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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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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 16:25 횃불/1978년

훌륭한 어머니

역사상 훌륭한 어머니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지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은 주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일 것입니다. 마리아에 대해서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라든가 동정녀 마리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리아의 언행은 별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첫번째로 누가복음 1 26절부터는 가브리엘 천사와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에게 있어서 그것은 얼마나 놀라운 소식이었을까요? 연소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임산(妊産)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굉장한 사건이 우리에게는 생기지 않겠지만 자신에게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봉사 또는 인내를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걱정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에 휩싸이게 될 때에 모든 것을 오직 주님께 맡기고 길이 참음으로써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다른 어떤 봉사보다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리아처럼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고 말할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때 마리아가 거절했더라면 얼마나 커다란 손실이었을까요?

두번째로 누가복음 1장에는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서 부른 아름다운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사 중에 마리아는 자신을 가리켜 비천한 계집종이라든가 만세에 복받은 자로 일컫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결코 자신을 가리켜 성모라든가 예배나 기도의 대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로 누가복음 2 48~51절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루살렘 성전에 남아 있었던 소년 예수를 찾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걱정이 되 어 견딜 수가 없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여느 어머니처럼 예수님을 나무랐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그저 자식으로 생각했고 네 아버지와 내가라고 말함으로써 요셉을 아버지라 불렀습니다. 우리가 마리아를 책망할 수는 없습니다만 배울 점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주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진리를 올바르게 취급해야 한다는 중대 사실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이 진리를 상기 (想起)시켜 주기 위하여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밖에 잘 아시는대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있었던 기적적인 사건에 나타나 있는 마리아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졌음을 알고 곧 주 예수님께 그 사실을 솔직히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주 예수님께서 어떻게 부족한 포도주를 채워주실지 모르고 있었지만 사환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하라시는 대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물론 마리아가 예수님께 걸고 있던 희망이 실망으로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의 계집종이었던 마리아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했습니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신약 성경 가운데에는 마리아가 말한 내용이 이것 밖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2:46~50( 3:31~35, 8:19~21)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지만 무엇을 말했는가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1 14절부터는 마리아가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한군데만 더 찾아 마리아에 관해 살펴 보면 요한복음 19 25~27절 말씀입니다. 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계셨을 때에 마리아는 곁에 서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아무 말도 없이 서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주 예수님을 위해 할 일이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예수님은 마리아가 장차 의지할 데가 있어야 할 것을 내다보시고 배려해 주셨던 것입니다.

주의 계집종주님의 명령이라면 모두 순종하고 모든 필요를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을 의심없이 믿으면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있는 사랑이야 말로 참으로 만세에 복 받을 자입니다.


(78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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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