아에 있는 누룩은 교리적인 악이었습니다. 누룩은 항상 악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에는 누룩을 두지 않았습니다.

 

좀 더 주의 깊게 연구하면 때때로 소제가 사람이 볼 수 없는 오븐에서 구워졌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겪으신 고난은 광야에서 사단과 홀로 만나셨던 것과 같은 고난이었습니다. 다른 때에는 제물을 평평한 접시에 공개적으로 굽기도 했습니다. 그분의 눈물, 탄식, 신음과 십자가에서 그분의 육체적인 고통과 같은 구주의 슬픔들 중 일부는 모두에 의해 목격되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제물은 부분적으로 보이면서 부분적으로 숨겨진 비밀 같은 작은 용기인 가마솥에서 조리되었습니다. 그분께서 겟세마네에서처럼 그분에게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에 의해서만 볼 수 있는 슬픔이 있었습니다. 지면의 부족으로 첫 열매, 푸른 첫 이삭에 관한 상세한 연구는 불가능하지만 우리의 감사의 한 움큼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하나님께 그것을 드리는 것은 얼마나 특권입니까! 우리가 제사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