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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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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8. 12:32 횃불/1977년

주 교사 샘터

12. 야곱의 회개

 

(27: 15-24/28: 10- 19)

최초로 염소가죽 장갑을 낀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27:16) 야곱이었으리라. 야곱이 축복을 갈망하는 태도는 좋았지만 축복을 얻는 방법으로서, 다른 사람으로 변장한 것은 잘못이었다. 이런 수법으로 야곱은 노년에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속였고 하마터면 목소리와 거동이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탄로가 날뻔 하였다.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27:22).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다. 하나님은 부당하게 변장한 그를 축복하실 수 없었다. 야곱은 이삭에게 제가 에서로소이다라고 거짓말을 했지만(27:19) 하나님께서 물었을 때에 저는 야곱이니이다하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32:27). 흡사 구원받지 않은 죄인도 그의 동료들 앞에서 성도인양 처신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럴 수 없다.

야곱이 이렇게 해서 얻은 축복이라고는 결국 아무 것도 없었으며 (27:28, 29), 28: 3, 4에서 이삭이 야곱에게 거저 축복해 준 것에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이 야곱에게 상속되기를 빌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위의 축복들은 28:13-15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벧엘에서 야곱에게 주신 축복에는 비교될 수 없다. 야곱이 모친과 함께 공모한 사기극은 에서의 노여움을 사서 마침내 헤어져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27:42-45). 아마 야곱은 그 후에 생존하신 어머니를 뵙지 못했으리라.

28:10, 11에서 야곱의 사기로 인한 결과가 나타난다. 야곱은 집에서 쫓겨나 아무런 재물도 없이, 방랑자의 표상처럼 지팡이만 가지고 떠나갔다(32:10). 그는 무척이나 딱딱한 베개를 베고 잠을 자야 했는데 그것은 돌이었다. 야곱이 저지른 일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자신을 계시하시고 야곱을 구원하셨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야곱은 회개의 밤을 잊지 못했다(35:1-4). 또한 회개하던 그곳이 그에게는 얼마나 인상깊게 기억 되었던지 여섯번 이상 언급되고 있다(11, 16, 17, 19). 야곱은 그곳을 가리켜 새로운 이름으로 벧엘이라 불렀는데 하나님의 집이란 뜻이다.

창세기 11장에서 사람들은 하늘에 닿을 수 있는 탑을 만들러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켰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친히 하늘에 닿을 수 있는 사닥다리를 예비하셨는데 (12)요한복음 1 51절 말씀을 보면 이 사닥다리는 하늘과 땅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닥다리를 오르내리는 천사는 야곱을 축복하시고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관계가 있다. 야곱이 곤경에 빠져 있을 때 다시금 천사들을 보았다(32:1,2). 이는 하나님께서 28:15의 약속을 수행하려 하셨던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도 천사들을 통하여 보호하시겠다는 비슷한 약속이 있다( 1:12/ 91:11).

28:13,14에 기록된 약속의 첫부분은 이미 아브라함이나 이삭에게 약속하신 바와 같은 것으로서 장차 그의 후손이 땅을 소유하게 되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15: 18/22:17, 18/26:3,4). 그러나 28:15에서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야곱에게만 그와 함께하며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후일에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유언할 때에(49:26) 야곱 자신의 축복이 부여조(父與祖)의 축복보다 나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28:16,17에는 야곱이 스스로 말한 내용으로 보아 그 밤에 깨달았던 것이 무엇이었나를 살펴보라. 비록 광야이지만 그 곳에 계신 하나님을 깨닫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 하시기까지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에덴동산의 문에는 화염검이 있었지만(3:24) 하늘 문에는 사닥다리가 놓여 있었다(28:17).

 

*기억해 둘 말씀 / 1:51

 

(197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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