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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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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6. 22:05 말씀 안으로

그리스도의 속죄(1)

-구약성경에서 -

헤롤드 S. 페이슬리

속죄(atonement)란 주제는 매우 중요하며, 성도에게 단번에 주어진 믿음의 위대한 근본진리 중 하나입니다. 구약에서 제시된 속죄의 개념은 갈보리에서 성취될 주 예수님의 죽음을 기초로 한 죄의 덮음(a covering)입니다.

 

구약성경의 용례

속죄하다로 옮겨진 아름다운 히브리어 단어는 카팔로서 그러한 단순한 형태로는 한번만 발견됩니다. 하나님에 의해 노아에게 주어진 교훈 속에, 안팎에 역청이 칠해진 방주와 관련하여 이 단어가 사용되어 있는 것입니다

뉴베리(Newberry)는 역청의 어근이 덮기 위해, 혹은 속죄하기 위해를 뜻한다고 제안합니다( 6:14). 이 단어는 구약성경 다른 곳에서 약 1백회 가량 다른 형태로 사용되어 있으며, 보통 속죄하다”(make atonement)로 옮겨져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용례

위의 사실로 보아 속죄는 신약성경의 단어가 전혀 아니며, 다만 중대한 진리를 전해주는 화목(propitiation, ‘달램’ ‘누그러뜨림’)이란 훌륭한 단어로 대치되어 있습니다(요일 2:2).

이와같이 구속의 진리는 무엇보다도 구약의 교리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속죄와 화목이란 두 단어가 동등한 것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주의깊은 성경학도라면 누구나, 단어들이 일반적인 용례에서는 그 의미가 변하는 반면에 하나님의 언어와 사고에 있어서는 전혀 혼동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항상 동일합니다. 그것은 불변하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결합니다.

 

두 단어 사이의 차이점

속죄의 기본 의미는 얼마간 보이진 않도록 죄를 덮거나 숨기는 뜻을 지닙니다. 화목의 개념은 하나님께 죄에 대해서 완전한 만족을 영원히 드리는 것입니다.

속죄일에는 피가 성소 안에 가져가졌으며 죄인에게 놓여지지 않았습니다( 16:15). 그러나 화목에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죄인을 죄와 허물의 모든 흔적에서 온전히 깨끗케 합니다. 구약의 속죄는 희생제물의 피를 통해서 죄인에게 1년을 기한으로 한 짧은 기간의 안식을 주었습니다.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10:1,2).

화목에 있어서 죄인은 영원한 안식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단번의 제사를 근거로 하나님 앞에 흠없이 서는 축복에 들어갑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 라는 말씀은 하나님에 의해 우리의 죄의 문제가 단번에 영원히 다루어졌다는 복스런 의미를 지닙니다. 그분은 속죄 안에서는 매년마다 끊임없이 죄를 기억하셨으나, 이제 화목 안에서는 그 죄가 단번에 영원히, 갈보리의 희생제물 위에 옮겨졌기 때문에 더 이상 기억되지 않습니다( 10:11~15).

속죄일에는 대제사장만이 예배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갔습니다. 백성들은 제외된 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아무 권리가 없었습니다.

화목의 결과로 우리에게 흘러나온 큰 축복들 중 하나인 화평(reconciliation) 안에서는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신자는 이제 제사장의 신분으로서 찬양의 예물을 드릴 예배자로 휘장 안,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기에 합당한 지위와 신분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 권리는 하나님의 백성 중 일부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의 거룩하고 복스런 특권입니다.

구약의 속죄는 잠시 동안만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해줄 뿐 그 사람 자신의 성품에는 아무 변화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화목은 이것을 뛰어넘으며,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임재 안에서 경이감으로 서게 합니다. 신자는 이제 그분의 사랑의 아들의 모든 아름다움으로 옷 입고,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를 받고,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받아들여지는 온전한 신분을 받은 채로 나타납니다.

 

화목의 예표(豫表)로서의 속죄

이상의 관점에서 속죄를 상고해 볼 때, 속죄는 화목이란 찬란한 영광의 예표였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중에, 짐승의 제물의 끊임없는 피 흘림을 통해 증거된 그분의 아들의 미래의 희생을 근거로 지난 죄를 덮어 주셨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완성되었으며 오랜 세월 동안 덮여진 죄들이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제해졌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갈보리의 사역을 의지하고 있거나 앞으로 그것을 의지할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사람들의 죄는 화목되는 것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3: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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